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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힘내'란 응원 동정 같기도" 고민 토로

2021-09-25 13:31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금쪽상담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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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상을 떠난 고 최진실과 2013년 사망한 고 조성민의 아들 최환희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 래퍼로 지난해 데뷔한 그는 대중의 응원이 동정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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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고(故)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고 조성민의 아들인 래퍼 최환희(지플랫)가 오은영 박사를 만나 자신의 고민을 꺼냈다. 그는 지난 9월 24일 방송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힘내라', '착하게 살아라'라는 말을 대중이 많이 해주신다. 나쁜 뜻이 아니라는 것은 알지만 응원받는다는 느낌보다는 동정심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환희는 "사람들이 아직 나를 음악하는 사람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것인데, 나는 내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싶다"며 "꼭 잘한다는 말은 아니어도 의견을 얻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지난해 싱글 '디자이너'를 발표하며 래퍼 지플랫으로 데뷔한 바 있다. 


고민을 들은 오은영 박사는 "사람들의 '힘내라' 속 진정한 뜻은 '죽지 말고 잘 살아야 해'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착하게 살아'라는 말에 담긴 뜻은 '너의 목숨은 소중해.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버텨줘'라는 뜻이다"라며 "'너는 삶이 주는 고통에 절대로 널 저버리지 마'라는 의미다. 사람들은 이 얘기를 환희 씨에게 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최환희는 8살 때 어머니를 잃었다. 이후 외삼촌인 최진영도 2010년, 아버지 조성민은 2013년 모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안겼다. 최환희와 최준희 남매의 양육은 최진실의 어머니가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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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희 "부모님 이야기 불편하지 않아" 

이날 최환희는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는 걸 사람들이 조심해한다며 정작 자신은 "부모님 이야기가 불편하지 않다"라고 했다. 그는 "어머니와 해외여행도 많이 다녔다"며 "가장 좋았던 곳은 자주 갔던 괌이었다. 어리니까 물놀이하는 게 마냥 좋았다"고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최환희는 김치수제비를 추억의 음식으로 꼽으며 "어머니가 김치수제비를 잘하셨다. 촬영이 끝나고 가끔 많은 분을 집에 데리고 오셔서 엄청 큰 통에다 김치수제비를 뜯어서 해주셨는데 나도 같이 했던 기억이 있다. 수제비도 맛있었고, 사람들도 많아서 바글바글하니까 더 좋았다"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최환희 씨는 본인의 삶을 소중히 생각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과도 매우 행복하다. 어머니를 건강하게 잘 떠나보낸 것 같다"며 "환희 씨에게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은 어머니인데 우리가 못 떠나보낸 마음을 환희 씨에게 투영하면서 자꾸 '힘내', '착하게 살아'라고 말하는 거다. 이제는 애도를 마치고 이 건강한 청년에게 조언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정형돈도 "오늘 보니 저보다 더 건강한 것 같다. 심지가 단단하고 열정이 넘친다"며 "우리가 끼고 있던 색안경을 벗을 수 있는 좋은 날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환희도 "어머니와 저 그리고 대중 사이에 뭔가가 있는데 정확히는 알지 못했다"며 "(응원이) 그런 뜻이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만약 정말 그런 뜻이었다면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 이제 내 인생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도 더 신나게 계획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깨달음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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