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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색깔 무지개 톱7, 미리 보는 <미스트롯2> 眞善美 ①

#별사랑 #김태연 #김의영 #홍지윤 #김다현 #양지은 #은가은

2021-02-24 10:04

글 : 임수영  |  사진(제공) : TV조선 ‘미스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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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2> 결승전 진출자가 가려졌다.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들의 등장으로 경연 초기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았던 참가자들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는 반전의 기록을 남겼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트롯2>톱6이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만큼 <미스트롯2>의 톱7으로 선정된 것만으로도 스타 예약을 마쳤다고 볼 수 있다. <미스트롯2> 톱7으로 선택된 개성만점 트롯걸들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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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보라색
별사랑, 뒷심 강한 다크호스
 
 
별사랑이 시청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본선 3라운드 1차전 메들리 팀미션부터다. 경연 초기 별사랑은 퍼포먼스에 무게 중심을 두었던 까닭에 그녀의 트롯 내공과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퍼포먼스가 강한 별사랑에게 메들리 팀미션은 하늘이 준 기회였다. 노래는 물론 팀원들과의 ‘칼각 안무’를 선보여야 하는 무대이기 때문에 노래와 퍼포먼스에 숙련된 별사랑에게 최적의 경연이었다. 
 
별사랑은 강혜연, 은가은, 허찬미, 성민지로 구성된 ‘뽕가네’로 팀미션에 나섰다. 태진아의 ‘일 나겠네’를 시작으로 무대를 선보인 ‘뽕가네’는 노래 제목처럼 ‘큰일’을 냈다.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모습으로 5명이 하나가 되어 완벽한 화음과 정확한 음정, 화끈한 군무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별사랑은 ‘뽕가네’에서 맡은 파트를 완벽 소화했고, 다른 멤버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장윤정은 “별사랑 씨, 너무 잘한다. 흥분하지 않고 춤도 잘 추고 저런 감성으로 노래하기 쉽지 않다. 처음에 AR인 줄 알았다. 호흡, 음정, 박자, 멜로디 하나 틀린 적이 없다. 게다가 감성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지만 내 마음속 진은 별사랑 씨다”고 말하며 별사랑의 성장을 칭찬했다. 
 
별사랑은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태진아의 ‘당신의 눈물’로 도전장을 내민 별사랑은 무명가수로 고생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촉촉한 눈으로 노래를 불러 마스터와 언택트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우아한 블랙드레스로 멋을 낸 별사랑은 다부진 저음과 폭풍 고음을 자유자제로 섞어가며 ‘당신의 눈물’을 완성했다. 박선주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모든 가수를 통틀어서 별사랑의 음역대를 소화하는 가수가 흔치 않다. 외국에 그런 가수가 있다. 레이디 가가다. 한국의 레이디 가가처럼 성장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준수는 “초반의 중저음부터 감동이 강렬하게 다가왔다. 디너쇼를 보는 것 같았다. 보컬에 퍼포먼스까지 완벽한 참가자다”라고 심사평을 전했다. 
 
준결승 레전드 미션에 이어 일대일 한 곡 대결에서 별사랑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류원정과 파트너를 이뤄 태진아의 ‘동반자’를 부른 별사랑은 300점을 받아 기록적인 압승을 거뒀다. 별사랑은 준결승 1, 2차 미션의 마스터 점수, 언택트 관객점수, 대국민 응원투표를 합산한 결과에서 준결승 1위를 차지해 놀라움을 안겼다. 
 
별사랑은 현역부B 출신이다.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에서도 현역부B는 현역부A에 비해 주목받지 못했다. 현역부B 별사랑도 주목받지 못한 참가자였고 탈락 위기도 겪었다. 본선 1차 팀미션에서 장윤정의 ‘불나비’를 선곡한 현역부B는 최악의 하모니로 방송사고를 의심케 하는 무대를 선보여 당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윤태화마저 탈락했다. 이때 별사랑은 아슬아슬하게 생존했다. 별사랑의 장점은 뒷심이 강하다는 것이다. 무명가수로 많은 무대에 서온 그녀의 경험은 ‘미스트롯2’ 경연을 하면서 빛을 발했다. 흥분하지 않았고 튀려고 애쓰지 않았다. 팀원과 화합했고, 자신의 파트를 최고의 역량으로 소화하려고 애썼다. 그것이 ‘미스트롯2’ 최고의 다크호스가 되게 한 원동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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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노란 삐약이
김태연, 임영웅X송가인 누른 10세 실력자
 
 
김태연의 강점은 나이답지 않은 담대함과 그를 가능케 하는 실력이다. 김태연은 2019년 제46회 대한민국 춘양국악대전 판소리 초등부 대상 출신이다. 김태연의 트롯은 어른을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국악을 기본으로 단단한 울림과 감정으로 해석해낸다. 그래서 마스터들로부터 ‘타고난 천재’, ‘무대 평가가 아닌 감상을 하게 만드는 주인공’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예선전부터 범상치 않은 실력을 드러낸 김태연은 본선 3라운드 1차전 메들리 팀미션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양지은, 윤희, 전유진, 윤태화가 뭉친 ‘미스유랑단’ 팀으로 무대에 오른 김태연은 장수 북을 들고 등장한 데 이어 고난도 상모돌리기와 끼로 무장한 춤 실력을 선보여 쟁쟁한 언니들 사이에서 눈에 띄는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김태연이 앞에 나서 노래를 이끌었던 ‘범 내려온다’는 100만 뷰를 돌파하는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준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순간, 김태연은 맨 마지막으로 호명됐다. 기도하듯 양손을 꼭 쥐고 있던 김태연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렇게 어렵사리 준결승전에 진출한 김태연은 칼을 갈고 준결승 1차 레전드 미션에서 호랑이 발톱을 드러냈다. 김태연은 장윤정의 미활동 곡이라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바람길’을 선곡했다. 
 
