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성조선 정기구독 이벤트
ISSUE
  1. HOME
  2. ISSUE
  3. hot issue

카카오 주식 5분의 1로 액면분할...애플,테슬라처럼 액면분할 주가에 이득일까?

2021-03-30 12:12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카카오가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발행주식 총수는 8870만 4620주에서 4억 4352만 3100주로 늘어난다. 카카오의 액면분할은 주가에 이득일까?
여민수(오른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카카오가 3월 29일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1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음원사이트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멜론컴퍼니를 신설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카카오가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액면가액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진다. 발행주식은 8870만 4620주에서 4억 4352만 3100주로 늘어난다. 3월 26일 종가인 49만 50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9만 원대에 카카오 주식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카카오 4월 15일부터 분할 상장, 한 주당 9만 원대 거래

분할 상장예정일은 4월 15일이다. 거래는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정지된 뒤 15일부터 액면분할된 가격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카카오 측은 소액주주의 접근성을 높여 주식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액면분할은 주식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나눠 주식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액면가는 처음 회사가 설립된 날 주식의 가격을 말하는데, 예를 들어 5000원 짜리 주식 1장을 500원 짜리 10장으로 분할하거나 100원 짜리 50장으로 쪼개는 것을 말한다. 액면 분할은 증권의 가격이 너무 비싸 매마가 어려워질 경우 소액으로도 매매를 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실시한다.

 

액면분할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액면분할을 하면 유통주식수가 늘어나면서 거래가 활성화하고 주가 상승에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2020년 7월 애플이 1주를 4주로 쪼개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당시 애플주가는 400달러 안팎이었는데 액면분할 후 4분의 1수준인 100달러가량으로 낮아졌다. 액면분할 뒤 지난해 8월 31일 거래를 재개한 애플은 주가가 약 3.4% 오르며 나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 테슬라 액면분할로 주가 상승

 

 
테슬라 역시 지난해 1주를 5주로 액면분할하면서 주식분할 후 첫 거래일에 주가가 12.6% 가량 급증했다. 테슬라는 액면분할을 통해 시가총액이 급증하면서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테슬라 투자 광풍이 불었다.

 

 

액면분할이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삼성전자, 네이버 등 국내 대형주들은 액면분할 이후 초반에는 주가가 오히려 내리거나 상승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1주당 250만 원이던 주식을 50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하면서 상당기간 주가가 떨어졌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다량 매수하는 ‘동학개미운동’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다. 네이버도 2018년 10월 2일 약 70만 원의 주식을 5대 1로 분할했으나 3개월 이후 주가가 8%가량 하락한 바 있다.

 

액면분할 이후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액면분할이 거래를 늘리는 효과를 내긴 해도 기업의 가치에 따라 주가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한 금융업계 전문가는 “액면분할이 기업 가치와 전혀 무관하지 않지만 액면 가격이 5000원이 안될 경우에는 기업의 가치가 낮다고 본다”며 “이런 경우 오히려 주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woman.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
  • 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1. 메인으로
  2. 기사목록
  3. 맨 위로
댓글달기
글쓴이    비밀번호 (숫자 4자리를 입력해주세요)
스팸방지 [필수입력] 그림의 영문, 숫자를 입력하세요.
이번호 커버이미지
이번호
서점 이벤트
  • 예스24
  • 교보문고
  • 인터파크
  • 알라딘
  • 이달의 목차
  • 지난호보기
  • 정기구독
lifecanvas 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