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끝나고 어떻게 지내고 있나?

사랑해주신 덕분에 행복하게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

- 최종 결승전에서 실시간 문자 투표 집계가 나오지 않아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당시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머릿속이 하얘졌다. 이틀 동안 결과를 기다리면서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아무 생각 안 하고 쉴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

- 결승전까지 많은 무대를 거쳤다. 아쉬웠던 무대가 있다면?

결승전에 있었던 두 무대 중 하나, ‘두 주먹’이다. 평소에 목과 허리가 좋지 않았었는데 ‘두 주먹’ 연습하면서 목 디스크가 심하게 왔다. 영상을 다시 봐도 목이 불편해보여서 아쉬웠다.

- 반대로, 가장 만족스럽고 행복했던 무대는?

모든 무대가 행복하고 좋았는데, 팀 미션 때는 4명의 인생을 걸고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었다. 모든 무대를 마치고 1등으로 이끌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을 때의 쾌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 ‘<미스터트롯>에 출연하기 정말 잘했다’ 하는 순간이 있다면?

매 순간,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지금도 행복하다.

- 신곡 ‘이젠 나만 믿어요’가 나왔다. 녹음할 때 어땠나.

조영수 작곡가의 곡이다. 유명하신 분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녹음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내 의견을 물어보셨다. 내 의견도 넣을 수 있게 해주셔서 서로 조율하며 즐겁게 녹음했다.

-상금은 어떻게 쓸 계획인가. 광고도 많이 찍었다.

데뷔할 때 다짐한 것 중 하나가 ‘2020년 엄마 생일에 현금 1억 주기’였다. 터무니없는 꿈이었다. 막연하게 다이어리에 적어놨는데, 상금이 1억이라 꿈을 이뤘다. 어머니 생신에 선물을 드리는 것이 목표다. 첫 광고 수익은 모두 기부하기로 했다.

- TOP7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애가 깊고 의리가 좋다. 행복하고 구름을 걷는 기분으로 다니지만 힘들 때는 한없이 힘들다. 그런 상황을 제일 잘 아는 TOP7이 똘똘 뭉쳐서 의지할 수 있어서 감사드린다. 맏형으로 잘 이끌어주는 민호 형에게 감사하다.

-새로운 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가 화제다. 내가 시청자로서 신청한다면, 누구에게 어떤 사연곡과 신청곡을 보내고 싶나.

보여줄 게 많은데 다 못 보여준 멤버가 김희재 군이다. 노래 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지만 숨겨진 게 더 많아서 어떤 노래든 다 신청하고 싶다.

- <사랑의 콜센타>에서 받고 싶은 신청곡은?

시청자들의 사연이 있는 노래를 신청 받고 싶다. <미스터트롯>에서도 사연 있는 노래를 불렀는데, 그렇게 사연을 가지고 노래를 하면 진정성 있게 불러줄 수 있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시청자와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한다.

항상 주시는 사랑 감사히 생각하며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