무대에 선 김태연은 긴장한 표정 없이 금방 노래에 빠져들었고 현역 프로 가수 못지않은 유려한 완급 조절과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던 호랑이 마스터 박선주는 눈물을 쏟으면서 “현역 프로 가수 못지않은 완급 조절력과 짙은 감성으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이런 무대를 또다시 볼 수 있을까 싶다. 같은 음악인으로서 고맙다”고 벅찬 감격을 전했는가 하면 조영수는 “그 어느 가수의 노래보다도 소름이 돋았다”고 감탄했다. ‘바람길’ 원곡자 장윤정도 “나 또한 힘들었던 감정 표현을 해냈다. 태연이가 옳았다”고 극찬했다. 
 
김태연은 ‘바람길’로 마스터 총점 981점을 받았다. ‘미스트롯1’, ‘미스터트롯’ 레전드 미션 최고점자인 송가인과 임영웅의 점수를 누르고 전 시즌을 통틀어 역대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김태연이 부른 ‘바람길’은 초스피드로 영상 조회수 100만 뷰를 돌파했고, 벅스 성인가요 차트에서 1위, 멜론과 지니 성인가요 차트에서는 2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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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빨간 맛
김의영, ‘미스트롯1’ 재수생의 반란
 
 
김의영은 ‘미스트롯1’ 본선 1라운드에서 탈락의 아픔을 겪고 ‘미스트롯2’에 다시 도전한 재수생이다. ‘미스트롯2’ 예선 무대에 오른 그녀의 모습을 본 마스터들은 “더 예뻐졌다”고 입을 모았고, 김의영은 당당하게 “예뻐 보이고 싶어 코끝을 올렸다”며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 
 
그녀의 당당함은 코끝이 아닌 ‘미스트롯1’ 탈락 후 다져진 실력에서 얻어졌다. ‘용두산 엘레지’를 선곡한 김의영은 무대를 찢을 만큼 파워풀한 고음과 기교로 올 하트를 받았다. 마스터들은 입을 모아 “지난번보다 목소리에 힘이 생겼다”고 칭찬했다. 김의영은 이 노래로 예선전 미를 차지했다. 
 
‘캡사이신 보이스’로 불리는 김의영의 매콤한 목소리는 더 단단해지고 더 매워졌다. 김의영은 투표 때마다 상위권에 랭크되며 소리 없는 강자로 경연을 휘어잡았다. ‘미스트롯’ 재도전자다운 노하우와 노련함을 강점으로 기복 없는 실력을 발휘하며 조용히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김의영은 화려한 외모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두루 갖춘 스타성, 각종 돌발 상황에도 담담하고 의연하게 대처하며 묵묵히 노래에 집중하는 모습으로 “재도전자다운 노련한 무대 매너”, “절제된 단아함이 돋보인다” 등의 호응을 얻으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히 이름을 새겼다. 
 
김의영은 팀미션에서도 실력을 드러냈다. 본선 3차 1라운드 메들리 팀미션에서 김다현, 홍지윤, 진달래, 류원정과 함께 ‘녹용시스터즈’로 뭉친 김의영은 홍지윤과 함께 듀엣 무대 ‘고향역’을 불러 향수를 불러일으켰고 다른 멤버들과 함께 ‘시계바늘’과 ‘신사동 그 사람’으로 정통 트롯의 맛을 더했다. 여기에 박진영, 선미의 댄스곡 ‘웬 위 디스코’를 선곡해 트롯 버전으로 선보여 반전미를 뽐냈다. 김의영은 여럿이 함께 노래하는 미션에서도 ‘김의영 스타일’의 캡사이신 보이스로 마스터와 언택트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김의영은 본선 1라운드 레전드 미션에서 장윤정의 ‘사랑여행’을 불러 마스터 점수 8위를 차지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라운드 일대일 한 곡 대결에서 막강 우승 후보로 손꼽히던 윤태화를 만났다. ‘사실상 결승전’이라 불릴 만큼 강대강조합인 윤태화, 김의영은 ‘비익조’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결을 펼쳐 마스터들은 “심사 기권”을 외쳤을 정도. 하지만 마스터들은 김의영의 실력에 손을 들어주었고 김의영은 210점을 받아 90점을 받은 윤태화를 앞섰다. 
 
김의영은 대국민 응원투표에서도 꾸준히 톱5에 랭크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준결승 3위에 오른 것도 언택트 관객점수와 대국민 응원투표 결과가 큰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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