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78억 인류와 함께 나누는 ‘유월절 사랑’...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 기자명 임언영 기자
  • 입력 2022.04.26 15:44
  • 수정 2022.04.26 15:46
  • 댓글 0
  • 사진(제공)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형형색색의 꽃들과 기분 좋은 바람, 향긋한 향기로 행복함이 절로 충만해지는 5월이다. 계절이 주는 기쁨을 소중한 이들과 나누듯 78억 인류와 ‘유월절 사랑’을 공유하며 행복을 꽃피우는 사람들이 있다. 세계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중심으로 330만 신자가 신앙하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다.

 

인류의 행복 위한 발걸음 나누고 공유하는 

‘유월절 사랑’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요즘, 누구도 소외되고 외롭지 않도록 다방면에서 도움을 전해온 하나님의 교회가 모범이 되고 있다. 재난구호, 헌혈, 환경보호, 문화소통 등 광범위하고 세심한 손길로 세계를 보듬는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활동의 근간에 ‘유월절 사랑’이 있다고 말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세 번째 봄을 맞기까지, 우리 사회 변화의 폭이 매우 컸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1 국민 삶의 질 보고서’를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적 고립도가 역대 최고였고 대인 신뢰도는 최저였다. 사회적 고립도란 ‘몸이 아프거나 이야기 상대가 필요할 때’ 등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 받을 사람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의 지표를 말한다. 

이런 상황에서 신앙에 기반해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은 나눔과 공유를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 행보가 이웃과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되고 있다. 방역 최일선 의료진을 응원하고 취약계층의 생계와 방역을 지원하는 한편 재난구호, 헌혈, 환경보호, 문화소통 등 광범위하고 세심한 손길로 한국을 넘어 세계를 보듬는다. 

하나님의 교회는 ‘정직한 믿음’과 ‘사랑의 실천’으로 정평을 얻고 있는 교회다. 1964년 이 교회가 신앙하는 재림 그리스도 안상홍님에 의해 동방 땅끝 나라 대한민국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확대됐다.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고, 2000년 전 초대교회의 새 언약 진리를 온전히 회복해 준행한다. 유월절과 무교절, 초실절(부활절), 칠칠절(오순절),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까지 3차의 7개 절기와 매주 일곱째 날 안식일(토요일)을 그리스도의 본과 가르침대로 지키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라는 명칭도 성경에 근거한다. 신약성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세우고 베드로, 요한, 바울 등 사도들이 다닌 교회가 하나님의 교회라고 나온다(고린도전서 1장 2절, 갈라디아서 1장 13절). 이처럼 성경적인 정통성을 갖추다 보니 “성경 속 초대교회가 오늘날 다시 등장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하나님의 교회 측은 감염병 재난이라는 세계적 난관 속에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을 살피며 용기와 희망을 전해온 근간에 ‘유월절 사랑’이 있다고 말한다.

1 미국 CO 덴버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2022년 유월절 대성회를 지킨 후 밝게 웃고 있다. 2 코로나19 발발 전 미국 TX 휴스턴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월절을 지킨 신자들. 3 올 4월, 유월절 대성회에 참석하러 즐겁게 걸어오는 가족들. 4 미국 NY 뉴윈저 하나님의 교회에서 유월절 성찬예식에 앞서 세족예식을 하고 있다.

 

새 언약 유월절 지키는 유일한 곳 ‘하나님의 교회’ 
유월절은 신구약 성경에 모두 등장하는 하나님의 절기다. 한자로 ‘넘을 유(逾)’ ‘건널 월(越)’, 영어로는 ‘Passover’라 하여 ‘재앙이 넘어간다’는 뜻이다. 날짜는 성력 1월 14일 저녁, 양력으로 3~4월경이다. 3500년 전 구약시대 애굽(이집트)에서 400년 넘게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명대로 유월절을 지켜, 집집마다 장자(長子)가 죽는 대재앙에서 보호받고 해방된 역사에서 유래한다.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 것이다(출애굽기 12장 1~30절). 이스라엘 민족에게 유월절은 자유와 희망의 절기다.

유월절이 이스라엘을 넘어 오늘날 인류에게 중대한 의미를 갖게 된 것은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다. 예수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한 뒤, 가버나움에서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하며 죽음이 없는 영원한 생명의 길을 가르쳤다(요한복음 6장 48~54절). 이후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하는 방법으로 세운 진리가 새 언약 유월절이다.

예수는 십자가 수난을 앞둔 마지막 날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하며 베드로, 요한 등 제자들과 유월절을 지켰다. 축사한 떡과 포도주를 가리켜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라 하고 유월절을 지키는 이에게 죄 사함과 영생 축복을 약속했다(마태복음 26장 17~28절, 누가복음 22장 15~20절). 그러고는 인류의 죄를 대속(代贖)하려 십자가에서 죽음으로 언약을 확증했다. 르네상스 시대 대표 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이 예수와 제자들의 유월절 만찬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하나님의 교회 박노균 목사는 “예수님은 유월절 성만찬을 마치시고 그날 밤 로마 군병들에게 잡혀가 밤새 고난당하고 다음 날 십자가에 못 박혀 운명하셨다. 당신의 죽음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왜 그토록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지키기를 원하셨을까. 생전 마지막 날인 유월절에 새 언약을 세우신 이유가 무엇일까”라고 물었다. “인류가 죽음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과 참된 자유를 얻는 길이 바로 유월절이기 때문이다. ‘유월절을 지키라’ 하신 말씀은 예수님의 유언이자 인류를 향한 거룩한 사랑”이라고 설명했다. 

십자가 사건 이후 바울을 비롯한 초대교회도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유월절을 지켰다(고린도전서 11장 23~26절). 그러나 교회가 세속화하면서 AD 325년 니케아 회의에서 유월절이 폐지됐고 1600년 넘는 긴 세월 동안 지켜지지 않았다. 오늘날 새 언약 유월절을 회복해 성경대로 지키는 곳은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하다.

