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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이 양부, 재차 반성문 제출…“인간으로서 자격 미달”

2021-02-27 12:20

취재 : 이근하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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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6개월 아이가 양부모의 학대 끝에 숨진 ‘정인이 사건’의 양부가 또 반성문을 제출했다. 양부는 반성문에서 정인이에 대한 미안함과 사건이 발생한 것을 후회하는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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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정인이 양부 안모 씨가 최근 재판부에 두 번 째 반성문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씨는 반성문을 통해 “예쁘고 사랑스럽기만 했던 아이를 지키지 못한 건 전적으로 내 무책임과 무심함 때문”이라며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 “재판을 받으면서 주변에서는 그토록 잘 보였던 이상한 점들을 나는 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지 제 자신이 원망스럽고 많은 자괴감이 들었다”며 “진심 어린 걱정들을 그저 편견이나 과도한 관심으로만 치부하고 아내의 얘기만 듣고 감싸기에만 급급했다”고 했다.

 

앞서 17일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입양기관 홀트아동복지회의 사회복지사 등은 양부모의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인이의 몸 상태가 안 좋아지는 점을 알아채고 부부에게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한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뒤늦은 후회…“죄책감 몰려와”


안 씨는 “아이를 구할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특히 사고가 나기 전날, 아이를 응급실에만 데리고 갔어도 그 소중한 생명이 꺼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에 죄책감이 몰려온다”고도 적었다.


그러면서 “엄청난 잘못을 저지르고도 책임을 회피하고, 오해받는 것이 억울하다는 말까지 했으니 인간으로서 자격 미달”이라며 “내 과오로 아이가 죽고 나서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해 어떠한 방법으로도 용서를 구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씨는 부인인 장모 씨와 정인이를 함께 양육하면서 양모의 학대를 방치한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안씨 측 변호인은 첫 재판에서 부모로서 아이에 대한 보호 의무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일부러 방치한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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