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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유방암으로 가슴 절제... 현재 항암치료 중

손흥민, 체육훈장 이어 센추리클럽 가입 초읽기
손흥민 네이마르, 두 월드클래스의 악수 & 유니폼 교환
30분 6만원 인기 도수치료... 알고 보니 불법의료 + 보험사기
장나라 오빠 장성원 "저 인간 결혼합니다, 냅두면 잘 살 것"
앞다퉈 ‘억억’ 건물주, 웹툰작가들 도대체 얼마나 벌길래?
가발 쓰고 치마 입은 ‘여장죄수’, 유유히 탈옥
200만분의 1 확률의 알바트로스! 탁구왕 유승민의 기적
에버랜드 아마존 캐스트는 왜 정규직이 아닐까?
한국갤럽 조사 “가장 기대되는 당선자, 오세훈 김동연”
지드래곤, 164억 아파트 전액 현금 매입
김정숙은 ‘여사’, 김건희는 ‘씨… 김어준 화법 괜찮은가?

  • 기자명 이상문 기자
  • 입력 2022.06.04 23:01
  • 수정 2022.06.04 23:12
  • 댓글 0
  • 사진(제공)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유승민, 트위터
 
 
 
30분 6만원 인기 도수치료... 알고 보니 불법의료 + 보험사기
 
서울 마포구의 A마취통증의학과에서 일했던 B씨는 1년 7개월 동안 병원에서 급여로 1억8818만원을 받았다. B씨는 손으로 물리적인 힘을 가해 증상을 완화해주는 도수치료 전문이었다. B씨는 병원과 환자 치료건당 수당을 받는 계약을 맺었는데, 환자가 몰리며 억대 연봉자가 됐다.
그런데 사실 B씨는 도수치료 관련 자격이 전무했다. 의료법과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의료 행위인 도수 치료는 의사와 물리치료사 등만이 할 수 있다. 하지만 B씨는 생활체육지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다. 건강과 체력 증진을 위한 생활체육을 지도할 수 있지만 의료 행위는 할 수 없다.(더 중앙)
 
--> 보도에 따르면, 결국 무자격자인 B씨를 고용했던 병원 원장 C씨는 보험사기와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물리치료사보다 상대적으로 급여가 낮은 생활체육지도사를 채용해 더 많은 이익을 남기려는 의도가 의심됩니다.
여기에 소비자를 현혹하고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등장합니다. 30분당 6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이지만 실손보험에서 보험금을 청구해 돌려받을 수 있다고 도수치료를 권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들은 일부 환자는 2015년 4월부터 7월까지 석달 동안 도수치료 30회 받을 정도였다고 하네요.
이 병원 원장은 재판에서 “도수치료는 물리치료와 별개의 개념으로서 단순한 운동치료 행위에 불과하다”며 “법리상 의료행위라고 단정할 수 없고 물리치료사가 시행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걸 변명이라고 한 건지 참.... 머리가 참 나쁜 사람이네요. 도수치료는 의료행위가 아닌 운동행위에 불과하다고 말해놓고 실손보험은 적용된다고 광고해 손님을 끌어모은 건 또 뭔가요? 앞뒤가 전혀 안 맞는 해명으로 버티는 이 원장님,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분 같습니다.
그런데 더 ‘골때리는’ 건 그 다음입니다. 1심 재판부는 2017년 8월 C원장에게 보험사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합니다. 실손보험금 지급사유가 없음에도 보험회사를 속여 돈을 편취해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2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형이 대폭 감경됩니다.
이유요? C원장이 반성하고 있고, 허위로 받은 보험금을 보험사에 반환했기 때문이라네요. 그래서 이 원장님, 여전히 멀쩡하게 병원을 운영 중이랍니다.
참 나, 법은 왜 있는 걸까요? 범죄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이런 식이라면, 남의 돈 강도로 훔쳤어도 다시 돌려주고 반성하면 아무 일도 없던 게 되는 걸까요?
판사님들, 너무하네. 굉장히 이상하네, 정말.
 
