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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의혹 전반 부인... 현금 주택 5채 구입, 후원금 계인계좌 모금, 딸 음악대학원 유학비에 대해서는?

이용수 할머니 측 “무슨 사과 받냐?”

2020-05-29 21:36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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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의 폭로를 시작으로 각종 의혹의 주인공이 된 윤미향 더불어 시민당 당선인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5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내던 시절 그를 둘러싼 의혹 전반을 부인했다.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이 5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윤미향 더불어 시민당 당선인이 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 시절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518일 라디오 인터뷰 이후 11일 만이다. 기자들 앞에 선 윤 당선인은 전반적으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기자회견 내내 땀을 흘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윤 당선인은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 있게 일하겠다라며 의정활동으로 엉킨 실타래를 풀어가겠다라고 국회의원직 사퇴 의사가 없음을 전했다.

 

 “의정활동으로 엉킨 실타래 풀겠다”

우선 정의기억연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기부금 유용 의혹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현금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정대협은 피해자 전체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세 차례 진행했다라며 “1992년 국민 모금을 한 차례 진행했고 모금액은 신고한 피해자들에게 250만 원씩 균등하게 나눠드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정부가 지원금 약 4300만 원을 전달했고 2015년 한일합의 무효화를 위해 진행한 국민 모금으로 1억원을 전달했다라며 일부의 비난은 그간 성과와 정대협과 정의연 운동의 지향을 살피지 않은 측면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한일합의 내용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누차 밝힌 것처럼 명백히 사실이 아니며 이것은 외교부의 입장 발표를 통해서도 확인된다라고 해명했다.

 

윤 당선인은 경기 안성시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 쉼터의 고가매입 의혹 역시 부인했다. 그는 일부 언론이 정대협이 당시 시세보다 4억원 이상 비싸게 부지를 매입한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주택소유자가 9억원에 매물로 내놓은 것을 매도 희망가로 최대한 내려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당시 매도자가 쉼터 취지를 듣고 좋은 일 한다라며 최종적으로 매매 가격을 75000만원으로 조정하는 데 동의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에 대해서는 이 당선인에게 중개 수수료 등 명목으로 금품을 지급한 일 또한 전혀 없다라고 덧붙였다.

 

대출 없이 아파트 등 주택 5채를 구입한 자금이 정의연 자금을 횡령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저는 월급을 저축하는 버릇이 있다저와 저희 가족의 주택 매입은 어떤 경우에도 정대협활동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남편과 딸을 둘러싼 의혹에는 적극 반박했다. 윤 당선인의 남편이 대표로 있는 수원시민신문이 정의연 일감을 수주해 부당한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에 소식지 제작 등 과정에서 남편이나 제가 어떠한 이득을 취한 일이 전혀 없다“2019년 정의연은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수원시민신문을 포함 4개 업체에 견적을 확인한 결과 최저금액을 제시한 수원시민신문에 소식지 디자인, 편집, 인쇄를 맡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딸의 유학자금 출처 의혹에 대해서는 딸의 미국 유학에 소요된 자금은 거의 남편의 형사보상금 및 손해배상금에서 충당됐다부족한 비용은 제 돈과 가족들 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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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가 5월 25일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인계좌 모금은 사과, “모금액 개인적으로 사용한 적 없다”

후원금을 개인계좌로 모은 것은 안이한 생각을 했다며 사과했다. 윤 당선인은 일시적인 후원금이나 장례비를 모금하기 위해 단체 대표자 개인명의 계좌가 활용되는 경우가 많았고 저도 크게 문제의식이 없었던 것 같다금액에만 문제가 없으면 된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행동한 점은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계좌로 모금한 돈을 개인적으로 쓴 것은 아니다라며 “4개 계좌로 모금한 9건으로 모은 약 28000만 원 가운데 23000만 원은 모금 목적에 맞게 사용했고 나머지 약 5000만원은 정대협 사업에 사용됐다고 해명했다.

 

이용수 할머니에게 사과의 뜻도 전했다. 그는 할머니에게 내가 배신자가 돼 있다라며 “1992년부터 30년간 같이 활동했지만, 할머니와 충분히 소통하지 못했고 배신자로 느낄 만큼 신뢰를 못 드린 건 지금이라도 사죄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한 사과드리려 여러차례 시도했지만 이미 할머니에게 변명일 뿐이라는 걸 깨달았다. 앞으로 진심을 전하려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당일, 이용수 할머니는 윤 당선인의 해명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할머니는 대구 한 찻집에서 기자들을 만나 줄줄 써 가지고 하는 게 그게 뭐요. 제대로 해야지라며 윤 당선인이 할머니에게 사죄한다는 뜻을 밝힌 데에는 내가 무슨 사과를 받느냐. 나는 없어요. 그런 거 없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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