1·2 4월 초 전 세계에 스트리밍된 성경 웨비나는 가치 있는 삶을 향한 지침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3 지난 3월 하나님의 교회가 개최한 ‘유월절맞이 메시아오케스트라 온라인 연주회’ 모습. ‘소중한 당신에게 전하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한국 포함 64개국에 생중계돼 세계인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전 세계에서 유월절 지키며 인류 행복 기원
4월 15일 저녁,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 대성회를 거행했다. 국내 전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페루, 브라질, 인도, 아랍에미리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각국 교회 신자들이 방역수칙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유월절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되새겼다. 더불어 전쟁과 감염병, 경제난, 기후위기 등으로 고통을 겪는 지구촌 가족들에게 진정한 평화와 행복이 깃들기를 기도했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새 언약 유월절은 하나님이 인류에게 허락하신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며 “유월절을 지키면 하나님의 살과 피를 이어받은 자녀가 되어 재앙에서 보호받고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갈 수 있다. 모든 사람이 유월절을 통해 귀한 축복을 함께 받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유월절 예식은 세족(洗足)예식과 성찬예식으로 진행된다. 세족예식은 예수가 유월절날 직접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고 한 가르침에 따른 것이다(요한복음 13장).  
어머니와 남편, 자녀들까지 3대가 함께 유월절을 지켰다는 이순분(52, 평택) 씨는 “요즘처럼 막연하고 불안한 시기에 확실한 구원의 약속 유월절을 온 가족이 함께 지켜 기쁘고 감사하다”며 “다른 가정들도 우리처럼 축복을 받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직장인 박수지(41, 성남) 씨는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이어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됐다는 사실이 가슴 벅차다. 그리스도를 본받아 겸손하고 온유한 자세로 베푸는 삶을 살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월절에 이어 무교절(16일), 부활절(17일) 대성회도 열렸다. 무교절은 예수가 인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당한 고난을 기리는 날이다. 신자들은 금식으로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했다. 부활절은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절기로, 인류에게 부활과 변화의 소망을 선사한다. 기념예배 후 신자들은 영적 눈을 밝혀주는 의미가 담긴 떡을 떼는 예식에 참여했다. 성경에는 부활한 예수를 알아보지 못한 제자들이 예수가 축사한 떡을 먹고 영안(靈眼)이 밝아져 그를 알아봤고, 이후 초대교회가 떡을 떼며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했다는 기록이 있다(누가복음 24장 13~31절, 사도행전 20장 6~7절).

성경에 명시된 하나님의 절기들은 유월절을 시작으로 성력 기준의 날짜와 요일이 정해진다. 유월절은 성력 1월 14일 저녁, 무교절은 1월 15일, 부활절(초실절)은 무교절 후 첫 안식일 다음 날(일요일), 이어 오순절(칠칠절)은 초실절로부터 50일째 되는 날(일요일)이다. 나팔절과 대속죄일, 초막절은 성력 7월 1일과 10일, 15일이다. 새 언약의 절기에는 영생과 죄 사함, 부활, 성령 등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축복이 담겼다.

지난해 유월절을 지키고 각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보내온 소감에는 감동이 역력하다. 레베카 에브하트(33, 미국 고센) 씨는 “인종차별이 뚜렷한 지금의 미국 사회에서 유월절은 그런 것을 깨뜨리는 힘이다. 다양한 인종의 성도들이 함께 유월절을 지키며 연합한다”고 설명했다. 수지트 폴 조지프(26, 인도 벵갈루루) 씨는 “재앙이 넘어간다는 약속이 담긴 유월절을 통해 엘로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새로운 용기와 힘을 갖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됐다”고 기뻐했다. 인도 뭄바이의 로셸 D. 실바(17) 학생은 “집에서 가족과 유월절 예배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됐다. 그리스도를 롤 모델로 삼아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람들에게 따뜻한 말과 친절, 인내, 포용을 베풀고자 다짐했다”고 말했다. 아코나 그웬트(25,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씨와 에드밀손 일라리우 샤슈아이우(21, 모잠비크 마푸투) 씨는 세상이 직면한 어려운 상황에서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안전하게 영생의 축복을 받았다는 데 큰 기쁨을 나타냈다.

 

