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셀럽들이 추천하는 기분 좋은 한잔 ②

  • 기자명 강부연 기자
  • 입력 2022.01.02 10:18
  • 수정 2022.01.03 10:18
  • 댓글 0
  • 사진(제공) : 이종수, 아이둘맘, 수작걸다 출판사
신년 모임과 설 명절 등 유독 즐겁게 술을 마실 일이 많은 1월이다. 맛있는 술과 안주 레시피, 분위기 있는 술집을 비롯해 홈술을 더욱 무드 있게 만들어주는 테이블 웨어까지. 셀럽들이 추천하는 기분 좋은 한잔을 소개한다.

소주와 잘 어울리는 마라어묵탕 레시피

“퇴근이 늦은 날, 간단히 어묵탕 하나 끓여 남편과 술잔을 기울이며 하루의 수고를 토닥입니다. 매콤한 마라어묵탕에 소주 한잔의 여운이 길게 남아요. 시판 마라소스 사용 시 맛이 약하게 느껴지면 청양고추를 곱게 썰어 소스와 충분히 볶아 넣으세요. 매콤함과 감칠맛이 잘 살아납니다.” 

- 티엔미미 정지선 셰프

 

기본 재료 어묵 6개, 무 100g, 청경채 2개, 표고버섯 2개, 대파 ½대, 다시팩 1개(25g), 물 5컵 양념 재료 마라소스·산초유 2큰술씩, 다진 마늘·고춧가루·간장·설탕 1큰술씩

만드는

1 냄비에 분량의 물을 붓고 다시팩을 넣어 10분간 끓여 우려지면 티백을 제거한다.

2 무는 사각모양으로 편 썰고 표고버섯은 기둥에 칼집을 넣는다. 대파는 송송 썰고 청경채는 윗둥만 잘라 사용한다.

3 어묵은 사방 3㎝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4 ①에 무와 표고버섯을 넣고 끓이다 양념을 넣는다.

5 어묵과 대파를 넣고 한 번 더 끓이고 불을 끄기 전에 청경채를 넣어 마무리한다. 

 

 

술과 어울리는 안주와 무드가 있는 맛집 리스트

을지 장만옥
“힙한 을지로 중심에 있는 차이니즈 타파스로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요. 중국식 가정식 요리와 고량주, 와인, 샴페인, 국내 생맥주까지 다양한 주류를 맛볼 수 있는 곳이죠. 저는 주로 백주나 핸드릭스진을 즐겨 마시는 편이에요. 마치 주먹밥처럼 생긴 진주 완자와 흰 짜장면, 산동식 마늘쫑면, 슈마이, 고수를 곁들인 대파소스닭튀김 등은 꼭 맛보아야 할 메뉴 중 하나에요. 장만옥 바이젠, 을지로수제맥주 등 이곳의 수제맥주도 유명하답니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2 문의 02-2272-7577

 

네기다이닝라운지
“강남 가로수길에 위치한 트렌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일식당으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즐기기에 좋아요. 오마카세를 비롯해 계절추천요리, 전채요리, 회, 튀김, 구이, 조림, 나베, 면요리 등을 즐길 수 있어요. 숯불로 구운 파의 속살과 바질 미소크림소스를 바게트와 곁들여 먹는 ‘네기’ 메뉴와 화려한 비주얼의 ‘사시미 모리아와세’는 눈과 입을 즐겁게 만들어줍니다.” 

주소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5길 18, 4층 문의 02-548-0807

-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은경

 

 

양평맑은술도가 ‘겨울아이 동국이’ 술을 세 번 빚는 삼양주로 깊은 맛이 나며, 마시기 편한 8도, 진한 쌀맛을 느낄 수 있는 13도 두 가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삼양주라 더욱 깊은 맛이 난다.
양평맑은술도가 ‘겨울아이 동국이’ 술을 세 번 빚는 삼양주로 깊은 맛이 나며, 마시기 편한 8도, 진한 쌀맛을 느낄 수 있는 13도 두 가지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삼양주라 더욱 깊은 맛이 난다.

