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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 부친상 비보… 아내 한영과 슬픔 속 빈소 지켜

  • 기자명 김가영
  • 입력 2022.05.13 14:02
  • 수정 2022.05.13 22:39
  • 댓글 0
  • 사진(제공) : 박군 인스타그램
가수 박군이 부친상을 당했다.

 

가수 박군이 부친상을 당했다.

12일 박군 측에 따르면 암 투병중이던 박군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현재 박군은은 아내 한영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달 26일 한영과 백년가약을 맺은 박군은 결혼 한 달도 안 돼 부친상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박군은 부모님의 이혼 후 요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대신해 15살부터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던 과거를 밝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다. 박군의 어머니는 암 투병 중 지난 2007년, 박군이 군 생활을 하던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항간에서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이야기가 떠돌았지만, 이와 관련해 박군은 지난해 한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내가 어머니 이야기만 해서인지 내가 어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말이 있는데 잘못됐다"며 "내가 6살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다. 2년 전 군복무를 할 때 아버지가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와 처음으로 통화했다. 언젠가 다시 연락이 되면 꼭 만나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울산에 위치한 서울산국화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12시이며 장지는 부산영락원 서라벌공원묘원이다.
 

박군, 어머니 팬에 고마움 드러내 “엄마들 많이 생겨서 좋다… 식당서 밥, 반찬 더 주시기도”

박군이 어머니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개그맨 유민상, 게스트로 가수 박군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오늘은 '어머니 특집'으로 특별히 박군 씨를 모셨다"고 운을 뗐다. 박군은 "결혼하고 유독 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면서 "오늘 어머니 특집으로 저를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저한테 큰 선물이다. 엄마들이 많이 생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박군 씨는 팬들이 정말 많다. 어머니 팬이 80% 정도라고 들었다. 어머니들은 어떻게 사랑 표현을 하시냐?"고 물었고, 박군은 "어머니들마다 다르다. 우선 요즘에는 식당에 가면 결혼을 축하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결혼 전에는 직원 어머니들께서 사장님 몰래 밥이나 반찬을 더 주시기도 한다"고 소개했다.

또 "아들 군대를 보낸 어머님들도 많다. 저를 보면 아들 생각이 난다고 하시길래 제가 '요즘 군대는 잘 되어 있어서 몸이 튼튼해지고 건강해져서 제대할 거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에 유민상, 김태균은 "말도 예쁘게 한다. 그래서 인기가 많은가 보다"고 칭찬했다.

한편 박군은 지난 2019년 노래 '한잔해'로 데뷔했다. 채널A '강철부대'에서 육전사 팀 대장으로 활약했으며 SBS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했다. 지난달 26일 가수 한영과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현재 채널A '강철부대2', SBS '하우스 대역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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