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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총수들의 SNS 활용법 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MZ세대 사로잡은 ‘용진이형’

2021-09-04 09:08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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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은 사생활 공개를 꺼린다는 말은 옛말이다. 기업 총수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것은 물론 마케팅 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인플루언서 못지않은 재계 총수들의 SNS 활용법을 담았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SNS
‘용진이형’, ‘YJ’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은 재계의 대표적인 SNS 소통왕이다. 2019년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그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어는 8월 19일 기준 69만 3,000명으로, 대형 인플루언서 수준의 파급력을 갖고 있다. 일상 공개와 함께 회사의 홍보, 마케팅까지 적극 활용하면서 계정을 운영하는 중이다. 

 
솔직하고 위트 있는 모습으로 젊은 MZ세대를 사로잡았다. 업계에서 ‘마케팅 고수’라고 불릴 정도로 정 부회장은 SNS를 시의적절하게 잘 활용한다. 가령 2022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노브랜드배 고교동창야구대회 영상을 올리는가 하면, 이마트 로고와 본인의 영문 이름 YJ가 더해진 박스 로고를 공개하며 궁금증을 자아낸다. 주목도를 높인 다음 관심도가 가장 높아졌을 때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는 식이다. 

정 부회장은 이런 식으로 사업과 연관된 게시물을 올려 화제가 된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BTS의 팬클럽인 아미가 되겠다며, 멤버 7명의 포토카드를 모두 모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해당 카드는 하이브 뮤지엄인 ‘하이브 인사이트’에서 입장권으로 구매할 수 있는 아이템인데, 정 부회장이 직접 방문해 본인의 영문 이니셜인 ‘YJ’를 새긴 것이다. 네티즌들은 정 부회장이 왜 갑자기 아미가 됐는지 궁금해 했는데, 며칠 후 SSG닷컴에서 하이브 인사이트 숍에서 판매 중인 뱅앤베이커스 버터쿠키, 아쿠아웨이브 with BTS를 새벽 배송으로 판매한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물론 논란도 있다. 소신 발언을 스스럼없이 남기는 정 부회장은 종종 정치적인 이슈를 낳기도 했다. 8월 19일에는 ‘미군만 철수하고 평화협정은 유지됐다’는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다룬 기사를 공유하며 “협정은 역사적으로 지켜진 사례가 거의 없다. 협정을 철석같이 믿는 바보들이 아직 있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됐다. 재계 인사가 정치적인 현안에 목소리를 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팔로어들은 “개념 있는 경영인”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정치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몇 시간 후 삭제됐지만, 캡처본은 남아 있는 상태다. 

앞서 정 부회장은 SNS에 “미안하다 고맙다”라는 글귀를 남겨 뜨거운 이슈를 낳은 적이 있다. 해당 문구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쓴 문구다.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이슈가 되지만, 정 부회장은 기본적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대중들과 소통하는 것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있다. 요리, 골프, 육아 등 평소 본인의 관심사를 위트 있게 전하면서 신비주의 재벌과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인다. 최근에는 아들 해준 군의 한자능력급수증(8급)과 한국어문회에서 발급한 상장을 공개하면서 “가문의 영광”, “동네잔치 해야 할 상황”이라는 글을 남기며 자녀 사랑을 쏟아냈다. 정 부회장은 과거에도 쌍둥이 남매와 함께한 나들이 사진이나 받아쓰기 사진, 재롱잔치 등을 공개하면서 기업 총수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습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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