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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부인, '갑질' 의혹…前매니저 "허드렛일, 머슴살이" 주장

이순재 측 "왜곡 편파 보도, 법적 대응"-이순재 "막말도 해본 적 없다"

2020-06-30 14:42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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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부인이 '갑질' 의혹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는 지난 두 달 간 허드렛일을 하다 부당 해고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순재 측은 "왜곡 편파 보도"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이순재도 "막말을 해본 적도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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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순재의 부인이 이순재의 전 매니저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6월 29일 'SBS 8 뉴스'는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 모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지난 3월부터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했다는 김 씨는 두 달 간 주당 평균 55시간을 추가수당 없이 일하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생수통 운반, 신발 수선 등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을 하며 머슴살이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 4대 보험 미가입 문제 제기를 했다가 부당 해고를 당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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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소속사 측 "명예 크게 손상, 법적 대응" 

이순재 소속사 측은 6월 30일 "(전날) SBS 보도내용은 많은 부분이 사실과 다르게 왜곡, 편파 보도됐다"며 "당사는 이 보도가 그동안 쌓아올린 선생님의 명예를 크게 손상시켰다고 보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또 "선생님께서는 지난 60여년간 배우로 활동하면서 누구보다 연예계의 모범이 되고 배우로서도 훌륭한 길을 걸어오셨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현재 후속 입장문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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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머슴살이라니, 막말한 적도 없다" 

이순재 또한 6월 30일 매체 인터뷰를 통해 "머슴살이라니 요즘 세상에 그런 게 가능하겠느냐"고 결백을 호소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내가 힘든 게 있으면 부탁하고 그랬던 것 같다. 무슨 일 있었을 때 약속 시간에 늦지 말라고 지적했는데, 그런 것들이 겹쳤던 모양이다"라며 "나는 한 번도 사람을 잘라본 적도 없고, 막말을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논란과 관련해 오는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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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인물도 이순재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자신이 이순재의 옛 매니저라고 밝힌 백성보 씨가 인스타그램에 "(이순재는)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썼다"며 "이순재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간 일하면서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또한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배우로서의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 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썼다.

 

백 씨는 "연로한 두 사람이 생활하면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데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당연히 제가 옮겨드렸다"며 "이것을 노동착취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했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인 것 같다. 제가 먼저 필요한게 있으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인데 아마도 그런 일들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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