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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억제' 주장 남양유업 서울경찰청 수사…주가 조작 정황 조사

2021-04-21 19:21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남양유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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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의 대표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남양유업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 경찰은 '허위·과장 광고' 혐의뿐 아니라 '주가 조작' 정황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발효유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고발당한 남양유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다.


21일 서울경찰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남양유업을 고발한 사건을 전날인 금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애초 식약처는 세종경찰서에 고발했지만, 경찰은 남양유업 본사의 위치 등을 고려해 서울경찰청에 사건을 넘겼다.


당초 해당 고발 건은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금융범죄수사대가 수사를 진행하게 됐다. 식약처가 의뢰한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 외에 주식 부정거래 등 행위가 있었는지 살펴보기 위해 금융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한국거래소에서도 남양유업이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해 연구 결과를 과장해서 발표했는지에 대해 조사 중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금융감독원이 추가 조사나 고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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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13일 열린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의 발효유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음을 국내 최초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남양유업의 주가는 반짝 급등했으며 일부 판매처에서 불가리스가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임상시험 등을 거치지 않았고, 세포를 시험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연구를 발표해 자사 제품을 과장해서 홍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의약품이 아닌 식품을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마케팅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순수 학술 목적을 넘어 남양유업이 사실상 불가리스 제품에 대한 홍보를 한 것으로 판단하고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지난 15일 남양유업을 경찰에 고발했다.


또 이번 불가리스 연구를 진행한 항바이러스면역연구소가 남양유업 세종공장 소관이며 불가리스 역시 세종공장에서 생산된다는 점에서 세종시에 남양유업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세종시는 30일까지 남양유업 측 의견서를 받고 영업정지 명령을 확정할 방침이다. 


남양유업은 입장문을 통해 "인체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아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음에도 오해를 불러일으킨 된 점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자 "대국민사과 등 모든 사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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