‘하나님의 보호’가 약속된 절기
유월절을 지키고 축복받은 사례가 성경 곳곳에 나오는데, 그중에는 국가적 재앙에서 보호받은 역사도 있다. 이스라엘 분열왕국 시대, 남쪽 유다 왕국의 히스기야 왕이 즉위하자마자 하나님의 성전을 수리하고,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선포하여 거룩히 지키게 했다. 그는 북쪽 이스라엘 왕국에도 보발꾼을 보내 유월절을 지키러 오라고 권했으나 오히려 저들은 비웃고 조롱했다. 유월절을 무시한 북쪽 이스라엘은 이후 강대국 아시리아(앗수르)의 침공을 받아, 3년 만에 수도 사마리아가 함락당해 멸망하고 말았다. 반대로 유월절을 지킨 유다 왕국은 수년 후 아시리아의 침략에서 나라를 보존할 수 있었다. 아시리아의 왕이 군대를 이끌고 공격하며 수도 예루살렘에 이르렀는데 18만 5000명 군사들이 하룻밤 새 송장이 된 것이다. 예루살렘이 어떻게 함락을 모면했는지에 대해 성경은 “이 성을 보호하여 구원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으로 설명한다(역대하 30장 1~12절, 열왕기하 19장 30~35절).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유월절에 담긴 하나님의 축복은 오늘날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지난 1월 15일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에서 대규모 해저화산 폭발이 일어났다. 2차 세계대전 때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의 500배 이상 위력으로 유례없는 대재앙이었다. 화산재 기둥이 역대 최고로 58㎞까지 치솟았고 북극 인근 알래스카까지 폭발음이 들렸다. 강력한 쓰나미(지진해일)가 건물과 자동차, 선박 등을 무자비하게 휩쓸었다. 그런데 통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해안에서 겨우 100m 거리에 있는 교회에서 안식일을 지키며 쓰나미 재앙이 넘어간 것을 경험했다. 마아타 팔루(30) 씨는 “통가 역사상 이렇게 강력하고 무서운 재난은 처음이다. 그 가운데서 우리 가족이 평화롭게 보호받았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 시온에서 안전하게 구원받았다”고 감격했다. 시온은 성경상 ‘하나님의 절기를 지키는 곳’을 가리키는데, 이들은 새 언약의 절기를 온전히 지키는 하나님의 교회를 ‘시온’이라고도 부른다. 신자들은 한결같이 가족과 이웃, 지인을 넘어 전 세계인이 유월절로 육적 축복을 넘어 영적 축복까지 함께 받기를 소원했다.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유월절은 재앙을 면하는 하나님의 인(印, 도장)”이라고 말한다. 성경 요한계시록 7장에는 땅 사방에서 세상을 해롭게 할 바람이 놓이기 전, 해 돋는 데(동방)로부터 하나님의 인치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예언이 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의 인치신 분은 오직 예수님이기에(요한복음 6장 27절) 예수님의 살과 피의 공로를 덧입는 새 언약 유월절 진리가 하나님의 인”이라며 “유월절의 가장 큰 권능은 무엇보다 우리 영혼을 지옥의 재앙에서 건져내어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해주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누고 공유하며’ 인류의 행복을 위한 발걸음
하나님의 교회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며, 그리스도를 본받아 유월절 축복을 전하는 한편 세계인에게 사랑과 희망을 나누고 공유하고자 힘쓴다. 그동안 세계 각지의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펼친 긴급구호, 이웃돕기, 환경정화, 교육지원, 문화소통 등 사회공헌활동이 2만 2500회가 넘는다.

그중에서 인류와 지구의 생명 보호를 위해 범세계적으로 전개해온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와 ‘유월절사랑 지구환경정화운동’이 눈에 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헌혈자 감소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교회 측은 “혈액은 대체물질이 없고 인공적으로 만들 수도 없다.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사람을 살리려면 누군가의 헌혈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 교회가 2005년부터 올 3월까지 17년간 전 세계에서 실시한 헌혈행사는 1035회로 20만 5000여 명이 참여하고 8만 7000여 명이 채혈했다.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린다고 볼 때 26만 1000여 명을 살린 것과 같다.

최근에도 인도, 필리핀, 브라질, 페루, 미국, 필리핀, 호주, 대만, 짐바브웨, 카메룬 등 각국에서 헌혈운동이 펼쳐졌다. 필리핀에서는 케손시티, 만달루용, 일로코스, 제너럴산토스, 루세나 등 전국 각지에서 전개돼 840명이 생명 나눔에 동참했다. 284명이 참여한 라스피냐스 헌혈행사에 에드윈 L. 올리바레즈 시장과 빈키 파이스 부시장이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고, 국회의원과 시의원, 경찰서장 등도 방문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브라질 아크리주 히우브랑쿠에서 열린 헌혈행사에 대해 현지 신문 <오피니어웅>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해소에 이바지했다”고 평했다.

‘유월절사랑 지구환경정화운동’은 20년 동안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 핀란드, 브라질, 그리스, 가나 등 각국에서 9300여 회 전개됐다. 한국을 포함해 17개국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심은 나무는 2만 5000그루가 넘는다. 4월 6일 전남 광양에서는 신자들과 가족, 지인 등 30여 명이 칠성리와 구산리, 서천변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하며 쓰레기 400㎏을 수거했다. 광양읍사무소가 청소용품을 지원했고, 일부 공무원은 “시에서 할 일을 대신해줘 고맙다”며 정화활동에 함께하기도 했다. 봉사자 강명옥 씨는 “코로나19 상황에 지친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아울러 거리까지 깨끗해져 보람차다”고 뿌듯해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에게 봉사는 ‘나를 낮추고 타인을 섬기며 하나님의 사랑과 헌신을 배우고 공유하는 과정’이다. 직장인, 대학생, 주부, 청소년 등 각계각층이 이웃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함께한다. 얼마 전 경북과 강원 일대에 번진 역대 최장 산불 피해 복구에도 손길을 보탰다. 울진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불길 진압에 혼신을 다하는 소방관들과 군인들에게 담요와 핫팩을 전해주고, 새벽부터 정성껏 식사를 지원하기도 했다. 서미숙(41) 씨는 울진 재난본부 자원봉사캠프에서 식사 준비와 설거지를 도왔다. “슬픔과 고통 속에 힘들어하는 이들을 위해 무엇이라도 돕고 싶었다. 작은 정성이 모여 위로와 힘이 된다는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이재민들을 향해 “용기를 갖고 힘내시라”는 격려도 잊지 않았다.

교회는 그동안도 절망에 빠진 삶을 희망으로 일으키는 데 힘써왔다. 대구 지하철 화재, 세월호 침몰사고, 포항 지진, 강원도 산불, 미국 토네이도·폭설, 말레이시아 홍수, 필리핀 화산 폭발, 에콰도르 지진 등 국내외 대규모 재난현장에서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에 솔선했다. 지난해 국내 242개 지역 폭설 피해 복구를 비롯해, 미국의 허리케인 아이다 피해 당시에도 복구 작업을 돕는 한편 구호품을 전하며 이재민들의 망연자실한 마음까지 어루만졌다.

