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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손정민 부친 "'그알', 공지 없이 '다시보기' 다 수정"

정민 씨 친구 A씨 측 6월 7일 서초경찰서에 유튜브 채널 '종이의 TV' 운영자 고소

2021-06-08 00:03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손현 씨 블로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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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손정민 씨의 부친이 '그알'에서 공지 없이 자신의 2차 수정 요청을 다시보기에서 전부 수정했다면서 수정되기 전과 후를 공개했다. 손 씨는 그러면서 "('그알' 측 방송이)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인지, 의도적인지 모르겠다"라는 불만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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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에서 실종 후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 씨 아버지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가 공지 없이 '다시보기' 영상을 수정했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민 씨 아버지인 손현 씨는 6월 7일 블로그에 '그알의 2차수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려 '그알' 측에 몇 가지 수정사항을 요청했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보기를 하니 다 수정이 돼 버렸다. 뭘 바꿨는지 공지 자체가 없다"고 적으며 자신이 요청한 수정 내용을 공개했다.  


손 씨는 먼저 "정민이 휴대전화가 아니라 다른 휴대전화를 찾는 건데 황당한 멘트"라며 '그알' 내용 중 한 전문가의 의견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적한 부분이 다시보기 영상에서 "자연스레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그알'이 손 씨와 친구 A씨의 모습을 재연한 장면에 대해서는 "2시 18분 사진에 (A씨가) 짐 싹 정리하고 쪼그리고 앉아 휴대전화를 보는 것이 나와 있는데, 3시 37분의 재연 장면은 어떠한 목격자의 진술과도 맞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그알' 측) 답변은 3시 37분에 (A씨가) 전화한 것을 봤다는 멘트를 재연한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2시 18분 사진하고 맞지 않는다 했더니 (다시보기 영상에서) 당연히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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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씨 아버지는 또 "(A씨) 가족이 집에서 나오는 시간들이 CCTV 시간과 맞지 않다. 애초 집에 오는 시간은 3분 보정을 했는데, 나가는 엘리베이터 시간은 수정을 하지 않았다"며 '그알' 방송에서 A씨 가족이 엘리베이터에 오르는 장면의 시각이 5시 5분이 아니라 5시 2분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해 "(경찰서에 확인했다). 즉 (A씨가 집에) 들어간 지 11분 만에 나오는 건데 14분이 돼 보인다"면서 "('그알' 측) 답변은 최종 집에서 나오는 시간이 5시 5분이라서 그렇게 (자막을) 넣었단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주차장 화면엔 시간이 없다. (그런데 경찰보고서를 보니 5시 4분에 나왔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손 씨는 끝으로 "이걸 갖고 계속 왈가왈부할 기운도 없어서 이 정도에서 그쳐야 할 것 같다.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인지, 의도적인지는 모르겠다. 이미 월요일이다. 이번주도 힘내겠다. 모두 힘내시길"이라고 끝맺었다. 


앞서 '그알' 제작진은 지난 6월 1일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손 씨가 수정을 요청한 부분을 정정했다고 공지했다. 다음날 손 씨는 블로그를 통해 "엎드려 절받기 같긴 하지만 오해 하나라도 풀어서 다행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그는 "아내가 후에 자세히 보고 몇 가지를 수정 요청했다. ('그알' 측이) 작업은 한다고 했는데 아직은 공지가 없다. 한다고 했으니 해줄 거다. 반영되면 다시 알려 드리겠다"라고 알렸으나 '그알' 측이 공지 없이 수정한 데 당황스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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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 친구 '고소' 예고하자 선처 메일 630통 

고 손정민 씨의 친구 A씨 측이 자신과 가족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트린 유튜버를 고소했다. 

 

A씨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6월 7일 유튜브채널 '종이의 TV' 운영자를 정보통신망법위반·전기통신사업법위반·모욕 등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해당 채널이 손 씨의 사망 원인 제공자를 A씨로 특정해 추측성 의혹을 제기하고, A씨의 개인정보를 공개하는 등 위법행위를 벌였다는 게 원앤파트너스 측의 설명이다. 

 

지난 6월 4일 A씨 측이 악플러와 유튜버 등을 상대로 고소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하자 6월 7일까지 법무법인에 630통이 넘는 선처 메일이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톡이나 전화 등 다른 경로를 통한 선처 요청도 50여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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