서정희 유방암으로 가슴 절제, 현재 항암치료 중
 
방송인 서정희(60)가 유방암 수술 후 투병 중인 근황을 전했다.
서정희의 딸인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에는 3일 ‘엄마와 또 다른 추억을 쌓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서정희와 영상에 함께 나온 서동주는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 엄마가 최근에 아팠다”며 “처음에 아프단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린 엄청 많이 울었다. 이런 감정을 사람들과 나누면 좋을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에 서정희는 “제가 사실은 유방암”이라며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 지금은 항암 치료에 들어갔다. 1차 치료가 끝났고 2차 치료를 다음 주로 잡았다”고 말했다.(조선일보)
 
 

 

--> 2차 항암치료도 곧 시작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정희 씨는 유튜브에서 “2차 치료 때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나는 안 빠질 거야’ 생각하면서 견뎠는데 이틀 전부터 굉장히 심한 두통이 오기 시작했고, 촬영하면서도 머리를 만질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더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내일 동주가 (미국 출장으로)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이라 제가 마지막으로 지금 머리일 때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는군요.
방송활동과 저술활동 등 한동안 활동이 활발했던 그가 모습을 보이지 않아 궁금했습니다. 암 발병이라는 의외의 소식에 팬들과 서동주 등 가족의 충격이 큰 상태입니다.
강하게 마음먹고 끝까지 잘 이겨내시길.
 
 
손흥민, 체육훈장 이어 센추리클럽 가입 초읽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까지 받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A매치 통산 100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면 한국 축구의 ‘아이콘’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친선전을 갖는다.(조선일보)
 
 

 

--> 아시다시피 센추리클럽이란, A매치 100회 이상 치른 선수들의 클럽을 말합니다. 명예로운 자리입니다. 2일 브라질전(1-5 패)에서 A매치 통산 99번째 경기를 소화했던 손흥민은 칠레와의 경기에 그라운드를 밟게 되면 역사적인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됩니다. 대전 경기에서 센추리클럽 가입이 확정되면 통산 14위인 박지성, 조광래(이상 100경기)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네요.
끊임없이 발전하는 손흥민. 그가 뛸 때마다 새로운 기록들이 깨지고 세워집니다.
 
손흥민 네이마르, 두 월드클래스의 악수 & 유니폼 교환
 
그라운드에서 치열하게 맞붙던 두 월드클래스는 경기가 끝난 뒤 서로를 추앙하는 30살 동갑내기 축구팬으로 돌아갔다. 손흥민과 네이마르 이야기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브라질 간 평가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만나 유니폼을 교환했다. 각 팀은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를 만난 두 선수는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었다.
네이마르는 에스엔에스(SNS)에 사진을 올리며 손흥민을 “크랙”(경기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에이스)이라고 불렀고, 박수 치는 이모티콘을 붙였다. 손흥민도 에스엔에스에 사진을 게시하며 “네이마르, 얼마나 멋진 선수인가”라고 썼다. 브라질축구협회는 에스엔에스에 사진을 공개하며 “두 스타는 서로를 존경하고, 서로에 대해 감탄한다”고 썼다.
 
 

 

-->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서로에 대한 ‘팬심’은 에메르송 로열의 인터뷰에서도 드러났다고 합니다. 에메르송은 이날 오전 현지 매체 <이에스피엔(ESP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내게 ‘네이마르가 나를 알까?’라고 물었다. 난 ‘당연하지. 네이마르도 널 알아’라고 답했다”라며 “손흥민에게 ‘네가 그를 보고 감탄하듯 네이마르도 너를 그렇게 본다. 너도 축구 스타야’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는 거죠.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손흥민, 브라질 대표팀에선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선수입니다. 참 뿌듯한 일이지요?

손흥민과 네이마르, 팬들에겐 두 사람 모두 빅 플레이어이고 영웅입니다. 두 사람이 서로 그렇듯.

