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하고 나니 프린팅 사라져”… 써브웨이 ‘랍스터 접시’ 품질 논란
2025-11-25 김가영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의 증정용 접시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써브웨이에서 받은 접시를 사용한 고객들이 후기가 이어졌다. 써브웨이는 최근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랍스터 샌드위치’ 제품을 구매하면 랍스터 접시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메뉴의 가격은 1만5400~1만7900원이다.
하지만 접시를 받은 일부 고객 사이에서 프린팅이 벗겨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고객은 X(엑스)에 “설거지하고 나서 보니 빨간색은 다 사라졌고 녹색도 없어지기 시작”이라며 “지워진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물리적으로 지워진 게 아니라 녹아내린 것처럼 사라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붉은색 잉크로 추정되는 빨간 액체가 음식에 떠다니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또다른 고객은 “접시에다 피자 먹을 때 핫소스 뿌렸더니 이렇게 됐다”며 프린팅 일부가 지워진 모습을 공개했다.
문제 인식한 써브웨이, 품질 검사 요청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리콜 감이다”, “요새 다이소에서 사도 프린팅이 녹지는 않는데”, “신박하다, 친환경이네”, “음식이랑 같이 먹으라고 식용 색소로 그린 거냐”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상황을 인지한 써브웨이 측은 현재 각 매장에 굿즈 제공을 중단할 것을 안내하고, 품질 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