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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시신과 자가격리" 이탈리아 배우 '충격' 폭로

2020-03-13 12:00

글 : 신나라 여성조선 온라인팀  |  사진(제공) : 루카 프란제즈 SNS, 연합뉴스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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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배우 루카 프란제즈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 시신과 하루 넘게 격리됐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탈리아 TV드라마 '고모라'에 출연한 배우 루카 프란제즈(43)는 지난 8일(현지식각) 자신의 SNS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자가 격리 중 누나가 숨졌다"면서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현재 나폴리에 살고 있는 프란제즈는 당국의 방침에 의해 집에 격리조치됐다. 그러던 중 집에 있던 누나가 사망했고, 이 사실을 신고했지만 24시간째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 그는 "사망한 누나의 부패한 시신과 함께 집에 갇혀있다"며 침대 위에 있는 누나의 시신을 공개, 위급한 상황을 알렸다.


떨리는 목소리의 프란제즈는 "처음 코로나바이러스 의심 증상을 보였을 때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 여러 곳을 전전했지만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며 "24시간 넘게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나폴리 시에서 장례식장을 알려줬지만, 전화를 걸었더니 장비가 없다는 이유로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프란제즈의 누나 테레자 프란제즈는 생전에 간질 증세가 있긴 했지만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죽기 불과 며칠 전 코로나19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프란제즈 가족 중 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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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제즈는 "여러분, 우리는 망했다. 이탈리아는 우리를 버렸다"고 좌절하며 "이 영상을 여러 곳에 널리 퍼뜨려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누나는 어제부터 침대에 누워 있다"고 울먹였다. 이후에도 몇 차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상황을 알린 프란제즈는 ”#도와주세요 이 영상을 이탈리아를 위해 공유해주세요”라는 글도 영상에 함께 덧붙였다.


현지 매체 오펜온라인에 의하면 영상이 화제가 된 후, 엔리코 파니니 나폴리 부시장이 프란제즈에게 연락해 사망 36시간 만에 프란제즈 누나의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 수습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우리는 마스크, 무균 신발, 방호복, 보호 안경, 장갑을 사용했다. 프란제즈와 다른 친척도 있었지만 다른 가족들은 모두 다른 방에 있었다"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말했다. 고인의 장례식에 가족들은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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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확진자 1만 5000명 이상, 사망자 1016명

코로나19의 최초 발생지인 중국 다음으로 큰 피해를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는 3월 10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전국 모든 지역에 이동제한령을 내렸다.

 

12일 오후 6시 현지언론에 따르면 하루 사이 18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이탈리아 내 누적 사망자수는 1016명을 기록했다. 전국 누적 확진자 수는 1만5천113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이 확인된 이래 20일 만이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사율도 6.72%로 전날(6.6%)보다 소폭 상승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전국적으로 약국과 식료품점을 뺀 모든 상점에 휴업령을 내린다고 추가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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