 
 
장나라 오빠 장성원 "저 인간 결혼합니다, 냅두면 잘 살 것"
 
배우 겸 가수 장나라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친오빠이자 소속사 대표인 장성원이 '찐오빠'임을 인증하는 글을 올렸다.
3일 오후 장성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 뉴스나 소식으로 보신 분들도 있으시지만 그래도... 저 인간 결혼합니다"라며 장나라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그는 "지금까지 열심히 일만 하고 정직한 길만 가려고 하면서 살아온 아이인데 드디어 좋은 인연과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면서 "자랑스러운 제 동생의 한 번뿐인 결혼을 많이 축하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냅두시면 알아서 열심히 잘 살 겁니다"라고 덧붙였다.(더 중앙)
 
 

 

--> 친남매 케미가 리얼하게 엿보이는 포스팅이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글에 네티즌들은 장나라의 결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냅두시면 알아서'라니 찐남매 축하멘트다", "글 보니까 진짜 남매 맞다", "동안 여신에게 저 인간이라고 말할 수 있는 특권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네요.
장나라는 이날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저 결혼한다"며 "영상 일을 하는 6살 연하의 친구와 2년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알렸습니다. 비연예인 신랑이라 추측성 보도에 예민한 듯합니다. 최대한 보호하려는 뜻이겠지요.
결혼, 축하합니다.
 
 
앞다퉈 ‘억억’ 건물주, 웹툰작가들 도대체 얼마나 벌길래?
 
웹툰 ‘외모지상주의’ ‘얼짱시대’ 등으로 잘 알려진 작가 박태준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최근 강남의 고가 빌딩을 사들였다.
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박씨가 대표인 ‘제이스튜디오’는 지난 3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엠포리아 빌딩을 790억 원에 매입했다. 지하 2층, 지상 15층, 연면적 5300㎡ 규모의 빌딩으로 도산공원 사거리 인근에 있다.
제이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 빌딩을 약 205억 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두 빌딩 매입건을 합하면 이 회사는 2년 만에 1000억 원가량을 빌딩 매입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더 중앙)
 
--> 보도에 따르면, 웹툰 작가들이 고가 빌딩이나 고가 외제차 등을 구입한 소식은 이제 그리 놀랄 일도 아니라고 합니다. 웹툰 ‘복학왕’ 작가 기안84(본명 김희민)가 46억 원대의 빌딩을,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본명 김나영)가 3~4억 원대 상당의 슈퍼카 페라리를 구입했던 사실이 대표적이지요.
웹툰 작가들의 수입이 그만큼 높은 덕분입니다. 그럼, 얼마나 버는 걸까요? 네이버 웹툰은 2019년 간담회에서 “상위 20명 작가의 평균 연 수입이 17억 5000만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엔 더 높아져 네이버 웹툰 국내 작가 700여 명의 평균 연 수익이 2억 8000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웹툰에 따르면 1등 작가 수익은 약 124억 원입니. 또 최근 1년 새 연재를 시작한 작가들의 평균 연간 환산 수익도 1억 5000만 원 수준입니다.
국내 웹툰 산업 전체 매출도 지난해 1조 원을 처음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라는군요.
이러니 웹툰작가의 꿈을 꾸는 젊은이들도 수없이 많겠지요. 하지만 모든 웹툰 작가가 억대 연봉을 받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한국콘텐트진흥원이 공개한 ‘2018년 웹툰 작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년간 작품을 연재한 웹툰 작가 중 50.1%는 작년 한 해 수입이 3000만 원에 못 미쳤다고 합니다. 또 1000만 원 미만이 7.8%, 1000만~2000만 원 미만은 20.0%, 2000만~3000만 원 미만은 22.2%였습니다.
그러니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 만큼이나 ‘꿈 깨!’라는 말도 모두 옳습니다. 어느 쪽이든 도전하는 이의 선택에 달린 것이겠죠.
웹툰 무지하게 좋아하는 우리아들, 작가 안 해보려나?
 
 
가발 쓰고 치마 입은 ‘여장죄수’, 유유히 탈옥
 
한 남성 수감자가 여장한 뒤 교도소 검문대를 통과해 두 발로 당당하게 교도소를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일 A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파라과이 타쿰부 국립 교도소에 마약 거래 등으로 수감된 세자르 오르티즈(36)가 여장을 이용해 교도소를 탈옥했다.
파라과이는 수감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남녀 단독 면회를 허용하고 있다. 오르티즈는 이 점을 악용해 면회 온 여성과 독실에 들어가 탈옥을 준비했다.
그는 면회 중 화장을 한 뒤 여성이 챙겨온 긴 머리 가발, 브래지어, 치마, 인조 속눈썹 및 손톱을 착용했다. 이윽고 면회가 종료되자 그는 검문대 서너 곳을 통과한 뒤 유유히 교도소 정문을 빠져나갔다.(동아일보/뉴스1)
 