 

국화 향 은은한 삼양주, 겨울아이 동국이

“제가 살고 있는 양평에 있는 양평맑은술도가에서 빚은 ‘겨울아이 동국이’는 도정한 지 얼마 안 된 물 맑은 양평쌀과 첫서리 맞은 겨울국화 동국을 주재료로, 인공감미료를 일절 넣지 않고 쌀만으로 단맛을 낸 프리미엄 탁주입니다. 감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맛이 굉장히 깔끔하고 술맛도 아주 깊습니다. 동국의 국화 향이 더해져 제 남편이 정말 좋아하는 술이기도 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일반 막걸리보다 높아 작은 잔에 따라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면 쌀의 단향이 먼저 느껴지고 이후 국화 향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 요리연구가 황미선

 

 

일랑스튜디오 테이블웨어 일랑스튜디오는 도예가 박은실의 디렉팅으로 운영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일랑은 ‘일상의 낭만’을 줄인 말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상에서 낭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감각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랑스튜디오의 테이블웨어는 아이둘맘(@idoolmom) 인스타그램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일랑스튜디오 테이블웨어 일랑스튜디오는 도예가 박은실의 디렉팅으로 운영되는 디자인 스튜디오다. 일랑은 ‘일상의 낭만’을 줄인 말로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상에서 낭만과 행복을 줄 수 있는 감각적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랑스튜디오의 테이블웨어는 아이둘맘(@idoolmom) 인스타그램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와인 테이블을 빛내주는 일랑스튜디오 테이블웨어

“평소 와인을 즐겨 마시는 편인데 맛있는 와인을 고르는 것만큼 테이블웨어도 분위기를 더해주는 것으로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에요. 일랑스튜디오의 박은실 작가님의 테이블웨어에서는 유럽에서 느꼈던 섬세한 조각상들과 건물들의 기품이 그대로 느껴져요. 특히 바로크 조각에서 모티브를 얻은 베르니니 트레이는 파티를 할 때 와인에 곁들이기 좋은 치즈나 핑거푸드를 서브하는 데 제격입니다.”

- 인플루언서 아이둘맘(@idoolmom) 김미애

 

 

건축가가 빚은 막걸리 서울시 건축상 수상 작가이기도 한 건축가 박준우 대표가 통영으로 귀촌해 7년 동안 정리해온 130여 회의 술 빚기 공식 중 32번째 레시피로 만든 술이다. 현재는 전통주 보틀숍과 고급 식당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건축가가 빚은 막걸리 서울시 건축상 수상 작가이기도 한 건축가 박준우 대표가 통영으로 귀촌해 7년 동안 정리해온 130여 회의 술 빚기 공식 중 32번째 레시피로 만든 술이다. 현재는 전통주 보틀숍과 고급 식당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해산물과 잘 어울리는 천연 탄산 스파클링 막걸리 

“통영에 위치한 ‘야소주반’이라는 오마카세 다이닝에서 맛본 술로 드라이하고 산미가 있으면서도 탄산이 샴페인처럼 풍부해 먹는 내내 입 안이 산뜻했어요. 첨가물이 없어 맛이 아주 깔끔하고 통영에 많이 나는 해산물과도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깨끗한 맛 때문인지 마셔도 취하지 않는 것 같고 다양한 안주와도 잘 어우러져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막걸리예요.” 

- 반건조 생선 명인 안미정

 

 

오스트리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샴페인 방식으로 양조된 스파클링 와인이다. 잘 익은 사과, 시트러스 오렌지의 매력적인 아로마가 느껴지는 와인으로 신선한 산도, 미네랄의 풍미와 섬세한 버블이 잘 어우러졌다.
오스트리아의 거장 구스타프 클림트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샴페인 방식으로 양조된 스파클링 와인이다. 잘 익은 사과, 시트러스 오렌지의 매력적인 아로마가 느껴지는 와인으로 신선한 산도, 미네랄의 풍미와 섬세한 버블이 잘 어우러졌다.

 

클림트 키스 뀌베 브뤼

“요즘 즐겨 마시는 스파클링 와인이에요. 계절과 상관없이 스파클링 와인을 즐겨 마시는데 특히 식전에 마시기 좋은 와인이죠. 생 소고기를 얇게 슬라이스해 그 위에 소스를 뿌려 먹는 이탈리아 전통요리인 카르파치오와 잘 어울리고 요즘 제철인 굴이나 신선한 해산물과도 잘 어울리는 술입니다.”

- 플레이버다이닝 김도연 대표

 

 

와인의 맛과 멋을 업그레이드시켜주는 잔

“기분에 따라 또 그날의 무드에 따라 와인 잔을 선택하곤 해요. 술 선택보다 그날의 잔 선택에 더 관심이 많아요.(웃음) 그래서 해외여행이나 리빙 매장에 들를 때마다 예쁜 와인 잔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죠. 글라스의 모양, 경사도 등에 따라 같은 와인이라도 향이나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로제와인, 스파클링 와인 정도로 나누어 잔을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 플로리스트 최이윤

저작권자 © 여성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ditor's Pick
최신기사
포토뉴스
추천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