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인정받은 정통 베이글
니커버커의 기원은 16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600년대 미국에 정착한 네덜란드인들에게서 그 기원이 전해진다. 특히 정착민들이 입던 무릎 아래에서 롤업된 스타일을 ‘Knikers’로 불렀고, 현재 ‘Knickerbockers’는 ‘New Yorkers’와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뉴요커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뉴욕 니커버커 베이글은 뉴욕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서 가장 유명하고 맛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니커버커 베이글 창업자인 죠는 최고의 맛과 품질을 가진 베이글을 선보이기 위해 뉴욕 정통 베이글 장인을 수소문한 끝에 당시 뉴욕에서 가장 핫한 베이글 가게였던 에싸베이글(Ess-a Bagel) 기술자였던 최고의 베이글 장인 샘을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 샘은 유태인 대대로 내려오는 정통 롤러 방식을 고집하는 베이글 장인으로, 지금도 뉴욕 니커버커 베이글과 에싸베이글에서 반죽 롤러 기술자로 근무하고 있다.
오리지널 맛을 그대로 재현하다
한국의 니커버커 직영점은 오리지널 뉴욕 베이글의 맛을 제공하기 위해 정통 베이글 반죽 롤러 장인 샘으로부터 직접 훈련 및 전수를 받은 미국 1호점 직원이 들어와 직접 반죽과 베이킹을 담당한다. 니커버커 베이글은 오븐에 굽기 전 반죽을 끓는 물에 데쳐 건강에 해로운 물질을 모두 걸러내는 ‘Kettle boiled’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No 콜레스테롤, No 포화지방, No 트랜스지방’을 추구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니커버커 베이글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다른 베이글과 달리 겉바속촉의 식감이 최고라는 평을 받는다.
니커버커 베이글 직영점에서는 플레인 베이글과 함께 통밀, 갈릭&어니언, 에브리띵, 무화과 등 14가지의 베이글을, 크림치즈 역시 블루베리, 딸기, 베이컨파, 선드라이토마토 등 주재료에 따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어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반드시 맛봐야 할 니커버커 시그니처
니커버커에서는 플레인 베이글을 포함해 뉴욕 본토 매장의 메뉴를 그대로 가져왔다. 베이글과 영혼의 단짝이라는 크림치즈 역시 뉴욕 본토의 맛을 그대로 재현했다. 니커버커에서 내세우는 시그니처 메뉴는 록셔리(The Loxury)다. 연어의 Lox와 Luxury를 합성한 록셔리(Loxury) 베이글 샌드위치는 훈제연어, 크림치즈, 토마토, 양파, 케이퍼로 구성되어 있다. 니커버커의 또다른 시그니처는 비건 메뉴인 카둔 밤버(Cardoon bomber)로, 아티초크, 레드로스티드 페퍼, 모짜렐라 치즈, 시금치, 바질 페스토로 구성되어 있다.
니커버커 베이글은 방부제 등의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온에서 하루만 보관이 가능하다. 더 오래 보관하려면 개별로 래핑해서 냉동 보관을 권장하며, 크림치즈는 구매 후 3일간 냉장보관이 가능하다. 냉동했던 베이글은 상온에서 해동 후 전자레인지에 15-20초 데우면 쫄깃하게, 토스트기에 데우면 바삭하게 즐길 수 있다. 송리단길에서 만날 수 있는 니커버커 베이글은 ‘No Pets’ 공간으로 매주 화요일은 휴무다.
주소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268 1층
영업시간 월~목 오전 10시~오후 6시 / 금~일 오전 9시30분~오후6시 (매주 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