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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공항 사진 싫었나?…취재진 30여명 따돌려 논란

  • 기자명 신나라
  • 입력 2022.04.28 17:45
  • 수정 2022.04.29 09:41
  • 댓글 0
  • 사진(제공) : 뉴시스, 선미 인스타그램
가수 선미가 입국 사진을 찍기 위해 공항에 나온 30여명의 취재진을 따돌려 논란이 되고 있다.

가수 선미가 공항에 나온 취재진을 따돌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6일 선미는 개인 일정을 마치고 미국 LA에서 귀국했다. 이날 마침 선미가 공항에 도착하기 전, 걸그룹 트와이스도 일본 도쿄돔에서 진행된 월드투어 공연을 마치고 입국하는 일정이 있었다. 기자들은 트와이스를 취재한 후 선미가 나올 게이트로 이동했다.

이날 공항 전광판에 뜬대로라면 LA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의 도착 게이트는 A였다. 취재진들은 A게이트로 나올 선미를 기다렸다. 그런데 선미를 기다리던 소속사 매니저가 A게이트에서 B게이트로 슬그머니 이동하는 모습이 취재진 눈에 포착됐다.

한 취재진이 B게이트로 따라가 "선미가 B게이트로 나오는 것이냐"고 물으며 취재 협조를 구했다. 그러자 선미 매니저는 "그렇다"고 했고 취재진은 B게이트로 옮겨 포토라인을 형성했다.

그러나 선미는 A게이트로 나왔고 A게이트에 남아있던 일부 취재진을 보자마자 도망치듯 빠르게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선미 매니저가 정보를 거짓으로 알려주고 30여 명이 넘는 취재진을 따돌리려고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개인 일정이라 기자들 있는지 몰라"

27일 선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공항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해명했다.

선미는 "사실 개인 일정이라 기자분들이 계실지 몰랐다"면서 "매니저 친구 없이 제 동생들이랑만 동행하다보니 게이트 안팎에서 매니저친구랑 동생끼리 소통이 안 됐나보다.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항에선 늘 밝은 모습이었는데 제가 너무 당황해버렸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선미의 이같은 해명은 또 다른 논란을 야기시켰다. 당시 현장에 있던 매니저는 선미를 픽업하기 위해 나온 선미의 매니저이지, 동생들의 매니저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치 본인은 몰랐다는 뉘앙스의 해명글에 책임을 회피하고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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