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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영탁, 고교시절 생활기록부 최초 공개... "태워버리겠다"

  • 기자명 김가영
  • 입력 2022.04.26 19:15
  • 댓글 0
  • 사진(제공) : 채널A, KBS2
가수 영탁이 고등학교 시절 생활기록부를 방송 최초로 공개한다.

 

‘신랑수업’ 영탁이 고교 시절 생활기록부를 최초로 공개한다.
 

27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3회에서는 23년 지기 죽마고우와 모교를 방문한 가수 영탁이 은사를 만나 ‘과거 폭로’를 당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농띠(농땡이)’ 친구인 전종훈, 이승원 씨와 교실에서 추억 여행을 떠난 영탁은 뒤이어 자신의 고1 시절 담임 선생님이자 ‘은사’인 정진홍 교사와 오랜만에 마주한다.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며 아련한 기분에 빠진 것도 잠시, “사진 한 번 볼래?”라는 선생님의 제안에 영탁은 머리를 부여잡는다.

“그때가 더 삭았다, 많이 용 됐다”는 거침없는 공격과 함께 영탁의 과거 사진이 ‘대방출’되고, 영탁은 “당시 별명이 최양락 선배였다”며 쿨(?)하게 인정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생활기록부 공개에 영탁은 “잠깐만, 이게 무슨 일?”이라며 급격히 당황한다. 고1 시절 학급 반장, 고2 당시 학생 부회장이라는 이력에 ‘으쓱’하던 영탁이 생기부의 하이라이트인 성적표 공개에 급격히 작아지는 것. 급기야 영탁은 “성적표를 태워버리겠다”며 급발진, 증거 인멸을 시도해 폭소를 안긴다. 선생님과 ‘찐친’이 기억하는 영탁의 어린 시절과, 최초로 공개되는 생활기록부의 내용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고향인 안동을 찾은 영탁이 길거리를 걸을 때마다 지인과 마주치며 ‘마당발’다운 모습을 보인 데 이어, 시장에서는 뜨거운 인기를 뽐내며 명실상부 ‘안동왕’에 등극했다. 절친들과의 끝을 모르는 ‘노래방 폭주’에 이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눈 술자리까지, ‘농띠즈’의 유쾌한 하루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불후의 명곡’ 영탁, 한국 대중가요사 특집 1부 최종 우승

 

 

영탁이 든든한 지원군 아웃사이더와 함께 '불후의 명곡'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한국 대중가요사 기록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소향&민우혁, 홍경민, 이정, 별, 세븐&박시환, 영탁, 잔나비 최정훈, 채보훈, 뮤르, 체리블렛이 출연했다.

이날 영탁은 "완도 전복 홍보대사가 됐다"고 밝히며 등장, 자신의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를 열창했다. 이를 들은 최정훈은 "방금 노래 부르시는데 컴프레서가 있다. 보컬 감질나게 해주는 게 있다. 이미 그걸 한 상태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자 영탁은 "전복 좋아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영탁은 오랜만에 출연한 만큼 우승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드러냈다고. MC 김준현은 "최근 이찬원 씨와 함께 결혼식장에서 만났다. 결혼식 끝나고 (영탁이) 이찬원 씨에 차를 타더니 MR 틀더니 '어떠냐?', '우승할 수 있냐?'고 했더라"고 말했다. MC 이찬원은 "엄청난 대곡으로 편곡해왔다. 정말 웃긴 게 저한테 전주까지만 들려줬다. MC도 가서 들어라 이런 느낌"이라고 힘을 보탰다. 영탁은 "누구나 짐작할 만한 편곡"이라고 전했다.
 

특히 영탁은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했다. 영탁은 "급하게 전화해서 지원군 한 명을 모셨다"며 "중간에 훅 들어온다. 반갑게 맞아주시면 감사하겠다. 오늘 트로트가 아니라 다른 장르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그 부분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탁은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선곡, 로커로 변신해 시선을 끌었다. 무대에 앞서 영탁은 "저한테 은인 같은 친구에게 보은하는 무대이자 우정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보겠다"고 했고, 영탁의 비밀병기로 래퍼 아웃사이더가 등장했다.
 

무대를 끝낸 뒤 영탁은 아웃사이더에 대해 "무명 트로트 가수인데 '네가 왜 거기서 나와'라는 노래가 여의찮게 1년 넘게 뮤직비디오를 못 찍고 있던 와중에 출연하면 도움이 될까 싶어 요청했다. 흔쾌히 달려와서 뮤직비디오에 참여해줬다. 이 친구 덕분에 조금이라도 알려지게 됐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영탁은 쟁쟁한 라이벌들을 재치고 '불후의 명곡' 한국 대중가요사 기록 특집 1부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 한국 대중가요사 기록 특집 1부만큼이나 소름 돋는 2부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소향&민우혁, 별, 세븐&박시환, 잔나비 최정훈, 뮤르까지 쟁쟁한 실력의 가수들이 2부에 포진돼 이들이 어떤 무대로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할지 다음 주 방송될 ‘불후의 명곡’ 한국 대중가요사 기록 특집 2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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