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슈퍼주니어의 데뷔 15주년 기념 생방송에 불참했다. 슈퍼주니어 소속사 SJ레이블 측은 11월 6일 "김희철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이날 오후 검사를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의심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내일(11월 7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오후 5시 V라이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슈퍼주니어의 초대 : 미리 우리(E.L.F.)에게 보여줄게'라는 타이틀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리더 이특은 "오늘 우리가 데뷔한 지 15주년이 됐다. 그런데 아쉽게도 희철이가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희철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권고 사항에 따라 내일 오전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희철, SNS로 홀로 자축 

생방송에 불참한 김희철은 SNS를 통해 홀로 슈퍼주니어의 15주년을 자축했다. 그는 11월 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멤버들, E.L.F, SM.. 15년 동안 함께해준 많은 스태프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슈퍼주니어 9명의 단체 사진을 게재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김희철은 이날 라이브에서 스태프들이 뽑은 슈퍼주니어 어워즈에서 스태프들을 긴장하게 하는 멤버로 동해와 함께 뽑혔다. 

데뷔 15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는 오는 12월 10집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이에 앞서 라이브를 통해 선공개곡 '우리에게'를 짧게 공개했다. '우리에게'는 이특과 예성이 가사를 쓴 곡으로, 이특은 "순간이 아니라 영원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