코로나19 방역 지원도 빼놓을 수 없다. 대유행 초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대구에 보건용 마스크(KF94) 3만 매를 긴급 지원한 것을 비롯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억 3000만 원을 기탁하며 취약계층 돕는 일에 앞장섰다. 미국, 아르헨티나, 몽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각국에서도 방역 관계자들과 소외이웃들에게 방역품, 식료품, 생필품 등을 원조했다. 

지구 최남단 남극과 가까운 섬마을 칠레 푸에르토윌리암스는 평상시에도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주민 생활이 더욱 힘들어졌다. 현지 교회 신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취약계층 29세대에 식료품 세트를 지원했다. 쌀, 밀가루, 설탕, 콩, 우유가루, 소금, 캔 참치, 식용유 등 필수 식료품이 살뜰히 담겨 있었다. 주민들은 “너무 고맙다. 이곳까지 돕는 교회는 처음 봤다”며 기뻐했다. 신자들은 이 지역을 포함해 아이센, 코이아이케 지역까지 80여 세대에 식료품을 기탁했다. 이는 하나님의 교회의 지속적인 구제와 봉사를 관심 있게 지켜본 내무부 관계자가 신자들을 대통령궁으로 초청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상황을 알림으로써 이뤄진 활동이다.

이처럼 지구촌 가족을 향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희망을 선물해온 하나님의 교회는 대한민국 3대 정부에서 대통령 단체표창, 정부 포장,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미국의 바이든, 트럼프, 오바마 3대 정부의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49회)과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각국 정부와 기관에서 3300여 회 수상했다.

1 남극과 인접해 식료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칠레 푸에르토윌리암스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하나님의 교회가 식료품 세트를 전달했다. 2 ‘유월절사랑 지구환경정화운동’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신자들이 암스테르담과 로테르담 등지에서 거리정화활동을 펼쳤다. 3 전남 광양에서 환경정화에 함께한 신자들이 시청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에 참여한 몽골 울란바토르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 

 

화창한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초대’
하나님의 교회는 나눔과 봉사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한편, 세계인의 정서적 위안과 소통, 화합을 위해서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인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이 보편화하면서 가족, 이웃, 친구, 직장동료 등 가까운 이들과 소통조차 쉽지 않다. 그동안 이 교회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소통 창구를 마련해왔다. ‘행복한 가정을 위한 성경 웨비나’,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진심, 아버지를 읽다’전 등을 개최하고 각계각층을 초청해 가족애와 인류애를 증진하는 등 지구촌 화합에 앞장섰다. ‘플라워레터’ 캠페인을 통해 모바일 편지로 소중한 이들과 마음 거리를 좁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19로 혼란한 청소년들을 위로하며 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온라인 학생캠프’도 진행하고 있다.

3월 말 개최한 ‘유월절맞이 메시아오케스트라 온라인 연주회’도 그런 활동 중 하나다.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두 차례 무관중으로 진행된 연주회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불가리아, 호주, 카타르, 파나마, 페루 등 64개국에 생중계됐다. 28개 언어로 동시통역을 진행했고, 일부 영어 자막도 제공해 글로벌 관객들의 편안한 관람을 도왔다. 교회 측은 “새봄의 생명력과 더불어 하나님이 세워주신 새 언약 유월절의 가치를 만국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함께 나누고자 준비했다”며 “한국은 물론 각기 다른 계절에 있는 모든 나라들도 유월절 축복으로 기쁨과 희망을 얻길 고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소중한 당신에게 전하는 선물’이라는 주제로, 음악을 매개로 유월절의 의미와 유래, 그리스도가 세운 새 언약,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는 하나님의 교회 활동을 풍성히 담아냈다.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로 구성된 80인조 ‘메시아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연주와 중창단의 조화로운 음색, 성경의 신구약 시대 역사를 묘사한 가상스튜디오 영상이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와 마음에 감동을 안겨줬다. 무대 전광판을 빼곡히 채운 화면들을 통해 관객들의 밝은 웃음과 박수, 공감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봄날의 생동감과 경쾌함을 담아낸 요한 슈트라우스의 ‘봄의 소리’ 왈츠곡 연주에 이어, 애니메이션 영화 <이집트 왕자>의 삽입곡 ‘When you believe’가 혼성중창단의 열창과 함께 울려 퍼졌다. 성경에 기록된 출애굽 역사를 모티브로 한 <이집트 왕자>는 핍박과 노역에 신음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유월절을 통해 재앙을 넘기고 노예생활에서 해방된 기쁨과 환희를 표현한 작품이다. 그들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홍해를 건넌 기적을 노래한 새노래 ‘홍해 바다를 건너라’가 장엄한 선율로 이어졌고, 남성중창단의 새노래 ‘희생으로 세우신 새 언약’과 ‘Amazing Grace’도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위풍당당 행진곡’과 ‘라데츠키 행진곡’이 연주될 때는 대형 전광판에 비친 전 세계 관객들이 박자에 맞춰 힘찬 박수로 함께 뜨겁게 호응하며 하나가 됐다.

이날의 열기는 세계 각국에 큰 감동을 안겨줬다. 모잠비크 국회의장 경제보좌관인 조제 마줄라 자라피 마르코스(50대) 씨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요즘 이런 행사를 만나기 어려운데, 온라인으로 개최하니 참여도 쉽고 관람도 즐거웠다”며 “다음에는 국회 동료들도 초대하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독일 베를린에서 어머니와 함께 참석한 케빈 카우프만(22) 씨는 “콘서트를 통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경기 성남의 이슬(29) 씨는 “언제나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아버지가 손하트를 하며 즐거워하셔서 더 감동적이었다. 내 손을 꼭 잡으시며 딸과 함께라 더 기쁘다고 말씀하셨다”고 뭉클한 심정을 전했다. 메시아오케스트라 단원 이태규(28, 콘트라베이스) 씨는 “무대 전광판에 관객들이 보여 현장에 있는 것 같았다”며 “온라인 연주회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줄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4월 10일 ‘길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성경 웨비나에서 미술과 역사, 성경을 통해 가치 있는 삶을 위한 길을 제시했다. 교회 관계자는 “맑은 날이 계속되다 느닷없이 태풍이 몰아치거나, 흐린 날만 지속되는 중에 갑자기 밝은 햇살을 만나는 등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인생”이라며 “유월절이라는 희망의 길을 통해 모두가 화창한 미래를 만나길 바란다. 가족과 이웃, 친구와 동료 등 소중한 이들과 함께 힘내고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그 마음으로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 유월절에 깃든 그리스도의 사랑을 78억 세계인과 함께 나누고 공유하며 기쁨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공간을 넘어 ‘함께’의 가치를 공유하다  
한국과 세계 잇는 하나님의 교회

