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8월 10일 유튜브 채널 '임영웅'에는 축구 전문 잡지 '포포투' 화보 촬영 중인 임영웅의 모습이 담겼다. 

임영웅은 촬영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축구복을 입고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했다. 특히 아이돌들의 유행인 쉼표 머리도 막힘없이 소화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촬영 도중 정동원과 화상통화를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정동원은 "임영웅 못생겼다. 콘셉트가 축구선수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영웅은 어린 시절 축구선수를 꿈꿨고, SNS를 통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그가 '미스터트롯' 무대에서 긴장감을 푼 비결에도 '축구적 사고'가 있었다. 임영웅은 "실제로 무대에 오르기 전 그렇게 생각했다. 메시는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내지 않나. 혼자서 해결을 하거나 동료들과 함께 무엇이든 해낸다"며 "무대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런 생각을 하고 무대 위에서는 내가 그린 스토리대로 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임영웅 외 트롯맨 F4, 임창정과 임창정 아들 걸고 대결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등 트롯맨 F4는 '고음 레전드' 임창정을 만나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 오는 8월 12일 방송되는 '뽕숭아학당'에서는 1990년대 가요계를 휩쓴 가수 임창정이 출연한다. F4와 임창정은 한여름 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 노래방 대결을 펼쳤다. 대결을 앞두고 임창정은 "패할 때마다 아들을 한 명씩 넘기겠다"는 남다른 선전포고를 던져 절대 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고. 

무엇보다 트롯맨 F4 대표로 임영웅이 나서면서 1990년대 한 획을 그은 임창정과 2020년 '미스터트롯' 진인 임영웅, 임 씨 가문의 두 사람간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전쟁'이 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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