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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손정민 부친, 국민청원 50만 동의 돌파 감사…"친구 본인 답변 원해"

A씨 측 "만나고 싶다고 연락만 하면 바로 찾아뵐 수 있다"

2021-06-14 18:38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손현 씨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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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사망 의대생' 고 손정민 씨의 아버지가 국민청원이 50만 명 동의 돌파한 것과 관련해 감사하며 친구 본인의 답변을 촉구했다. 친구 측은 "만나고 싶다고 연락만 하면 바로 찾아뵐 수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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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 씨의 아버지 손현 씨가 청와대 국민청원 50만 명 동의 돌파를 감사하며 사건 당시 술을 함께 마신 친구 A씨 본인에게 답변을 촉구했다. 


손 씨는 6월 14일 자신의 블로그에 '50일과 50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5월 28일 시작된 청와대 국민청원이 50만 명 동의를 돌파했다. 많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 관심이 없었다면 이 사건은 여기까지 오지도 못하고 진작 사고사로 종료됐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3년간 국민청원 중 20만 이상 도달 청원이 245건이라고 하니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50만의 의미가 감이 안 와 인구 수를 봤더니 제주시보다 많은 인구더라"라고 밝혔다. 


손 씨는 그러면서 "맨 처음 청원한 이후로 몇 가지가 바뀌었다. 휴대전화는 이상한 경로로 발견됐고 미화원분이 발견하기 전에는 그 긴 기간 어디에 있었는지 묘연하다. 장례식장엔 4일째 1시 30분쯤 왔다 갔다고 CCTV나 블랙박스는 경찰서에서 입수했지만 특이사항은 없다고 한다. 운동화는 버린 게 확인됐고, 덩달아 티셔츠도 버렸다고 한다"고 의혹을 다시금 언급했다. 


그는 "친구가 불러 한밤중에 나간 내 아들이 불과 3시간 만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사진 증거가 있다. 목격자분이 발견 후 어느 정도 지나서 찍으셨기 때문에 격차는 10분 정도밖에 안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사진에서 친구는 아래와 같이 있었다고"면서 바닥에 누운 정민 씨 옆에 쪼그려 앉은 A씨의 사진을 첨부했다. 


손 씨는 이어 경찰의 수사 진행 상황 보고서 중 목격자 진술 내용을 일부 캡처해 올리면서 "모든 목격자의 공통점은 이 시간대에 정민이는 없고 두 사람의 분리가 이뤄진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고 짚었다. 


그는 또 정민 씨가 당시 착용한 셔츠의 어깨와 목 부위에서 발견된 혈흔에 특이사항이 없다고 한 점과 술을 마신 적이 거의 없는 A씨가 갑자기 술을 마시자고 한 이유, A씨가 누워 있는 정민 씨 주머니를 뒤적인 이유, 이와 관련된 목격자와 경찰 발표가 다른 점 등을 지적했다. 


손 씨는 "위 사항들은 경찰 수사 진행 상황 발표 중 아직도 이상한 점을 말씀드린 것이고 내가 의혹을 해결해 달라고 한 것은 많다"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확인해 주셨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답변을 피의자도 아닌 상태의 변호인에게 듣기보다 누군지도 알 수 없는 친척에게 듣기보다, 충분히 성인이 된 친구 본인에게 듣고 싶다. 다만 알고 싶을 뿐"이라고 A씨의 답변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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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측 "손 씨 아버지 연락만 하면 바로 찾아뵐 수 있다" 

이와 관련해 A씨 측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정병원 변호사는 6월 14일 "A씨가 손 씨 부친과 만나는 것을 거부한 적도 없고, 여러 번 직접 뵈려고 노력도 했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 변호사는 "A씨는 4월 26일 손 씨 부친을 직접 만났고, 당시 기억나는 모든 걸 말씀드렸다. 장례식장에 갔을 때도 A씨 작은 아버지가 손 씨 아버지에게 'A씨가 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 A씨가 손 씨 아버지를 직접 뵐 생각이었기에 당연히 장례식장에 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병원 변호사는 또 "더구나 A씨는 5월 19일 손 씨 추모공원에 다녀왔다. 그 직후 A씨 부모님이 손 씨 부모님을 찾아뵙고 싶다고 카톡으로 문자를 드리고 A씨와 함께 찾아뵈려고 했는데 카톡을 읽고는 지금까지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면서 "지금도 손 씨 아버지가 A씨를 만나고 싶다고 연락만 하면 바로 찾아뵐 수 있다. 구태여 블로그나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말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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