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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알코올 중독 아버지의 가정폭력 고백 ‘미스터트롯’ 영기, 무명 개그맨에서 트로트 가수되기까지

2020-02-20 20:50

글 : 임수영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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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에서 재치있는 입담과 감칠맛 나는 목소리, 무대 매너 등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영기가 무명 시절을 접고 트로트 가수와 배우로 제2인생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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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시청자 눈도장을 찍은 영기는 13년차 연예인이다. MBC 1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는데 빛을 보지 못하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가수로 안착했다. 그래서 스스로를 ‘개가수(개그맨+가수)’라고 부른다.
개그맨으로 무대에 섰던 경험이 있는지라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관객을 만나는데 익숙하다.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에도 관객의 시선을 끌 줄 아는 안정적인 무대 매너와 감칠맛 목소리로 ‘영기’라는 이름을 각인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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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과 알코올 중독에 빠진 아버지이 가정 폭력에 시달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영기는 아버지와 얽힌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 놓았다. 도박에 빠진 아버지가 알코올에도 문제가 있어 가정 폭력이 심했다는 것. 아버지가 가계 경제를 책임지지 않았고 너무 때려 맞지 않기 위해 여관방을 전전하기도 했다고. “너무 자주 맞았다. 이렇게 살거면 차라리 나가서 살자는 생각이 들어 엄마랑 형이랑 셋이 여관에서 살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의 어머니는 현재 청소일을 하고 있는데, 고생만 한 어머니를 볼 때마다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제가 성공해야 하는 첫번째 이유가 엄마다. 엄마는 너무 누리지 못하고 살아왔다. 브랜드 아파트, 거실에 소파 있는 집에서 한번쯤 살아보시고 돌아가셔야 할 거 아니냐. 그거 제가 해드리고 싶다”고 밝혀 시청자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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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무명생활 끝에 크론병 얻어
개그맨으로 데뷔했지만 무명시절은 가난하고 힘들었다. 월세 조차 내기 빠듯했고 제대로 끼니를 때우기 어려워 건강을 나빠졌고 결국 크론병 진단을 받게 됐다. 당시 모든 상황이 좋지 않았던 탓에 ‘열심히 살았는데 나한테 왜 이런 일만 생기는지 절망스럽고 짜증나고 억울한 감정이 가득했다’고 고백했다. 크론병 진단을 받은 그는 지난해 8월 소장 절제 수술을 받았고 매일 약을 먹으며 지내고 있다.
검진날 병원을 찾은 영기는 “크론병은 완치가 없고 괜찮은 상태로 만들어서 유지하는 게 최선이다.”라고 말하며 검진을 받았는데 여전히 염증이 남아 있어 다음 검진까지 지속 관찰하기로 했다.
비록 ‘미스터트롯’에서는 탈락했지만 이미 그를 찾는 곳은 많다. 그는 국내 최초 트롯 뮤지컬 ‘트롯연가’에 캐스팅 되었다. 배우 김승현, 가수 홍경민, 개그맨 홍록기 등이 출연한다. ‘트롯연가’는 원래 3월 12일 오픈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과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3월 31일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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