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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상사에 성추행 피해" 30대 전직 공무원, 우울증 앓다 극단적 선택

2021-06-04 06:31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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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상사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은 30대 전직 공무원이 우울증을 앓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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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으로 재직할 당시 상사로부터 성추행 피해를 입은 30대 여성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6월 3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직 공무원인 A씨가 숨진 것을 방문 청소업체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청소업체 직원은 저장 강박증이 있는 의뢰인의 가정을 방문, 청소 재능기부를 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A씨와 알고 지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유튜브 채널은 6월 2일 공지를 통해 "프로젝트 의뢰인 A씨가 며칠 전 유명을 달리해 고인이 출연한 온라인 영상 클립을 비공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남에게 피해 끼치기를 극도로 싫어하는 착하고 여린 분이었고, (생전에) '나처럼 어려운 사람들과 세상에 나오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사용해 달라'며 큰 액수의 금액을 기부하기도 했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A씨의 시신 부검을 원치 않아 시신을 그대로 인계했다"며 "A씨는 사망 당시 특정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강제추행 상사 B씨에 250만 원 벌금형 

A씨는 지난 2017년 9월 재직하던 직장 내 부서 회식 자리에서 발생한 강제추행 사건의 피해자로 직장을 그만둔 뒤 지속적인 우울증과 심리적 불안감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당시 성폭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상사 B씨를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지법은 지난 2018년 11월 B씨에 대해 벌금 250만 원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1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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