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김희재가 콘서트 매너를 당부했다. 김희재는 지난 11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메오메 권있는 희재가 광주에 왔어라. 도착하자마자 우리 희랑님들 선물 보러 달려 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팬들이 광주 곳곳에 준비한 자신의 전광판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랑하는 우리 희랑 저랑 약속해요. 우리 오래오래 만나기 위해 함성과 떼창은 마음속으로 해주기 약속~ 대신 큰 박수로 맞아주세요. 우리 내일부터 광주 콘서트에서 만나용~"이라며 코로나19 우려 속 개최한 콘서트를 관람하는 팬들에게 자신만의 부드러운 방식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팬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김희재의 따뜻한 마음도 엿볼 수 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팬들에 "공지사항 안내 꼭, 공연 중단될 수 있다" 

앞서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이하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도 팬들에 코로나19 관련 협조를 강조한 바 있다. 지난 11월 4일 뉴에라프로젝트 미스터트롯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TOP6 전국투어 콘서트 공지사항 안내 꼭 확인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쇼플레이 측은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현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콘서트로 각 지방 지자체 및 공연장으로부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다는 전제 하에 공연 진행이 허가된 상황이며, 이를 어길 시 언제든 공연이 중딘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공연장 외부 및 주변에서 단체응원 및 떼창, 이벤트, 물건 나눔 등의 행동 자제 ▲공연장에 꽃다발, 모든 종류의 화환(쌀화환 등) 반입 및 외부 음식물 포함한 선물 일체 불가 ▲공연장 안팎에서 반드시 마스크 착용 ▲공연관람 시 함성 및 떼창, 객석 기립 절대 불가 등 네 가지 협조 사항을 당부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부산 공연을 마치고 11월 6일~8일 광주, 11월 12일~22일 서울 공연(8회)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