 

 

--> 보도에 따르면, 오르티즈가 검문대를 통과하는 동안 아무도 그를 의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심지어 마지막 검문대에서는 교도소 직원이 직접 문을 열어주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기도 했다네요.
그렇게 순조로운 탈옥이 실패한 건 왜였을까요? 오르티즈를 데리러 오기로 했던 범죄 조직이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아 도망가지 못했던 것이라네요.
웃기고도 슬픈, 코미디 같은 이야기입니다.
오르티즈가 탈옥할 당시 근무했던 교도관 20명은 직무 해임됐다고 하던데, 우리나라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다 해임시켰을까요? 이런 저런 핑계로 대충 꼬리만 잘랐을 듯. 아마 그럴 듯... 왠지 그럴 것 같...ㅜㅜ
 
 
200만분의 1 확률의 알바트로스! 탁구왕 유승민의 기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40)은 며칠 전 골프를 치다 짜릿한 경험을 했다. 기준타수 보다 3타를 적게 치는 앨버트로스를 처음 낚았다.
진기한 기록은 이달 초 제주 서귀포시 우리들CC(대표 이유성) 남코스 17번 홀(파5)에서 나왔다. 드라이버 티샷을 한 뒤 175m를 남겨둔 상황에서 타이틀리스트 5번 아이언으로 한 세컨드 샷이 홀로 빨려 들어갔다.
앨버트로스는 그 확률이 200만분의 1로 알려졌다. 홀인원(확률 1만2000분의 1)보다 어렵다. 장타에 정확도를 겸비해야 하고 행운까지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 유 회장은 지난해엔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해를 바꿔 알바토르스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니 대길의 한 해가 되겠습니다.
탁구왕의 홀인원과 알바트로스 소식을 듣자마자 탁구와 골프의 상관성에 골몰하게 됩니다. 탁구 잘 치면 골프에 유리한가? 아닌가? 헷갈리...
 
 
에버랜드 아마존 캐스트는 왜 정규직이 아닐까?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놀이기구 ‘아마존 익스프레스’에서 일하는 캐스트(기간제 노동자)의 안내 멘트 동영상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영상의 주인공 김한나씨(23)에겐 ‘소울리스좌’라는 별명도 붙었다. 현란하고 경쾌한 속사포랩과 대비되는 영혼 없는 눈빛 때문이다.
소울리스좌 열풍으로 김씨 근무경력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에버랜드가 있는 경기 용인시 출신인 김씨는 2019년 7월 처음 에버랜드에 입사했다. 올해가 에버랜드에서 일한 지 4년째다. 지난 4월 말 근로계약 기간이 끝난 김씨는 재계약 뒤 티타남을 운영하는 마케팅 부서의 캐스트로 일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이번 재계약이 정규직 전환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김씨는 여전히 기간제 비정규직 노동자다.
기간제법은 “2년 이상 일한 기간제 노동자의 경우 무기계약직으로 본다”고 규정한다. 4년째 근무 중인 김씨는 왜 여전히 비정규직일까. 김씨가 3번의 재입사 과정을 거치면서 근무기간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기간제 노동자가 공백 없이 일하길 원하는데도 재입사 관행을 통해 회사가 공백 기간을 두는 것은 ‘꼼수’라는 비판이 나온다. 노동계는 소울리스좌의 ‘소울리스’ 이면에 ‘쪼개기 계약’ 관행이 있다고 지적한다.(경향신문)
 
--> 기사 전문을 찾아 자세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버랜드 등 많은 기업에서는 정규직 채용의 부담을 덜기 위한 방법으로 쪼개기 계약을 관행적으로 행하고 있습니다. 우수한 사원에 한해 정규직 진출의 기회를 열어놓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기회의 문이 얼마나 넓은지 평가의 기준이 얼마나 균형적이고 객관적인지는 증명되지 않고 있는 게 문제이지요.
요즘 세대 젊은이들이 스스로 단기 알바나 비정규직 기간제 근무를 원한다는 설명도 전혀 설득력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왜 그런 자리를 선호하게 되는지 그 배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필요할 것 같네요. 기성세대와 기성조직이 운용의 편의성과 효율성만 따져 관행적인 착취구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미래사회 전체에 화를 불러오지 않을까요?
‘캐스트’ 하려는 사람이 줄을 섰으니 싼 값에 ‘캐스트’만 잘 굴려도 업무는 돌아간다 생각하시는 사주 분들, 여기는 어디? 당신은 누구? 후대에 물려줄 자랑스런 대한민국, 미래사회에 기여하는 기업가 정신을 저버리지 않는 기업인, 이라고 되새겨봅시다.

