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방송 ‘이진호 기자싱카’의 이진호가 김건모 아내 장지연과 강용석 아내 윤씨와의 묘한 인연에 대해 밝혀 화제다.
이진호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김건모와 아내 장지연을 연결시켜 준 사람이 바로 강용석 변호사 아내 윤씨라는 것. 강용석 아내 윤씨와 이현우 아내, 또 다른 지인 총 3명은 김건모 콘서트 뒷풀이에서 두 사람을 소개시킨 뒤, 강남 서래마을에서 다시 만남을 주선했고, 지인들과 동반해 김건모의 집에서 다시 만나는 등 총 3차례에 걸쳐 두 사람을 연결했다. 그들은 장지연이 ‘김건모의 아버지가 준 선물’이라며 두 사람의 만남을 적극적으로 주도했다.
장지연과 강용석 아내의 친분이 두터웠던 까닭에 김건모의 결혼이 올 5월로 미뤄진 내용이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처음 알려졌던 것이다.

강용석 아내, 결혼 주선 사례로 에르메스 백 거론
이진호는 ‘김건모의 아내 장지연에 대한 제보 받았다. 제보자는 장지연이 기쁜 일을 앞두고 마음 고생이 심하다고 했다.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여 있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고 입을 뗐다.

장지연의 마음고생은 사례품 때문이었다. 결혼을 주선해 성공하면 주선자에게 사례를 하는 것이 통상적인 예의. 두 사람을 연결한 강용석 아내 윤씨와 이현우 아내, 또 다른 지인 세명 역시 사례품에 대해 이야기했고, 3천만원짜리 에르메스 백이 화두에 올랐다는 것. 가방을 입에 올린 사람은 강용석 아내로, 윤씨는 이전에 다른 남녀를 연결해주고 사례를 받기도 했다고.

사실 확인을 위해 이진호는 장지연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진호가 기자라고 자기 소개를 하자 장지연은 ‘죄송한데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화를 끊었다. 이후 이진호는 그녀에게 ‘이현우 아내, 강용석 아내, 또다른 절친이 두 사람을 소개했다고 알고 있는데 맞는지 확인하려고 전화했었다. 그리고 에르메스 백을 소개 사례로 해주셨다고 들었는데 사실이 맞나’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장지연은 ‘그분들이 저를 소개시켜주신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에르메스 가방 얘기를 들은 것도 사실이지만 선물로 사거나 전해드린 적은 없습니다. 선의로 소개시켜주신 분들이고 여전히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 지인분들이 이런 오해로 피해를 입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김건모 결혼 단독보도 놓친 ‘가세연’, 김건모 성폭행 의혹 터뜨려? 
이진호는 강용석 아내 윤씨와 장지연이 껄끄러운 사이가 된 이유로 또 다른 사건을 언급했다. ‘김건모 장지연 결혼에 대한 단독 보도가 가로세로연구소가 아닌 다른 매체에서 나오자 강용석 아내와 장지연 사이가 불편해졌다는 것. 그리고 이후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 터졌다고 덧붙였다. 

김건모와 장지연을 소개시켜 준 사람이 강용석 변호사의 아내라는 사실에 네티즌들은 놀랍다는 반응이다. 두 사람을 소개시킨 지인인데 좋지 않은 이슈를 만든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많았고, 결혼 사례품으로 고가 명품백이 언급된 점이 어처구니 없다는 의견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