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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에 폭행·갑질 시달려…아파트 경비원 극단적 선택

2020-05-11 11:24

글 :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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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에게 폭행·갑질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억울함을 호소하던 아파트 경비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상 주차장 주차 문제로 시비가 붙어 고소까지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경찰은 해당 입주민을 상해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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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과 갑질에 시달렸다며 극단적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월 10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강북구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새벽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아파트 주민 B씨에게 폭행을 당하고, 욕설과 협박 등 갑질을 당했다며 지난달 28일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그는 고소장에서 지난달 21일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이중 주차해놓은 차량을 밀어서 옮기려 했다가 차주인 50대 B씨와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한 뒤 20일 동안 괴롭힘을 당했고, 지난 3일엔 B씨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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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씨, 경비원 A씨 모욕 혐의로 고소까지?
B씨는 A씨가 자신을 모욕했다며 경찰에 고소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지난달 29일 고소인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남긴 유서를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B씨를 상해 혐의로 입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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