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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부친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친족상도례 언급 왜?

2021-06-11 20:46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손현 씨 블로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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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 씨의 아버지가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친족상도례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그는 "자녀가 죄를 지었으면 숨기지 말고 죄에 대한 벌을 받게 하는 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는데"라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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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아버지 손현 씨가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토해냈다. 손 씨는 지난 6월 1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도덕과 법률의 경계'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이 이어지면서 우울해지다가 퇴근 때 지하철에서 내리는데 비가 오기 시작했다. 갑자기 눈물이 봇물처럼 터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정민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무력감이 지배하면서 집에 가기 전 수습해야해서 얼른 작은누나에게 전화했다. 한바탕 울고 나니 좀 나아졌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손 씨는 "말짱한 모습으로 집에 들어갔다. 아내에게 절대 보일 수 없는 모습이다. 힘들어하는 아내는 울 수 있어도 제가 그 앞에서 그럴 순 없다. 아내는 제 블로그를 잘 안 보니 괜찮다"고 적었다. 


그는 그러면서 "요즘 들었던 얘기 중 내가 너무 법률에 무지했구나 하는 게 있었다"면서 '친족상도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위키백과에 나온 친족상도례의 뜻을 덧붙여 이

해를 도왔다. 


손 씨는 "설명하시는 분은 자녀가 잘못했어도 부모가 범인 도피를 도와주거나 증거인멸을 하는 것도 이것에 의해 죄를 물을 수 없다고 하더라"라며 "지금까지 제가 살던 것과 너무 다른 얘기였다. 자녀가 죄를 지었으면 숨기지 말고 죄에 대한 벌을 받게 하는 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법은 죄를 지은 자녀를 부모가 도와주는 것에 대해 죄를 물을 수가 없다고 한다. 제가 무식한 건지 법률이 전근대적인 건지 모르겠다"라고 심경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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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측, 명예훼손 네티즌 고소 "20명과 합의" 

정민 씨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 측의 법률대리인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무관용으로 고소하며 선처 요청을 받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선처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이 중 진정성을 보인 20명과는 조건 없이 합의해 주기로 했다. 


지난 6월 10일 A측 법률대리인인 원앤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953건의 선처 요청 메일이 도착했으며 로펌 공식 메일이 아닌 변호사 개인 메일과 네이버 블로그 등 다른 경로로 접수된 선처 요청까지 합치면 1000건이 넘는다. 정병원 변호사는 "20명은 사과문의 진정성 등에 비춰 아무 조건 없이 합의서를 보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강의대생사건의진실을찾는 사람들과 미래를여는청년변호사모임은 6월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친구 A씨와 A씨 가족을 SBS에 대한 업무방해로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그것이 알고 싶다'의 손정민 편과 관련해 "A씨와 A씨 가족이 제작진에게 거짓된 내용을 제공해 SBS의 공정한 보도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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