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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연,강민경 등 연예인부터 쯔양, 도티 등 인기 유튜버까지 ''협찬'이 불러온 폭풍

2020-08-07 15:55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뉴시스,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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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받는 게 당연시 여겨졌던 탓일까. 최근 '협찬' 표기 누락으로 뭇매를 맞은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이 선택한 제품을 믿었던 대중은 뒤통수를 맞았고, 스타들은 저마다 해명하기 급급하다.

지난 7월 스타들의 협찬, 일명 '뒷광고' 논란이 불거졌다. 유튜버 참피디가 연예인들의 유튜브 PPL 의혹을 폭로하며 "불법 뒷광고 유튜버들에 의한 박탈감 때문에 더 이상 방송을 이어갈 수 없다"고 밝힌 것. 그는 "고액의 광고를 제안받은 유명 유튜버 중 광고사실을 당당히 밝힌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뒤늦게 '유료광고' 표기를 한 뒤 진정성을 강조하는 유튜버를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비판 대상은 '슈스스TV'를 운영 중인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었다.  수천만 원의 광고비 관련 영상이 '유료 광고'임을 제대로 표기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인 한혜연은 논란 직후 해당 콘텐츠를 즉시 '유료 광고 포함'으로 문구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혜연의 '내돈내산'을 믿었던 네티즌은 분노했다.

 

이에 한혜연은 직접 영상을 통해 "슈스스TV는 부족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라든지, 지식, 정보들을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만들어나가는 채널이었는데, 그 과정 중에 여러분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서 너무 죄송하다. 돌이킬 순 없지만 제가 스스로한테도 정말 많이 실망하고,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댓글 하나하나 보면서 많은 걸 통감하고 있다. 앞으로는 PPL의 명확한 표기로 여러분께 두 번 다시 실망시켜 드리지 않는 채널이 되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지키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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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협찬 많아져 설레는 마음 앞섰다"

유튜브를 통해 일상 아이템을 여러 차례 소개했던 강민경도 PPL 논란이 불거지자 "협찬 광고 많아져 설레는 마음이 앞섰다. 저의 채널을 아껴주었던 구독자들의 입장을 더 헤아리지 못했다"며 "제가 많이 부족했고 미숙했음을 느꼈다. 그간의 제 활동을 다시금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고 사과했다. 이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의 글을 읽으며 제가 세심하게 신경 쓰지 못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더욱 주의하여 모든 일에 신중히 처리하겠다.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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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 광고 표기 누락 사과→은퇴 선언 '충격'

인기 먹방 유튜버 쯔양은 "방송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던 시기에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를 하지 않았다. 이는 명백하게 잘못된 바이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쯔양은 사과에 이어 '은퇴'를 발표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쯔양은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뒷광고를 해왔다’, ‘탈세를 해왔다’ ‘사기꾼’ 등 허위 사실을 퍼트리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는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며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이었다.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통령' 도티 마저 

8월 7일엔 '초통령' 도티가 '목숨같이' 키워온 샌드박스 마저 뒷광고 논란에 휩싸여 공식적으로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샌드박스는 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금까지 소속 유튜버들이 제작한 유료 광고 영상을 전수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도 일부 영상에 유료 광고 관련 표기 문구가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명백히 관리 소홀로 발생한 문제이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나아가 이런 불찰로 올바른 정보가 시청자분들께 전달되지 못했고, 시청자 여러분들께 큰 불쾌감과 실망감을 안겨드렸다. 이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샌드박스는 이어 "직원과 유튜버를 대상으로 전문 법률 기관에 의뢰해 광고에 관한 법률과 의무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면서 "해당 사안이 일회성 이슈로 끝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유료 광고 미표기 문제 영상을 별도 저장·보관해 신규·기존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며 유튜버들 또한 이를 정기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이를 알리고 상기시킬 수 있는 캠페인을 발족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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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도티는 참피디가 샌드박스에 이어 자신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 "물론 애써도 부족한 부분들이 많다는 점도 알고 롤 모델이 없는 사업을 하며 실수도 참 많이 한다. 하지만 왜 내 진심과 회사의 진심까지 곡해하면서 이렇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8년간 활동하면서 단 한 번도 그 무엇도 진심을 속인 적이 없다. 이 생태계가 좀 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 더욱 성장하길 참피디처럼 바라는 사람이다.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고 참피디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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