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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조민 성적 3등 아닌 24등…부산대 “내부 착오” 해명

2021-09-02 12:45

취재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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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이 취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학부 성적은 3등이 아닌 24등이었다. 부산대가 학교 측 착오로 성적이 잘못 발표 됐음을 시인했다.
부산 금정구 부산대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박홍원 교육부총장이 조국 전 장관 딸의 2015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에 대한 최종 결론을 발표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성적이 부산대의 착오로 잘못 알려진 것이 드러났다. 조민의 실제 학부 성적은 24등이었으나 입학 관련 부서로부터 자료를 건네받는 과정에서 조민의 대학성적이 3등이라고 착오해 잘못 발표된 것이다. 

 

부산대 "조 씨 성적 입학 전형 공정위 착오로 잘못 발표"

부산대는 “1심 판결문에 대학성적이 24등으로 기재돼 있는 것은 맞고 그 데이터는 우리 학교 측에서 검찰에 제출한 것도 맞다”며 “입학취소 발표에서 ‘조민의 대학 성적은 3등’이라고 말한 것은 부산대 입학 전형공정관리 위원회가 대학본부 측에 제출한 보고서에 기인한 것이었다”며 “대학본부에서 봤을 때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에서 무슨 착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8월 24일 조 씨의 입학취소를 발표하면서 “전적 대학의 성적이 3위였고 공인 영어 성적이 4위였다”며 “허위 스펙을 이용한 서류 평가서라기보다 전적 학교의 대학성적과 공인 영어성적이 크게 좌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박 부총장의 말을 인용해 자신의 딸이 학부 성적과 영어 성적이 높아 딸 때문에 다른 탈락자가 생겼다는 말은 근거는 없다는 부산대 발표 결과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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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판결문 '조민 씨 1단계 전형 30명 중 24등에 해당' 

조 전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1심 판결문에 따르면 조 씨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전형에 참여할 당시 그의 대학성적은 평점 평균 14.73점, 백점 환산점수로 14.02점을 받았다. 판결문에서 이 점수는 1단계 전형 합격자 30명 중 각 24등에 해당하는 점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2단계 지성역역에서는 평가점수가 평균 14.33점으로 1단계 합격자 30명 중 3등, 인성영역점수는 평균 14.33점으로 1등이었다. 1‧2단계 평가를 합친 최종 점수는 92.41점이었으며, 조 씨는 2단계전형 응시자 28명 중 9등을 했다.

 

1심 재판부는 조 씨의 성적을 기재한 뒤 “부산대 의전원 국내 대학출신자 전형 지원자에 대학총장 이상 표창장 수상경력자가 없어 동양대 표창장이 서류평가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며 “이 수상경력이 없었다면 조민은 부산대 의전원에 합격 못 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부산대는 입학전형공정관리위원회 측에 조 씨의 대학 성적이 3등이라고 보고한 경위에 대해 입장을 밝혀달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답변은 3~4일 정도 소요된 뒤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산대가 조민 씨의 입학 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민 55.9% "조민 입학 취소 잘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주)’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부산대가 입시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조 씨의 입학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55.9%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다.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은 31.5%, ‘잘 모르겠다’는 12.7%이다.

 

지역별로 호남에서 부정평가가 56.8%, 긍정평가 33.4%보다 높았으며 그 외 지역은 대체로 긍정평가가 많았다. 서울은 긍정 54,8%‧부정 32.9%를, 경기·인천 긍정 57.8%·부정 29.1%, 대전·충청·세종 긍정 54.7%·부정 27.8%, 대구·경북 긍정 68.2%·부정 20.8%, 부산·울산·경남 긍정 58.5%·부정 29.5%, 강원·제주 긍정 63.4%·부정 25.2%다.

 

성별로는 남성 긍정 63.5%·부정 29.4%, 여성 긍정 48.3%, 부정 33.5%로 응답해 모두 조 씨의 입학 취소를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이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모든 세대에서 긍정 응답이 더 많았다. 20대 긍정 57.0%·부정 27.8%, 30대 긍정 55.5%·부정 34.6%, 40대 긍정 48.0%·부정 41.6%, 50대 긍정 55.7%·부정 32.9%, 60세 이상 긍정 60.6%·부정 24.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 ARS(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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