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허성태 "'오징어게임' 찍다 여러 번 토했다"…무슨 장면이길래?
'전참시'에 출연한 허성태가 '오징어 게임'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그는 촬영 중 여러 번 구토를 일으킨 장면이 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허성태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1월 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 117회에는 '오징어 게임' 알리 역 인도 출신 배우 아누팜 트리파티와 함께한 허성태의 웃음 가득 하루가 그려진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처음엔 선배님 외모 때문에 무서웠지만, 알고 보니 마음이 정말 예쁜 사람"이라고 허성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어 허성태와 아누팜 트리파티는 '오징어 게임'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놔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허성태는 "나 그 장면 찍을 때 여러 번 토했다"라며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장면을 회상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누팜 트리파티는 이정재와 아슬아슬한 장면을 촬영하며 감동했던 사연과 '오징어 게임' 캐스팅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허성태, 대기업 그만두고 뒤늦게 연기 시작 "어머니 울면서 말려"
허성태는 대기업을 다니다가 우연히 도전한 오디션 프로그램에 합격하며 뒤늦게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10월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연기는 제가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묻어둔 꿈도 아니고 이상적인 일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허성태는 "회식하고 취한 기분에 TV를 보는데, 연기자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도전하라는 광고가 지나가서 그 기운에 신청했는데, 오라고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1000명 중 부산 팀에 15명이 선택됐고, 본 방송 녹화를 했다. 그때까지도 회사에서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사표도 쓰지 않은 상태였다.
허성태는 "심사위원 다섯 분 중 한 분이라도 OK를 안 줬으면 회사로 돌아갔을 텐데, 거기서 합격해서 (회사를 그만뒀다)"라고 말했다. 그의 최종 성적은 5위였다.
허성태는 "어머니가 반대하지 않으셨냐"라는 질문에 "울면서 말리셨다. 나도 울면서 '내 연기 다섯 개만 보여줄게'하면서 연기했다. 복장이 터지셨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오징어게임' 이후 "어머니가 기뻐하신다"라는 그는 "6.25 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제공) : '전참시', '미우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