코로나19로 단절감과 고립감이 깊어진 요즘,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온·오프라인 공간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는 곳곳마다 이웃과 함께 울고 웃으며, 다채로운 봉사와 문화활동으로 크고 작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에 앞장서면서 세계인의 ‘공유 공간’이 되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청에서 인근 광주로 넘어가는 여수고가교에 진입하면 하얀 석재 외벽의 단정한 건물이 눈에 띈다. 푸른 창문이 시원하게 둘러 있는데, 봄 햇살을 받아 더 환한 모습으로 주변의 숲과 조화를 이룬다. 6월 이후 입주를 기다리며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이곳은 성남모란 하나님의 교회다. 화성 남양읍, 북한산 자락의 서울 종로구와 북서부 은평구에도 성전이 설립돼 입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이천 마장, 여수 신기에 교회가 설립된 데 이어 올해 하남 감일, 원주, 울산 송정, 대전 관저 등에도 새 성전이 세워진다.

1 6월 입주 예정인 성남모란 하나님의 교회 전경.  2 지난 3월 입주를 마친 진주칠암 하나님의 교회. 3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고 있는 해외성도방문단. 

 

이웃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보듬어
전국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와 읍, 면, 리 단위까지 교회가 들어서면서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하나님의 교회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충남 ‘태안 하나님의 교회’는 올 1월 입주를 마쳤다. 태안에서는 2007년 기름유출사고 때 충남권은 물론 전국 신자들이 방제작업에 힘쓴 것을 비롯해 15년간 지역사회와 함께해왔다. 방제작업 당시 신자들은 한겨울 매서운 바닷바람과 코를 찌르는 석유 냄새를 견디며 해양 생태계 복구에 헌신했다. 수백 개 바위에 눌어붙은 기름을 걸레와 헝겊으로 일일이 닦아내고, 모래사장에 박혀 있는 타르를 걷어내며, 군데군데 고인 기름과 해안가로 밀려오는 기름을 흡착포로 제거했다. 심각한 경제 타격으로 침통한 지역사회를 돕고자 구름포와 만리포 해수욕장 정화활동을 벌이고, 이후에도 헌혈운동, 독거노인과 저소득가정 식료품과 의복 지원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3월 ‘고양삼송 하나님의 교회’가 들어선 고양특례시에서도 그동안 지역 신자들이 각계각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힘을 보탰다. 지난해 1월 갑작스런 폭설이 쏟아졌을 때 긴급 제설작업을 실시해 어린이와 노약자 등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을 도왔다. 청년들이 방역 일선에서 헌신하는 덕양구보건소, 일산서구보건소 의료진에게 응원키트를 전달하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발발 전에는 ‘우리 어머니’ 글과 사진전, 가족·이웃 초청 연주회, 직장인을 위한 힐링 세미나 등을 개최해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전국 각지에 설립되는 교회마다 지속적으로 소외이웃 돕기, 헌혈행사, 농촌 일손 돕기, 경로당 위문, 이미용 봉사, 환경정화운동 등으로 이웃과 함께해왔다.

4 청와대를 견학한 북미, 유럽 해외성도방문단. 5 북미권 해외 신자들이 경복궁 경회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6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해외 신자들이 한국민속촌에서 윷놀이를 체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7 각국 대학생들로 구성된 제75차 방문단이 옥천고앤컴연수원에서 열린 대학설명회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인이 찾는 한국과 하나님의 교회
한국에서 시작된 하나님의 교회는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국격을 높이는 데도 일조해왔다. 그동안 175개국 7500여 지역교회를 기반으로 수많은 해외 신자들이 한국을 다녀갔다. 이들에게 한국은 성경에 증거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이 등장한 성지(聖地)이며, 인류에게 따뜻한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의 중심지다.

해외성도방문단으로 방한하는 외국인들은 성경 말씀을 배우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는 한편, 한국의 역사와 매력을 경험한다. 2001년부터 시작해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까지 20년 가까이 75차 방문단이 한국을 찾았다. 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보고 들을 수 있는 명소들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상을 목도했다. 그동안 청와대, 국회의사당, 한국민속촌, 판교 테크노밸리,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을 다녀갔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기승을 부려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2015년에도 23개국 240여 명의 방문단이 한국을 찾았다. 외국인들은 수원 화성행궁을 탐방하고 정조대왕의 효심과 애민사상, 전통문화에 감동했다. 수원시청은 교회 측에 고마워하며 환영식을 마련했고, 향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한국 방문의 해’가 시작된 2016년에는 2000명에 달하는 방문단이 다녀갔다.

하나님의 교회는 네팔, 라오스 등 내륙국가에서 온 손님들에게 인천의 명소인 왕산해수욕장과 연안부두에서 생애 첫 바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네팔인 수레스 씨는 “바다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TV나 영화에서 보기는 했지만 내 눈으로 직접 본 것은 처음”이라며 감격했다.

