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 이어 한민용 임신 고백…뉴스 간판 앵커들의 2세 소식
뉴스 프로그램 간판 앵커들의 2세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 '뉴스룸'을 진행 중인 한민용 앵커가 6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이들 물어보셨지만, 어쩐지 밝히기 쑥스러워 제대로 답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존재감이 확실한 배가 돼 버렸다. 임신했다"라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그는 "DM으로 댓글로 맞느냐, 축하한다, 연락주신 분들이 많았는데 일일이 답장 드리지 못했다. 죄송하고, 또 축하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민용 앵커는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다"라며 "좀 다른 게 있다면, 점점 불러오는 배를 TV를 통해 많은 시청자분들께 보여야 한다는 점이다.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 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다. 사실 저도 점점 변하는 제 모습이 좀 낯설고 어색하다. 시청자분들도 그러실까 조금 걱정도 된다. 부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라겠다"라고 당부했다.
한 앵커는 "저는 JTBC 동료들의 축하와 배려 속에서 아주 좋은 컨디션으로 뉴스를 하고 있고, 임신하기 전에 그랬듯 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뉴스룸' 평일 메인 앵커인 한민용은 JTBC 소속 김민관 기자와 2021년 결혼했다.
한민용 앵커 이전 'MBC 뉴스데스크'의 평일 뉴스를 담당 중인 김수지 아나운서도 임신 중이다. 김 아나운서의 임신 사실은 지난 6월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됐다.
남편인 가수 한기주는 바쁜 아내를 위해 직접 아침을 차려 주며 자상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수지는 "10월 중순 출산 예정이다. 태명은 빅희"라며 임신 소식을 최초로 고백, 참견인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받았다.
김수지는 지난 2022년 1월 한기주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