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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주목할 만한 공연

#아이다 #타자기치는남자 #돌아온다 #스메르쟈코프 #은하철도의 밤

  • 기자명 장가현 기자
  • 입력 2022.04.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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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아이다

2005년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꾸준히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 뮤지컬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 한국에서 총 다섯 시즌에 걸쳐 856회의 공연을 올렸고 누적관객 92만 명을 기록했다. 

작품은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는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엇갈린 사랑과 우정을 아름답게 그렸다. 

<아이다>는 지난 2019-2020 시즌 그랜드 피날레를 알렸었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버전으로 다시 관객을 찾는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 피날레 공연에 함께했던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개인 사정으로 빠진 배우 정선아와 앙상블 1인을 제외한 전 배우가 무대에 오르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새 멤버들이 더해졌다.

아이다 역에 윤공주와 전나영, 김수하가 최종 캐스팅됐다. 라다메스 역에 김우형과 최재림, 암네리스 역에 아이비와 민경아, 조세르 역에는 박시원과 박성환, 메렙 역의 유승엽이 맡았다.

기간 5월 10일~8월 7일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연극 타자기 치는 남자

경제 호황과 군부독재가 공존했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공연이다. 초연 당시 예매처 평점 9.7점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다. 2021년 대산문학상 희곡부문, 2022년 제43회 서울연극제 공식 선정작이 돼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호황, 복종과 저항, 사실과 거짓 등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가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던 소시민의 삶을 통해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묻는다. 

기간 5월 7일~15일
장소 아트원씨어터 3관
 

연극 돌아온다

2015년 제35회 서울연극제 우수상, 연출상 수상, 2019년 캐나다 초청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한 공연.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강성진, 박정철, 김수로, 이아현, 홍은희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 외곽에 있는 한 시골 마을에 ‘돌아온다’ 식당이 있다. 여기서 막걸리를 마시면 그리운 사람이 돌아온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진한 기다림과 그리움을 안고 이곳을 찾는다.

기간 5월 7일~6월 5일
장소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뮤지컬 스메르쟈코프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최후의 작품이자 위대한 소설로 알려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내용을 스핀오프로 탄생시킨 창작 뮤지컬. 원작에서 찾기 힘든 스메르쟈코프의 러시아 유학에서부터 아버지의 죽음 직전 모스크바로 돌아온 후까지의 시간을 통해 스메르쟈코프의 일생을 짚어간다. 스메르쟈코프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 속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여행을 통해 그는 자신의 이름, 태어난 의미, 살아가는 이유 등 깨달음을 얻는다.

기간 ~6월 12일까지
장소 대학로 자유극장
 

뮤지컬 은하철도의 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인 미야자와 겐지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창작 뮤지컬. 초연 당시 평균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창작 초연 흥행 대작으로 입지를 다졌다. 어릴 적 사고로 앞이 보이지 않는 조반니와 그의 둘도 없는 친구 캄파넬라가 사라져버린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 은하수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의 빛나는 우정과 교감의 순간들이 다채롭고 아름답게 펼쳐진다. 

기간 ~6월 18일까지
장소 드림아트센터 3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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