제75차 방문단으로 방한한 유세프 페나(푸에르토리코) 씨는 한국 신자들의 인사 예절, 어른 공경, 겸손 등을 경험하며 “이처럼 좋은 문화를 배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경기도 광주 한옥마을에서 부채만들기 체험을 한 외국인들은 한지와 대나무로 시원한 부채를 만들어 여름 더위를 쫓았던 한국 선조들의 지혜에 감탄했다. 74차 방문단에 함께한 캐런 밀러(미국) 씨는 “국가와 문화, 언어는 물론 나이까지 모든 것이 다른 전 세계 대륙과 국가의 세계인이 화합하는 모습을 봤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방문단이 체류하는 동안 숙소, 통역, 시티투어 안내 등 모든 면에서 이들을 세심하게 돌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정성이 뒷받침돼 본국에 돌아간 이들은 자국에 한국을 알리는 민간 사절단이 된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날씨와 기후, 생활방식 등의 차이를 이해해 배려하며 친절한 말과 행동으로 대해주는 모습에서 가족의 사랑,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꼈다”고 말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지구촌 가족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공유하며 함께 행복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힌다.

 

 

이웃사랑·환경사랑으로 ‘모두가 행복한 삶’ 
하나님의 교회 청년 봉사단 ASEZ&ASEZ WAO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은 나눔과 봉사에 가치를 두고 이타적 행보를 이어간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재학 중인 대학교 일대를 청소하거나 힘든 이웃에게 직접 쓴 편지를 건네는 등 어렵지 않은 일들을 일상에서 실천한다. 개인 활동에 멈추지 않고 국제봉사단체 ‘아세즈(ASEZ)’와 ‘아세즈 와오(ASEZ WAO)’에 참여해 다수의 자발적 동참을 끌어내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요즘 세대’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라이프스타일이 있다. 각자의 방식대로 하루하루 알차게 살아가는 멋진 인생, 이른바 ‘갓생(God生)’ 살기다. 이들은 소소한 일도 가치 있다고 생각되면 꾸준히 실천하고 성취감을 얻으며, 또래들과 공유하며 자기계발을 한다. 이런 생활은 가치 위주, 자기 주도적, 트렌드라는 키워드를 달고 사회·경제·문화면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은 나눔과 봉사에 가치를 두고 이타적 행보를 이어간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학교 일대를 청소하거나 힘든 이웃에게 직접 쓴 편지를 건네는 등 어렵지 않은 일들을 일상 속에서 실천한다. 개인 활동에 멈추지 않고 국제봉사단체 ‘아세즈(ASEZ)’와 ‘아세즈 와오(ASEZ WAO)’에 참여해 다수의 자발적 동참을 끌어내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1 미국 ASEZ 회원들이 예일대, 코네티컷대 등의 교수들을 찾아 손수 꾸린 응원키트를 건네며 감동을 선물했다. 2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ASEZ가 네이퍼빌의 경찰서와 소방서를 방문해, 긴급상황에 대처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이들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했다. 3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 홍보 캠페인을 펼친 ASEZ WAO 회원들. 4 ASEZ WAO가 사회복지 전공자와 치위생사 회원들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주의 학교에서 쓰레기 분리법, 올바른 양치법, 한글 교육 등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했다.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타인을 위하는 방법
4월 3일, 아프리카 케냐에서 대학생들이 주최한 환경정화운동이 실시됐다. 케냐는 강도 높은 비닐봉지 사용 금지법 발효 국가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환경운동가 왕가리 마타리의 나라로 환경보호와 관련이 깊다. 대학생들이 환경운동을 펼친 곳은 유엔환경계획(UNEP) 본부가 위치한 수도 나이로비. 20여 명의 청년들은 나이로비대학교, 마운트케냐대학교, 케냐타대학교 인근 2.5㎞ 구간을 깨끗이 청소했다. 해당 거리는 유동인구가 많아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고 주택 밀집지역이라 지역민들에게도 큰 환영을 받았다. 

이날 봉사를 주최한 이들은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다. 단체명은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뜻이다. 이들은 세계인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위해 SAVE 운동을 펼치며 산·바다·하천·도심 정화활동은 물론 소외이웃 지원, 복지시설 위문, 각종 캠페인과 교육·포럼 개최, 재난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등을 전개한다. 3대 캠페인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Reduce Crime Together(함께하는 범죄 예방), 그린십(Greenship) 활동이 있다.

하나님의 교회 직장인청년봉사단 ASEZ WAO는 ASEZ에 ‘우리는 한 가족(We Are One Family)’이라는 의미를 더해, ‘우리가 한 가족이 되어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을 구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세계 각지에서 교육지원, 복지 증진, 긴급구호, 문화교류, 기후변화 대응, 플라스틱 줄이기, 육상생태계 보호,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을 전개한다.

지난 3월 인도 ASEZ WAO 회원들은 푸네의 한 국립병원을 방문했다. 장기간 코로나19 방역에 애쓰는 의료진에게 정성껏 준비한 응원키트 50세트와 함께 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키트에는 호두, 캐슈넛, 아몬드, 땅콩, 말린 무화과 등을 섞어 동그랗게 빚은 인도 전통 간식 ‘라두’가 깔끔하게 담겼다. 청년들의 진심 깃든 응원에 의료진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고마움을 표했다.

ASEZ와 ASEZ WAO는 2020년부터 핸드투핸드, 하트투하트 릴레이로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헌신하는 이들과 각계각층에 손편지와 간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서울, 광주, 대전, 부산, 인천 등 전국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병원 등 국내 곳곳 의료진은 물론 미국과 영국, 아르헨티나, 필리핀, 호주 등 각국 의료 관계자와 소방관, 경찰관, 공무원 등을 응원한 활동이 450회에 달한다.

