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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설 해프닝 후 근황 공개... 단발여신이 된 전지현

2021-08-09 09:38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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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이 단발여신이 되어 돌아왔다. 헤어스타일은 달라졌지만 시선을 압도하는 포스와 아우라는 그대로다.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 <킹덤: 아신전>의 공개를 3일 앞두고 전지현과 온라인으로 나눈 이야기를 전한다.
“시즌2 마지막에 등장하고 난 뒤 주변에서 ‘너가 왜 거기서 나오냐’는 질문을 받았다.(웃음) <킹덤>은 좀비물이 아니라 그 자체가 하나의 장르라고 생각한다. <킹덤> 시리즈의 팬이어서 (출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아신전>을 보고 나서 <킹덤>의 세계관이 무한 확장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 이야기의 시작을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됐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킹덤> 시즌2의 엔딩에 등장해 전 세계 시청자를 놀라게 했던 전지현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모든 이야기의 시작점에 있는 아신을 연기한 것에 대한 만족과 자부심을 드러냈다. 
 
 
7월 23일 공개되는 <킹덤: 아신전>(이하 <아신전>)은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은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즌1 연출과 시즌2 1화 연출 및 제작감수를 맡았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시즌 1·2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극본에 참여했다. 여기에 전지현까지 합세해, 제작 과정에서부터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김은희 작가는 이번 작품을 집필할 때 전지현을 떠올렸다고 한다. “전지현은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면서 “많은 분들이 ‘로코의 여왕’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암살>이나 <베를린> 같은 어두운 아픔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한 전지현 배우가 멋졌다”는 찬사를 남겼다. 이어 “아신은 아픔을 간직한, 하지만 겉모습은 강한 무사 같은 느낌을 바랐다. (출연) 안 해주시면 어쩌나 했는데 수락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전지현 역시 “워낙 <킹덤> 시리즈와 김은희 작가의 팬이었다. 작가님을 사석에서 따로 뵀을 때 워낙 팬이었기 때문에 <킹덤>의 좀비로라도 나오고 싶다고, 작은 역할로라도 나오고 싶다 했는데 큰 역할을 주셔서 영광이고 감사드린다”라며, 김은희 작가에 대한 각별한 신뢰를 드러냈다. 
 
 
전지현 떠올리며 집필한 <킹덤: 아신전> 
 
<아신전>은 시즌 1·2에서 조선의 남쪽에서 들불처럼 번져나갔던 역병의 비극을 다룬 것과 스토리가 전혀 다르다. 북방에서 처음 발견된 생사초의 이야기와 그 기원을 다룬다. 전지현이 맡은 아신은 압록강 국경지대에서 자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은 아이다. 어떤 사건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살아가는 역할인데, 핍박과 멸시를 받았던 인물이기도 하다. 
 
전지현은 아신 연기를 두고 “부담됐다. <킹덤>은 워낙 좋아하는 시리즈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시리즈다. 히트한 작품인데 흐름에 누가 되지 않으려고 긴장하고 열심
히 하려고 했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처음 <아신전>을 읽었을 때 느꼈던 숨 막힘에 대해서도 솔직히 고백했다. 

“<아신전>을 다 읽고 났을 때, 처음에는 아역 이야기를 못 듣고 처음부터 끝까지 소화해야 된다고 알고 있었다. 너무 숨이 막혔다. 모든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너무 어려운 감정들이고 표현해내는 것들을 잘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글을 읽으며 상상이 안 됐다. 감정을 표현해내는 단계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린 친구가 아신 아역을 소화한 걸 보고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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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관리는 배우의 기본 
 
이번 작품에서 전지현은 활쏘기 액션을 선보인다. 평소 자기관리에 철저한 전지현은 꾸준하게 쌓아둔 체력 덕에 무리 없이 액션을 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본적으로 매일 운동하면서 체력은 준비가 되어 있던 상태였다. <아신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활쏘기라서 연습을 많이 했다. 그런데 아신의 액션이 많은 것은 아니다. 활 한 방으로 좀비를 다 제압하기 때문이다. 덕분에 활 연습하는 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데뷔 이후 톱스타 자리를 놓치지 않은 배우인 만큼, 자기관리에 대한 소신도 명확하게 전했다. 
 
“배우가 몸을 잘 움직이고 관리하는 게 큰 자랑은 아닌 것 같다. 체력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게 사실 쉽지 않다. 매일 침대에 눕고 싶고 꼼짝하기 싫다. (촬영) 현장 나가는 것 자체가 너무 큰 체력을 요하는데,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몸이 움직이는 게 사실이다.” 
<아신전>에 함께 출연한 배우 박병은이 전지현의 자기관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전지현 씨가 중국에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영화 <암살> 찍으러 중국에 갔었는데 2층인가 3층에서 전지현 씨가 홀로 러닝머신을 정말 열심히 하는 걸 보고 ‘중국까지 와서 저렇게 열심히 하는구나’ 했다. 나는 맥주 먹으러 나가다가 보고 ‘대단한 배우다’라고 생각했다”면서 전지현의 투철한 자기관리를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더했다. “음식도 안 가리고 정말 맛있게 드신다. 음식을 좋아하고 많이 드시고 운동도 많이 하신다. 제주도에서 내가 순댓국집에 있었는데, 맛있다는 말을 듣고 버선발로 뛰어내려왔다. 너무 소탈하게 순댓국 먹는 모습을 보고 대단하다 생각했다.” 
 
이 말을 들은 전지현은 “맛있는 것 많이 먹으려고 운동한다”면서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이혼설 해프닝 후 근황은? 
 
지난 6월 초 전지현은 이혼설의 주인공이 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전지현 이혼설 실체, 남편 최준혁과 별거 중?’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내용은 “전지현과 남편 최준혁 씨가 6개월째 별거 중이라며, 2020년 12월에 전지현의 남편이 ‘전지현 남편하기 싫다’며 가출을 했고, 전지현은 어마어마한 광고 위약금 등 때문에 이혼을 원치 않고 있다”는 것. 그 여파가 일파만파 커졌으나 전지현의 소속사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 일단락되었다. 남편 최준혁 씨가 본인의 메신저 프로필에 만화 <슬램덩크>를 패러디해 ‘전지현 남편 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유쾌하게 받아치기도 했다. 
 
이혼 기사와 맞물려 아들의 신상에 관한 보도도 있었다. 2012년 결혼한 전지현은 2016년 2월 첫째 아들을, 2018년 1월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 중 큰아들이 지난 3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채드윅국제학교 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 보도의 내용이다. 이에 대해 전지현 소속사 측은 집안의 개인사이고 아이 문제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실 확인과 별개로, 2010년 9월에 개교한 채드윅국제학교는 미국 WASC 인정 교육기관이다. 미국 학력인증이 가능하다. PK(Pre Kinder, 유아원) 자격으로 입학하더라도 G9-G12(고등학교) 과정까지 마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정원 중 40%가 별도의 해외 체류 등의 조건 없이 입학할 수 있고, 미국 학력으로 인정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한편 전지현은 연예계의 대표적인 부동산 큰손으로 알려져 있다. ‘전지현 건물’이라 불릴 정도로 부동산 투자 역시 이슈가 되는데, 최근 14년간 보유한 서울 논현동 빌딩을 230억 원에 팔아 화제가 됐다. 해당 빌딩은 2007년 10월 전지현이 86억 원에 단독 명의로 사들였으며, 시세 차익만 140억 원에 달한다. 이 빌딩은 전지현이 생애 처음으로 산 건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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