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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눈 멀어 3살 딸 '강제 먹방', 35kg 만든 부모 '아동학대' 논란

2020-08-27 13:25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Fu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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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티즌이 몸무게가 35㎏이나 나가는 3세 아동의 '먹방'을 두고 아동학대라며 분노했다.

중국 광저우에 사는 3세 여아 페이치의 '먹방'이 아동학대 논란으로 번졌다.

 

25일 대만 자유시보와 중국 매체 등에 따르면 페이치의 첫 먹방은 지난 2018년 10월 공개됐다. 이때만 해도 페이치는 체구가 작았지만, 몸무게가 계속 늘어나 이미 중국의 11세 여아 평균 체중에 이르렀다. 페이치의 부모는 딸이 고기나 패스트푸드 등 음식을 먹는 모습을 동영상 앱에 올려왔다.

 

공유된 동영상을 보면 페이치 엄마는 큰 접시 안의 국수를 페이치가 모두 먹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국수를 추가하면서 섭취를 강요했다. 페이치가 "더 이상 못 먹는다"고 외치지만 엄마는 아랑곳하지 않고 국수를 계속 넣어줬다. 또 햄버거, 프라이드치킨, 콜라, 라면 등 고칼로리 음식을 의도적으로 선택해 페이치에게 먹였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페이치는 2세 6개월 때 이미 몸무게가 25kg이었고 올해 5월 3세가 되던 때는 30kg까지 늘었다. 부모는 네티즌들의 건강 우려에도 불구, 다시 3개월 만에 35kg까지 페이치의 살을 찌웠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어도 통상 3세 여아의 몸무게는 12.5~14kg 가량이다.

 

네티즌은 페이치의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부모가 먹방으로 조회 수를 올려 돈벌이를 하려 한 것 아니냐며 학대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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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금지 요구에 "보기 싫으면 보지 마"

페이치 부모는 '돈벌이' 의혹에 대해 "동영상을 찍은 것은 아이 성장 기록과 재미를 위한 것"이라면서 "돈을 벌기는 했지만 몇 백 위안(한화 수만 원) 밖에 되지 않았으며 딸이 먹는데 들어간 돈이 번 것보다 많다"고 해명했다.

 

부모는 또한 "딸이 태어날 때 몸무게가 4.5㎏이나 됐으며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집에만 오래 있고 운동을 하지 않다 보니 체중이 10㎏ 늘었다"고 말했다.

 

네티즌이 페이치의 건강을 걱정하며 더 이상 먹방을 하지말 것을 요구하자 페이치 엄마는 "보기 싫으면 보지 마라"라고 대응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아빠가 돈을 벌지 않는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현지 매체는 이 말의 의미에 대해 '아빠가 돈을 벌지 않기 때문에 3세 여아에게 의지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부 언론은 페이치가 비만 때문에 걷기도 힘들어하며 그만 먹겠다고 사정하는 데도 부모가 음식을 억지로 먹이는 동영상이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중국 네티즌은 페이치 부모의 아동 학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대대적인 신고 캠페인을 벌여 당국에 알렸다. 현재 페이치 먹방 계정은 삭제됐다.

 

스타들의 다양한 모습을 <여성조선> 유튜브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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