 
한국갤럽 조사 “가장 기대되는 당선자, 오세훈 김동연”
 
6·1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전날 전국 18세 이상 1001명에게 ‘광역단체장 당선인 중 앞으로의 시·도정 운영이 가장 기대되는 분은 누구인가’라고 물은 결과 오 시장과 김 당선인이 20% 동률을 획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4%로 3위에 포진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2%),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1.4%)이 뒤를 이었다.(국민일보)
 
--> 반대로 낙선한 인물 중 가장 아까운 후보는 누구였을까요? 보도에 따르면, 1% 미만의 아까운 표차로 낙선한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22%)를 가장 많이 꼽았다는고 합니다. 김 후보는 김동연 당선인에게 0.15%포인트 차로 낙선했습니다. 김 후보의 뒤를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7%)와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3%), 박남춘 인천시장(1.6%)도 아깝다는 반응이 나왔다는군요.
선전한 모든 후보에게 위로와 축하의 박수를!
 
 
지드래곤, 164억 아파트 전액 현금 매입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4·지디)이 무려 164억원에 달하는 서울 용산 ‘나인원 한남’ 펜트하우스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했다.
3일 법원 등기부등본 확인 결과, 지드래곤은 지난 3월 말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 한남’ 전용면적 244㎡ 펜트하우스를 대출 없이 164억원에 사들였다. 지드래곤을 포함해 6가구가 같은 금액에 거래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일보)
 
--> 보도에 따르면, 나인원 한남은 고급 임대주택으로 공급됐다가, 지난해 3월 조기 분양전환이 이뤄졌다고 합니다. 그가 매입한 펜트하우스는 전체 341가구 중 최상층 10가구로, 전용 주차장과 엘리베이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살벌하지요?
그런데, 거기 들어가 산다는 건가, 세 준다는 건가?
몰라도 되는데, 그냥 입만 쫙 벌어질 뿐 할 말이 없어서 궁금한 척.
 
 
김정숙은 ‘여사’, 김건희는 ‘씨… 김어준 화법 괜찮은가?
 
한 시민단체가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 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김건희 씨’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법치주의바로세우기행동연대(법세련)는 “방송 공정성과 정치 중립성이 요구되는 공영방송 진행자가 자신의 정치성향에 따라 현직 대통령 배우자 호칭을 여사가 아닌 씨라고 하는 것은 인격권 침해이며 이를 대단히 듣기 불편한 서울시민들도 많을 것이므로 서울시민들의 청취권 침해”라며 “대통령 배우자의 호칭을 ‘여사’라고 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진정을 제기했다”고 4일 밝혔다.(문화일보)
 
--> 보도에 따르면, 법세련은 “김 씨는 평소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나 노무현 전 대통령 배우자 권양숙 여사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여사라 불렀다”며 “현직 대통령 배우자인 김 여사에 대해서만 ‘김건희 씨’라 부르는 것은 편향된 정치성향에 따라 김 여사를 비하하고 무시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연한 지적 아닐까요? 공공연히 차별을 두어 호칭하는 건 공영방송 진행자가 해서는 안 될 일이지요. 사석에서야 어떻게 부르든 알 바 아니고, 관심도 없지만.
공영방송을 ‘호구’로 아는 안하무인식의 태도. 하루 이틀 일이 아니지만. 이런 기본조차 알고도 무시하는 태도는 저지되어야겠죠. 불공정 편파방송이라고 스스로 광고하는 셈이니까요.
모르고 저럴 리가 있겠습니까? 거리낄 게 없다는, 무서운 게 없다는 거죠. 기시감이 너무 뚜렷한 그 오만과 독선, 세금으로 만든 공영방송에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 답답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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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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