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드롬 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트롯맨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 콘서트가 7월 2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도시를 순회한다. 당초 미스터트롯 전국투어콘서트는 지난 4월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 차례나 연기됐다. 이번 전국투어콘서트는 ‘대국민 감사콘서트’라는 제목이 붙었다. 코로나로 인해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자는 취지다.

서울공연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매주 금요일 1회, 토‧일요일 각 2회씩 3주간 총 15회 콘서트가 열린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하는데 공연장에 입장 가능한 관객 수준이 기존 예매자의 절반으로 주는 것 만큼 공연 회차를 늘린 것이다.

서울 공연 15회차 미스터트롯 화제의 참가자 19인 총출동

행사 주최측인 쇼플레이는 “코로나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석 간 거리를 두고 정부에서 권고한 감염병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전국 투어를 진행하기로 했다”며 “공연장 수용인원인 1만 5000석 중 절반도 안 되는 5200석만 사용하고 여기에 체온 측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 지침과 함께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공연에는 방송당시 많은 지지를 받았던 트롯맨이 출연한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톱7을 비롯해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 등 총 19명이 모든 회차에 출연해 관객들을 만난다.

콘서트는 서울에서 시작해 오는 10월 초까지 전주, 창원, 청주, 여수, 광주, 천안, 원주, 부천, 대전, 수원, 의정부, 안산, 대구, 포항, 부산 등 16개 지역에서 열린다. 다른 지역의 공연일은 아직 미정이다. 기존 공연 예정 지역 중 거리두기 관람을 위한 좌석간 거리두기가 가능한 지역은 공연 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협조가 어려운 지역은 나중에 다시 시기를 조율해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롯맨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연습을 하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노지훈이 SNS에 “왜 모였을까요~?”라고 쓴 글의 해시태그로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달아 출연진들이 모여 콘서트 연습을 하고 있음을 알렸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출연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린 것. 노지훈, 황윤성, 강태관, 나태주, 남승민, 김중연, 류지광 등이 연습실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본 팬들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기대돼요’, ‘트롯맨들 공연을 가까이서 볼 생각을 하니 설렌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