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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첫 여성의원 도전하는 고민정, 오세훈 대항마 될까?

2020-01-29 00:28

취재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KBS<결혼이야기>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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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 총선에 도전한다. 고 전 대변인이 당선된다면 여성아나운서 출신 최초 국회의원이란 타이틀(박영선 중기 장관은 아나운서에서 기자로 전직)을 얻게 된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다. 그는 자신의 SNS에 “다가올 4·15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물러난다”며 “출마해야 한다는 요구가 밀려들던 어느 일요일 출근길, 복잡한 마음을 다스리려 721번 버스에 몸을 실었다가 기사님이 운전석 문을 열고 나와 ‘힘드시죠? 기운내세요!’라며 캔커피를 건넸다”고 썼다. 그러면서 “완성된 줄로만 알았던 내 꿈은 아직 미완성이었다”며 “이제 그 그림을 내손으로 완성해 보려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내가 서야할 곳이라면 당당히 맞서겠다”며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고 전 대변인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지구촌 뉴스>, <무한지대 큐>, <생로병사의 비밀> 등 주로 교양프로그램에서 차분하고 단아한 모습을 선보였다. 아나운서로 활동을 한지 13년째 되던 2017년 1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후보 경선캠프인 더문캠에 합류해 미디어본부 대변인을 맡았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후에는 청와대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인해 사퇴한 2019년 4월 청와대 대변인으로 승진했다.
 
고 전 대변인의 출마지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처음 출마설이 돌았을 때는 경기 고양 지역 출마가 유력했지만 서울 광진을, 동작을, 경기 의정부을과 성남 분당을 지역 출마도 거론됐다.
 
서울 광진을에서 오세훈 맞수로 떠올라
그중 유력시 되는 지역이 서울 동작을과 서울 광진을이다. 동작을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다. 만약 그가 동작을 지역 출마를 결정할 경우 최근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들어온 이수진 전 판사와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높다.
 
그래도 가장 유력한 출마지역은 서울 광진을이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광진을과 인연이 깊다. 이 지역에서 태어나 광진구에 있는 중마초등학교를 졸업한데다, SNS에 썼던 721번 버스가 다니는 지역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지역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출마하기 때문에 정치 신인보다 이름값이 있는 후보가 나서는 게 더불어민주당에도 유리하다. 고 전대변인은 그에 걸맞는 대항마로 나서기에 적격이라는 평이다.
 
고민정 전 대변인은 최근 SBS <주영진의 브리핑>에 출연해 “아직 출마지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남편과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고 전 대변인은 “아이들이 초등학교 2학년, 유치원생인데 얼마 전에 첫째가 일기를 썼다. 선생님이 일기 제목을 정해줬다. 제목은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이었다. 우연치 않게 그걸 봤는데 아이가 ‘나는 대통령이 되고 싶지 않다. 하루 종일 일해야하고 새벽부터 깨서 밤늦게 들어와야 해서 싫다’이렇게 썼다. 사실 제일 미안한 게 아이들”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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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과 남편 조기영 시인(위) 고민정 전 대변인이 첫 아들을 낳은 직후 찍은 사진.

 
남편 조기영 시인과 애절한 러브스토리로 유명
남편 조기영 시인 역시 총선 출마를 거세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기영 시인은 아내가 ‘문재인 영입인재 1호’로 발탁됐을 때만해도 아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당신을 문재인에게 보내며’라는 제목으로 “꽃길만은 아닐 그 길에 건투를 빈다”고 남겼다. 하지만 총선 출마는 곧 본격적으로 정치에 뛰어든다는 뜻이라 크게 반대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는 익히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은 11살 나이차를 극복했을 뿐 아니라 여러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고민정과 조기영은 경희대 선후배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연애 3년차에 남자친구가 희귀병인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고민정은 그럼에도 헤어지지 않고 결혼을 결심했다, 결혼을 결정할 무렵 고민정은 “스스로에게 정말 감당할 수 있겠니?”라는 질문을 수없이 되풀이 했다며 “열한살 차이가 나는 남자, 시인이 되길 꿈꾸는 사람과 행복할 수 있을까 고민했을 때 내 대답은 처음으로 존경이란 단어를 느끼게 해준 사람을 잃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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