미국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의 스티브 치리코 시장은 관내 경찰서와 소방서에 230여 세트의 응원키트를 전달한 청년들에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긴급구조대는 항상 최악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 마주합니다. 하지만 직접 찾아와 감사를 표현하는 사람들은 드물죠. 대단히 감사합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 대학에서 전 세계로
ASEZ는 대면 수업이 어려운 시기에 교육자로서 의무를 다하며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힘써온 교수진을 응원하기도 했다. 3월 27일과 4월 10일 양일에 걸쳐 ‘Cheer up 콘서트’를 개최한 것이다. 앞서 미국 회원들은 예일대학교, 루이빌대학교 등지 교수들을 찾아가 손수 꾸린 응원키트로 감동을 선물한 바 있다.

콘서트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미리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 상영하는 방식이었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케스트라와 독창의 협연, 브라스밴드의 힘찬 연주, 글로벌 뮤직비디오 등 세계 각지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이 준비한 영상이 한국, 미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교육자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선사했다. 리사 손 컬럼비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도 ‘메타인지와 긍정의 힘’ 강연으로 힘을 보탰다. 뉴저지시티대학교의 수 핸더슨 총장은 영상을 통해 “행사를 준비한 학생들과 많은 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에게 더 좋은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SEZ는 지난해도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캠페인을 열어 수많은 대학생들과 국제사회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왔다. 미국 코네티컷대학교에서 개최한 온라인 포럼은 팬데믹 장기화로 불안과 우울을 겪는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주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토마스 카츠레아스 총장과 티나 로만 의과대학 교수, 폴 호프만 예일대 정신건강·상담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100명에 달하는 참석자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ASEZ는 각국에서 ‘인권의 날’ 기념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210개 대학교, 1700여 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전 세계 대학의 인권문화 변화를 위한 주체적 역할을 도출했다. 단체 관계자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까지 영향을 미치듯 청년들의 활동이 대학을 넘어 온 인류의 평등한 인권 보장과 행복한 삶 구현에까지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폭력의 날’을 맞아 전개한 ‘Happy Words’ 캠페인도 긍정적 반향을 일으켰다. 마음에 상처를 주는 언어폭력을 멈추고 기쁨과 행복을 안겨주는 말을 쓰자는 취지로 한 달간 2만 3370명이 참여했고 3938명이 지지서명을 했다. 친구의 장점을 칭찬하며 캠페인에 동참한 회원은 “친구의 마음이 선하게 정화됐다는 얘기를 듣고 말의 힘을 실감했다. 앞으로도 좋은 말을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열정적인 이타심 실현, 밝은 미래 기대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이타심을 실천하는 방법은 또 있다.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직접적으로 돕는 일이다. 지난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ASEZ WAO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생활이 더욱 힘들어진 소외계층을 위해 음식 기부 행사를 전개했다.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진행됐는데, 회원과 가족, 지인,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여해 통조림을 비롯한 식품류 약 2t을 모았다. 400세대를 지원할 수 있는 양이었다. 샌디에이고 푸드뱅크는 음식을 기부한 ASEZ WAO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수십 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자 ASEZ WAO 회원들이 복구활동에 나섰다. 청년들은 슬랑오르주 샤알람 지역의 캄풍 파다 자와로 달려갔다. 빗물에 휩쓸려 거리를 뒤덮은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하고 저지대 침수가정을 방문해 망가진 가전제품과 가구 등 집기를 들어낸 뒤 구정물에 더럽혀진 집 안 곳곳을 청소했다. 수재민들은 “온 가족이 해도 다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를 도와줄 누군가가 정말 필요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지역 의원은 ASEZ WAO 회원들을 향해 “언젠가는 다른 모든 청년들도 여러분의 모범을 따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년들의 손길은 난민들에게도 닿았다. 2020년 1월 브라질에서 ASEZ 회원들이 베네수엘라 난민촌에 구호품을 지원했는데, 이들의 활동을 지켜봐온 제과점에서도 빵과 의류를 후원했다. 브라질군과 유엔 관계자들은 청년들을 향해 “매우 바람직한 활동”이라며 칭찬했다. 현장에서 함께한 회원들은 “구호품을 받고 기뻐하는 난민들을 보며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국내서도 2020년 8월 대규모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광주·전남 지역에 ASEZ WAO 회원 240여 명이 폭염을 무릅쓰고 복구활동에 매진했다. 전남 구례군 계산리의 과수원에서 홍수로 쓸려온 쓰레기를 수거하고, 부서진 비닐하우스 구조물을 철거하며 주민들의 안전에도 힘썼다. 광주 광산구의 수재민 가정을 찾아 가구와 가전제품 등을 마당으로 꺼내고 집 안팎에서 진흙과 토사를 제거했다. 주민들은 “막막하고 암담했는데 덕분에 금방 복구할 수 있었다”며 고마워했다. 

ASEZ WAO는 전문직 경력을 십분 활용하기도 한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슬랑오르주 교육부의 추천을 받아 쿠알라랑앗의 부킷타돔 오랑아슬리 학교를 방문했다. 사회복지 전공자와 치위생사 회원들을 중심으로 쓰레기 분리 교육과 올바른 양치법을 비롯해 한글 교육과 붓글씨 쓰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수업을 진행했다. 국내서도 미술 전공 회원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한 벽화 그리기 활동을 통해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의 골목 벽면을 산뜻하게 변화시켰다. 일주일 전부터 사전답사를 하고, 주민센터 및 지역민들과 협의를 거쳐 도안 작업을 했다. 정성스런 스케치와 채색이 어우러져 벽면에 아름다운 그림들이 가득해졌다. 주민들은 “밤길이 위험해 이 길을 피해 큰길로 돌아서 다니곤 했는데 예쁜 벽화가 그려지니 골목이 환해졌다”며 기뻐했다. 

