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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폭행·성적 고문…청학동 서당서 엽기적 학폭 논란

2021-03-30 10:45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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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학동에 있는 한 서당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10대 남학생들이 또래 남학생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성적 학대를 가하는 등 엽기적인 폭력행위로 충격을 안겼다.

경남 하동의 한 서당에서 예절 교육을 받으러 온 남학생들이 기숙사에서 또래 학생들에게 체액을 먹이거나 유사 성행위를 자행하는 등 엽기적인 폭력을 자행하다 검찰에 기소됐다.


창원지검 진주지청은 29일 A군 등 2명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쯤 피해 학생에게 침을 뱉거나 발로 목을 누르는 등 폭행한 뒤 화장실로 끌고 가 꿇어 앉혔다.


이후 이들 중 한 명이 자위행위를 해 피해 학생에게 체액을 뿌리고 먹게 했다. 같은 달 서당에서 체벌 받을 때도 어깨를 잡았다는 이유로 소변을 뿌리는 등 폭력을 자행했다. 또 피해 학생을 엎드리게 한 뒤 입을 양말로 틀어막고 항문에 로션을 바르고 틴트와 변기 솔 손잡이를 넣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월에도 또 다른 하동의 한 서당 기숙사에서 같은 방을 쓰는 여학생(12)을 집단 폭행하고 학대한 3명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의 부모는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가해 학생들의 엄벌을 요구하는 내용의 글을 올려 6만 명 넘게 청원에 동의했다.


이 학부모는 "하동 지리산에 있는 서당(예절기숙사)에서 딸아이가 지난 1월 중순부터 2월 초 까지 같은 방을 쓰는 동급생 한 명과 언니 2명 등 총 3명에게 말이 안나 올 정도의 엽기적인 고문, 협박, 갈취, 폭언, 폭행, 성적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학부모는 "딸아이의 머리채를 잡고 화장실 변기 물에 얼굴을 담그고 실신하기 직전까지 변기 물을 마시게 하고 청소하는 솔로 이빨을 닦게 했다”고 적었다.


경찰은 15, 14, 12세 가해 학생 3명을 조사 중이며 학대를 주도한 B(15)양은 변기에 머리 담그고, 청소 솔로 이 닦게 하는 등의 일부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보강수사 한 뒤 가해학생을 소년부와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경남도교육청 "경찰에 수사의뢰"

청학동에는 기숙형 서당이 여러 곳 있으며, 일부는 개인과외교습이거나 학원으로 등록돼 있다. 보습과 개인과외교습은 교육지원청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고, 일부 시설은 지자체 소관이다.


기숙형 서당에서 학교폭력 사건이 연이어 불거지자, 29일 경남도교육청이 관련 운영방식이나 관리·감독에 문제가 없는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를 보고 문제가 있으면  즉각 교습정지 1년의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도 밝혔다.


또 "청학동 서당에 거주하는 학생들에 대해 경찰과 함께 학폭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특히 학생들은 1년에 두 차례 실시하는 학폭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하며, 학생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에 전문상담사를 상주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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