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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할매' 김영옥, 임영웅에 러브콜 "안 오겠지만 원픽이니까, 임영웅!"

  • 기자명 김가영
  • 입력 2022.01.25 15:05
  • 댓글 0
  • 사진(제공) : 채널S
배우 김영옥이 새 예능 '진격의 할매'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임영웅을 꼽았다.

 

배우 김영옥이 임영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오늘(25일) 오전 진행된 채널S 신규 예능 ‘진격의 할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참여해 출연 소감 등을 전했다

‘당신의 삶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멘토’라는 기획으로 만들어진 ‘진격의 할매’는 인생 경험 도합 238년에 달하는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가 사연자들을 만나 진로,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장르 불문의 고민 상담을 해주며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나누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연기가 아닌 할매들의 가감 없는 '매운맛' 입담으로 2049의 고민들을 풀어줄 예정이다.

먼저 국민 할매 트리오의 맏언니이자 욕쟁이 할미넴으로 젊은이들의 사랑도 쟁취한 김영옥은 욕하면서도 편을 들어주는 찰떡 같은 입담으로 츤데레 매력을 펼친다. 데뷔 61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고정 MC에 도전하는 나문희는 애교 가득한 말투로 고민을 털어놓는 사연자들에게 조언과 꿀팁을 선사한다. '막내 할매'를 맡은 박정수는 돌직구 입담으로 반전 걸크러시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김영옥은 모자에 목걸이를 걸친 힙한 스타일링에 "난 몰라. 여기서 하라는 데로 했다. (노란색은) 제일 싫어하는 색깔이야"라고 투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가 입담꾼은 아니지만 살아온 내공을 가지고 상담하는 프로그램인데, 유익하기도 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출연하게 됐다. 많이 좀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묻는 질문에 “또 이야기 나올 줄 알았다”면서도 “안 오겠지만 할 수 없다. 원픽이니까. 임! 영! 웅!을 모시고 싶다”라며 임영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문희는 "저는 모처럼 웃으러 나왔다. 김영옥 씨가 '너는 멍하니 있어도 된다'고 하더라. 사실 우리가 사는 게 다 똑같지 않나. 저는 멍하니 있지만 마음으로 꿰뚫고 있다는 걸 기억해달라. 여러분의 상담을 속시원히 해주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수는 "방금 예고편을 봤는데 저는 저렇게 세지 않은데 방송에 왜 세게 나왔는지 모르겠다"며 "저는 두 언니들에게 묻혀서 가려고 온 콩고물 박정수다"고 소개했다.

MZ세대의 취향저격 ‘할매니얼’ 토크를 선보일 ‘진격의 할매'는 25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신과 함께2’ 김영옥 “인생 회의감 들 때 임영웅 노래로 큰 위로 받아”

김영옥이 ‘영웅앓이’가 시작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에서는 85세 현역 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이 출연한 가운데,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신의 주문'에 얽힌 토크를 나누고 메뉴 추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옥의 '신의 주문' 제목은 임영웅의 노래 제목을 연상시키는 '별빛 같은 나의 히어로'로, 임영웅에 대한 애정이 뚝뚝 흘러 4MC를 미소 짓게 했다. 임영웅은 65년 차 배우인 김영옥을 공개적으로 덕질하게 만든 스타로, 김영옥은 임영웅과 언젠가 함께할 맛있는 메뉴를 주문했다.
 

임영웅을 좋아하게 된 계기에 대해 김영옥은 “‘내게 앞으로의 삶이 의미가 있을까’ 회의감이 들던 시기에 임영웅의 섬세한 노래가 가슴을 파고 들었다”며 임영웅의 노래로 큰 위로를 받았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가요계 선배인 성시경도 “(임영웅) 노래 잘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성시경이 “임영웅 이야기하실 때 (김영옥의) 얼굴 표정은 아예 다르다”라고 하자, 김영옥은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냥 너~~~무 예뻐. 손주하고 또 다른 예쁨이야. 손주가 튀어나온 것처럼 뭘 해도 예뻐”라고 말했다. 그녀는 음식 취향, 키, 생일, 본관 등 임영웅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임영웅 사전'임을 증명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연자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Y so serious' 코너에서도 임영웅을 향한 김영옥의 애정도가 공개됐다. '쪼니용진' 이용진이 본격적인 문제에 앞서 '빚 100억 원 있는 임영웅 vs 자산이 100억 원 있는 성시경'을 연습 문제로 내자, 김영옥은 “우리 이런 거 하지 말자. 장난이라고 해도 싫다”라며 '온니 영웅'임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메뉴 추천에서는 이용진의 '두부젓국과 두부완자', 박선영의 '매운 소갈비찜', 신동엽의 '해물탕', 성시경의 '김치찌개'가 차례로 공개됐다. 특히 성시경은 “저는 그제 영웅이와 통화를 했어요”라며 “내 후배, 우리 직업, 내 직속 후배 영웅이가 알려준 메뉴”라고 어필해 김영옥을 솔깃하게 했다.
 

'영웅 피셜' 메뉴라는 설명에 4MC는 반칙이라며 허탈감을 드러냈고, 김영옥도 “저건 좀 치사하다”라고 거들었지만, “선생님에게 잘 보이려고 (임영웅에게 물어본 것)”라는 성시경의 변명에 “저 눈이 내 눈이었으면 좋겠다”라며 팬심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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