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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새 주인, 바이든을 이끈 여성들 ①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바이든시대 #퍼스트레이디 #질바이든

2020-11-28 09:35

취재 : 임언영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바이든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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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했던 미국 대선. 도널드 트럼프와 접전 끝에 11월 8일 조 바이든이 승리를 선언했다. ‘바이든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바이든을 둘러싼 조력자 여성들이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바이든을 백악관 새 주인으로 만든, 든든한 조력자 여성 3인방을 소개한다.
#1
231년 미국 역사에서 직업 가진 첫 퍼스트레이디
질 바이든
 
지난 4월 로스앤젤레스 선거유세장. 바이든에게 돌진하는 시위자를 한 여성이 몸으로 잽싸게 가로막았다. 약 10초 뒤 또 다른 시위대원이 뛰어들자, 여성은 시위자의 팔목을 잡아채 밀어냈다. 순식간에 벌어진 육탄전, 놀란 표정으로 바라보던 바이든보다 더 시선이 집중된 것은 용감한 행동을 보여준 강한 여성이었다.

돌발 시위자를 몸으로 막아낸 ‘강한 여성’은 바이든의 9세 연하 부인 질 바이든이다. 질 바이든에게는 흔히 ‘strong(강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바이든의 강력한 정신적 지지대일 뿐 아니라 육체적으로도 강하다는 사실이 알려져서다.

질 바이든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풀코스를 4시간 30분 2초에 완주했다. 2008년 세컨드레이디가 된 이후에도 달리기는 꾸준히 이어갔다. 60대에 접어든 세컨드레이디 시절 한 인터뷰에서 “일주일에 다섯 번을 달리고 1마일(1.6km)을 10분에 뛰는 페이스를 유지한다”고 밝혔을 정도로 그는 건강을 잘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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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역사에서 직업을 가진 첫 퍼스트레이디가 된 아내 질 바이든
풀코스 마라톤 완주한 ‘강한 여성’
두 사람은 1977년 재혼했다. 조 바이든은 교통사고로 부인과 어린 딸을 잃고 홀로 됐고, 질 바이든은 운동선수 출신 사업가와 결혼했다가 4년 후 이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인 1981년 딸을 낳았다.
 
질 바이든은 뉴저지주 작은 시골 마을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전문대에서 패션마케팅을 전공했지만 한 학기만 다니다 그만뒀다. 지역 에이전트 소속으로 모델 일을 하면서 학비를 충당, 델라웨어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결혼 후 딸을 낳을 때까지 공립학교 기간제 교사를 시작으로 영어 정규교사 커리어를 쌓았다. 동시에 웨스트체스터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땄다. 이후 심리치료 병원과 공립학교,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계속 교편을 잡은 그는 2009년부터 워싱턴 DC의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에 재직 중이다. 이민자 등 소외계층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전업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질 바이든의 본인의 일에 대한 자부심과 성실함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2008년 남편이 대통령 후보 당내 경선에 출마했을 때, 질 바이든은 주말에만 유세에 참석했다. 부통령에 당선됐을 때도 경호팀에 부탁해 학교에서 최대한 눈에 띄지 않도록 행동했다. 그래서 질 바이든이 ‘세컨드레이디’인 줄 모르는 학생들도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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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참모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아내에게 깊은 신뢰를 보였다
백악관서 출퇴근 예정… 첫 ‘투잡’ 퍼스트레이디
남편과 자신의 삶을 철저히 구분해온 질 바이든은 바이든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대통령 취임한 뒤에도 교육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한 학기 휴직 하고 선거운동에 나섰지만, 남편과 자신의 삶은 철저히 구분했다.

그러나 남편의 참모 역할은 톡톡히 해낼 것으로 보인다. CNN 인터뷰에서 “남편의 참모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배우자가 당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참모가 되길 바라지 않나. 그것이 결혼 아닌가”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대선 캠프에서 교육 태스크포스에 참가한 질 바이든은 “퍼스트레이디가 되면 커뮤니티 칼리지 무상 교육, 암 연구 기금 증액, 군인 가족 지원 등을 추진하고 싶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조 바이든은 한 인터뷰에서 “질은 내 주변인 중 누가 나와 잘 맞는지 가장 잘 안다”는 대답을 내놓으며 아내에게 깊은 신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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