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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조영남 공개 비판 "윤여정에 벌레 만도 못한 존재"

2021-04-27 14:25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이석원 블로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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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이발관 이석원이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직후 공개된 조영남의 인터뷰를 접하고 공개 비판했다.

언니네이발관 이석원이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을 언급한 조영남의 발언을 비판했다.


지난 4월 26일 윤여정은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연예계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축하 목소리가 쏟아진 가운데, 일부 매체는 윤여정의 전 남편인 조영남의 인터뷰를 실어날랐다.


조영남은 "내 일처럼 기쁜 소식이고 축하할 일"이라며 "바람 피우는 남자들에 대한 최고의 멋진 한 방, 복수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바람 피운 당사자인 나는 앞으로 더 조심(자중)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윤여정이) 다른 남자를 안 사귄 것에 대해 한없이 고맙다"고 말하기도.


조영남의 인터뷰 보도 이후 네티즌은 그의 발언에 눈살을 찌푸렸다. 특히 이석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며 조영남과, 34년전 이혼한 전 남편에게 소감을 물은 기자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이석원은 "묻는 기자들도 이해가 안가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냉큼 말을 얹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며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낄 때 끼고 빠질 땐 빠지는 최소한의 눈치라도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바람피운 사람에게 최고의 한방'이라고 말한 조영남에 대해 "태평양보다 더 큰 자아를 어쩌면 좋을까"라며 "너무 당연하게도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은 수십 년 전 무책임하고도 부도덕하게 가정을 버린 남자에 대한 한방의 의미는 없다. 그런 의미가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석원은 "복수란 상대가 내 안에서 여전히 의미라는 게 손톱만큼이나마 있을 때의 얘기다. 그런데 지금 윤여정에게 조영남이란 한여름에 무심코 손으로 눌러 죽이는 못생기고 해로운 벌레 한마리보다 못한 존재일 것인데 무슨 얼어 죽을 한방 어쩌구 쿨한 척인지"라고 황당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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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이원석의 글 전문

 

드디어 우려하던 일이 터졌다.


윤여정 선생님이 한국 배우 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타셨는데 기자들이 무려 34년전 이혼한 전남편에게 소감을 물은 것이다.


묻는 기자들도 이해가 안가지만 그렇다고 거기에 냉큼 말을 얹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낄 때 끼고 빠질 땐 빠지는 최소한의 눈치라도 있어야 하는데 그나마 했다는 말도 기가 막힌게 윤여정의 아카데미상 수상이 자기처럼 바람 핀 사람에게 최고의 한방이라니 이 사람의 이 태평양 보다 더 큰 자아를 어쩌면 좋을까.


이 사람 머릿속에는 오로지 자기 자신 밖엔 없어서 온 세상 만사를 자기와 연결짓지 않으면 생각이란 걸 아예 하지 못하는 사람 같다.


너무 당연하게도 윤여정의 오스카 수상은 수십년 전 무책임하고도 부도덕하게 가정을 버린 남자에 대한 한방의 의미는 없다. 그런 의미가 되어서도 안되고 될 수도 없다.


복수란 상대가 내 안에서 여전히 의미라는 게 손톱만큼이나마 있을 때의 얘기다. 그런데 지금 윤여정에게 조영남이란 한여름에 무심코 손으로 눌러 죽이는 못생기고 해로운 벌레 한 마리 보다 못한 존재일 것인데 무슨 얼어죽을 한방 어쩌구 쿨한 척인지


왜 이 나이먹은 남자의 한심한 자아를 이 좋은 날 대중들이 견뎌야 하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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