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사건은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뒤, 피해 여성이 김건모를 고소했고, 일주일간 침묵을 지키던 김건모측이 허위 사실을 유포해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허위사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피해자 김모씨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한 상태. 경찰은 피해 여성을 불러 조사를 벌였고, 관련 내용 검토 후 김건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더 이상 수사에 진척이 없는 상태다.

가세연 폭로에 이진호 기자싱카 반발 인터뷰 연속 공개
‘이진호 기자싱카’는 김건모 성폭행이 발생했다는 유흥업소 마담과의 인터뷰를 공개한 바 있다. 마담은 '가로세로연구소'가 제기한 여종업원 성폭행에 대해 “가로세로연구소 방송 보고 열 받아 피가 꺼꾸로 솟는 줄 알았다. 사건 터진 이후 ‘이게 무슨 일이냐’며 김건모와 딱 한번 통화했다. 서로 ‘피해자가 도대체 누구냐’고 물었다. 해당 아가씨 얼굴을 봤는데 낯익지 않아 해당 업소에 있었냐 물었는데 있었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유흥업소 시스템상 성폭행이 일어날 수 없는 구조이며,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자신이 제일 먼저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싱카’는 가로세로연구소가 성폭행 의혹에 이어 폭로한 여매니저 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 이진호는 폭행 사건이 있었던 업소에서 여매니저로부터 폭행 당했다는 여종업원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가로세로연구소에 의하면 여매니저는 김건모 파트너와 언쟁을 벌이자 김건모가 시끄럽다며 여매니저를 폭행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김건모 파트너로 지목된 여성은 ‘마담(여매니저)이 다른 아가씨를 넣으려던 방에 내가 들어갔다. 마담이 화가 나서 나를 대기방으로 데려가 먼저 발로 찼다. 의자에 걸터 앉아 있다 넘어졌는데 재털이로 머리를 찍었다. 그 뒤로 계속 맞았고 기절했다. 그 와중에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김건모인지 다른 남자 매니저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은 김건모 파트너도 아니었고, 김건모가 매니저를 폭행한 것이 아니라 매니저와 자신의 싸움을 말리는 입장이었다는 것.

김건모 장지연 소개시킨 지인은 강용성 아내, 이현우 아내...
또한 ‘이진호 기자싱카’는 김건모와 아내 장지연을 연결시켜 준 사람이 바로 강용석 변호사 아내 윤씨라고 밝히며 강용석 아내 윤씨와 장지연이 결혼주선 사례품으로 불편해졌다고 폭로했다. 이진호가 장지연에게 ‘이현우 아내, 강용석 아내, 또다른 절친이 두 사람을 소개했다고 알고 있는데 맞는지 확인하려고 전화했었다. 그리고 에르메스 백을 소개 사례로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사실이 맞나’라고 문자를 보내자, 장지연이 ‘그분들이 저를 소개시켜주신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에르메스 가방 얘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습니다. 선의로 소개시켜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진호 기자싱카’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 보도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가로세로연구소는 ‘이진호 기자싱카’에서 폭로한 ‘성폭행 업소 마담 인터뷰’ ‘폭행 사건 진짜 피해장 인터뷰’ ‘에르메스 백 사건’에 대해 침묵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가로세로 연구소가 '김건모 성폭행 의혹'에 대해 연이어 증언자들의 폭로를 내보낸던 때 김건모 측에선 침묵으로 일관하던 모양새와 정반대이다. 

두 유튜브 방송의 다른 보도에 이미 피로해진 대중들은 김건모 사건이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되기 보다 경찰 수사를 통해 하루빨리 '진실과 거짓'을 가리고 종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해를 넘기고 있는 경찰 수사가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 지는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