1 ASEZ WAO 회원들이 태국 방콕에서 관공서 요청으로 벽화 그리기 활동을 실시했다. 2 온실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나무심기를 진행한 페루 카하마르카 ASEZ WAO 회원들.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지지와 연대
학업과 직장 상황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도 이웃과 사회를 돕는 행보를 꾸준히 이어온 두 단체는 그동안 미국 대통령, 필리핀 환경부 차관, 페루 우앙카요 시장,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등 세계 각계각층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ASEZ와 ASEZ WAO는 국제환경상인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을 받고 그린월드대사로도 위촉됐다. 주최 측인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그린오가니제이션은 ASEZ WAO 이름으로 개발도상국 등지에 100그루의 나무를 심어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으로 ASEZ WAO는 ‘No More GPGP(플라스틱 줄이기)’와 ‘Green Workplace(직장 내 친환경 활동)’ 프로젝트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까지 31개국에서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을 910여 회 시행했다. 미국,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64개 국가에서 2만 1365명이 직장 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해 약 75만㎏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올해는 ‘Mother’s Forest(전 세계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한 사람이 한 그루씩, 전 세계인이 7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지구를 생명이 살아 숨 쉬는 터전으로 회복하자는 취지다. 더불어 ‘Green Earth(거리·공원 정화)’, ‘Blue Ocean(하천·바다 정화)’ 등을 세계적으로 전개한다.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실시한 거리 정화활동 현장에서 요하네스버그 시장은 “ASEZ WAO를 통해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는 흥미로운 방법을 배웠다. 계속해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을 이웃과 공유하려는 ASEZ의 실천도 눈에 띈다. 작년 12월, 페루 카하마르카에서 벽화 그리기로 지역사회를 밝고 따뜻하게 만들었다. 깨끗한 환경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 활동의 일환이었다. 코로나19 봉쇄령 해제로 강력 범죄율이 다시 증가하자 시청의 허가를 받아 전개한 청년들의 봉사는 시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같은 해 6월에는 ASEZ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 ‘The Cost’ 캠페인을 시행했다. 생태계 오염의 주범인 의류 소비에 초점을 맞춰 ‘의류 안 사기’, ‘세탁 및 건조기 사용 줄이기’, ‘재활용하기’를 진행해 6만 8958㎏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냈다. 이는 나무 1만 448그루를 식재하거나 11t의 종이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저감한 것과 동일하다.

ASEZ는 ‘그린십(Greenship)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환경보호를 위해 개인과 사회, 국가, 세계를 연결한다. 세계시민의 환경 의무를 강조하며 창설한 ‘그린십’을 확장한 개념으로, 지구촌을 연결해 함께 협력하는 환경운동이다. 168개국 정부기관과 지자체를 연결했고, 국제기구와 시민사회단체 226곳, 개인 5만 6168명과 협력했다.

이처럼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에 앞장서는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에 대해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다. 
‘제68차 유엔 시민사회 콘퍼런스’에 참석한 ASEZ의 워크숍에 각국 참석자들이 격려를 보냈다. ASEZ WAO의 플라스틱 줄이기 활동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국민 참여 사업에 소개돼 주목받았다. 두 단체에 정부 부처와 지자체, 기관 등이 양해각서(MOU) 체결로 협업을 지속하는 한편, 미래학자 제롬 글랜 등 세계적인 전문가와 정부 관계자들도 자문위원을 자처하며 지지를 보냈다. 더 나은 나와 우리, 세상을 구현해가는 청년들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희망찰 전망이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일,

어렵지 않아요”

ASEZ&ASEZ WAO 회원들의 봉사활동 체험담 
자주 걷는 거리를 청소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가까운 이웃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하고…. 하나님의 교회 청년들의 일상이 분주한 이유다.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봉사해온 ASEZ와 ASEZ WAO 회원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이타적 삶의 가치를 발견해본다.

에이미 청 카이 메이 (말레이시아)  
조지타운 페낭 종합병원 응원키트 전달 2021. 12. 16

“코로나19 대응 일선에서 생명을 구하려 헌신적으로 일하는 의료진을 위해 이런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행복합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우리의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였어요.”


나야 트레이시 우시피티 (미국) 
ASEZ Cheer up 콘서트 참여 2022. 3. 27

“희망과 용기를 주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해 행동한다는 것은 삶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누군가의 방을 밝혀주는 가치 있는 일이니까요.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러분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난관을 극복하기로 선택한 순간 당신은 이미 강인한 사람이에요.”


달리아 아자그바 (영국) 
그린월드상 시상식 참석 2021. 11. 15

“ASEZ 회원들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하고 최선을 다해 봉사할 수 있는 이유는 이웃을 가족으로 여기고 돌보는 마음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변화를 위해 다 같이 가족의 마음으로 함께하길 바랍니다.”


디에고 폴 레온 세르나 (페루) 
로드리고 프랑코 경로당 위문 2022. 2. 7

“두 세대가 함께하며 서로 마음을 여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어르신들은 경험과 지혜를 나눠주셨고 우리는 위로와 에너지를 선물했습니다. 진심과 사랑이 가득한 몸짓,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하나님께서 본 보이신 인류애를 실천하고 가족애를 확장시키는 ASEZ WAO 일원이라 보람됩니다.” 


양유진 (한국) 
‘인권의 날’ 온라인 세미나(조선대학교) 2021. 12. 22

“세미나를 준비하면서, 인권 침해를 당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나 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차별과 혐오, 불평등이 한 명의 생각과 말, 행동으로부터 시작됨을 잊지 않고 인권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요클라리 췌벌리어 (미국)  
뉴욕주 브롱크스 파크 애비뉴 정화활동 2021. 9. 26

“우리가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촉매가 되어 실제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바랍니다. 이번 활동이 주민들의 인식 개선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세연 (한국)  
한국철도공사 광운대역과 ASEZ의 MOU 체결식 2021. 6. 4

“광운대역 유동인구 대부분이 대학생입니다. 여기서 시민들의 의식 증진 캠페인과 역 주변 환경 정화,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하게 되어 대학생으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해서 안전하고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어요.”

저작권자 © 여성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ditor's Pick
최신기사
포토뉴스
추천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