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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에 유통기한 수년 지난 곰팡이햄 준 주민…자녀 분노

2021-09-25 15:19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온라인 커뮤니티,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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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에게 유통기한이 수 년 지난 곰팡이 햄 등이 든 선물세트를 준 주민에게 경비원의 자녀가 분노하며 쓴 게시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곰팡이만도 못한 인간"이라며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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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아파트 경비원 일을 하는 아버지가 주민으로부터 받은 선물세트에 분노한 자녀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경비원한테 유통기한 지난 쓰레기 선물세트 주는 사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경비원의 자녀라고 밝힌 A씨는 "아버지는 오랫동안 외국과 무역을 하며 사업체를 경영해 오시다 은퇴 후 경비원 일을 하신 지 수 년 됐다"며 "(아버지가) 그간 유통기한이 지난 코코아가루,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등은 소소하게 몇 번 받아왔는데, (이번엔) 너무 충격받아 글을 쓴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딱 봐도 상자 겉면이 많이 긁히고 곰팡이가 보이길래 열어봤더니 스티커는 이미 개봉해 잘려져 있고, 상자 안쪽이 곰팡이였다. 이상해서 유통기한을 보니 2018년"이라고 적었다. 이어 "다른 건 식용유와 햄 세트인데 표면에 오염이 심하고 곰팡내도 확 났다. 뚜껑을 열어보니 참담하다. 믿을 수 없어서 설마 하고 확인해 보니 유통기한이 무려 2017년"이라고 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엔 곰팡이가 피어있는 통조림 햄과 유통기한이 2017, 2018년 적혀 있어 충격을 자아낸다. A씨는 "요즘 배울 만큼 배우고 소일거리로 경비원하시는 분들 많다. 저런 쓰레기 받아도 모르고 쓰고 먹지 않는다"며 "기분 나빠도 말 안 하고 그냥 버린다. 혹여 정말 절박한 생계로 하신다 해도 이런 쓰레기를 주면 안 되지 않느냐. 경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노인분들인데 상한 거 드시고 탈 나서 잘못되면 어쩌려고 저런 쓰레기를 선물이라고 주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버지가 선물 들어왔다고 무거우니 집에 가져가 달라고 해서 제가 받아왔는데 너무 어이없고 화나고 씁쓸하다"며 "내용물은 모른 채 웃으면서 고맙다고 인사했을 아버지 생각을 하니 너무 화나고 누가 줬는지 물어서 눈앞에 다 집어 던지고 싶다"고 분노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곰팡이보다 못한 것들", "보는 나도 충격이다! 사람이 악하다는 게 이런 것인가", "다른 큰 어른이 저런 짓을 한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곰팡이보다 못한 인간들이 수두룩하다", "그 아파트 수준을 알 것 같다. 어디인지 밝혀라",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 같은 인간" 등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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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70대 아파트 경비원 폭행한 40대 입주민  

한편 술에 취해 70대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4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혀 대중의 공분을 자아내는 사건도 발생했다. 경기 이천경찰서는 9월 24일 폭행 등 혐의로 4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20일 오후 10시께 이천시 부발읍의 한 아파트에서 술에 취해 택배 물품을 찾으러 갔다가 경비원 B(77)씨가 물건이 없다고 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대부분 인정하면서도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당한 경비원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폭행 경위 등을 파악 후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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