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가인이 '풍류대장' 마지막까지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12월 21일 밤 9시 JTBC에서는 ‘풍류대장-힙한 소리꾼들의 전쟁' 마지막 방송이 그려졌다. 송가인은 따뜻한 조언과 섬세한 심사평을 전하는 심사위원은 물론 억스(AUX)와 상상 이상의 컬래버 무대를 꾸미며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했다
심사위원으로 '풍류대장'에 출연한 송가인은 국악 경력 20년 차답게 날카로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적재적소의 심사평들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예능감과 센스로 참가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분위기를 이끌어가기도 했다.
또한 송가인은 자신의 20년 지기 친구인 억스와 함께 나미의 ‘영원한 친구’로 역대급 컬래버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송가인은 평소 선보여온 무대와는 다른 파워풀한 보컬과 작창 구간을 통해 국악의 맛과 멋을 모두 더한 무대로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앞서 송가인은 내년 1월 신곡 '망향가'로 컴백을 알린 바 있다. 이번 신곡은 ‘동백아가씨’, ‘여로’, ‘추억의 소야곡’, ‘비내리는 명동’ 등 400여 곡의 대작을 히트시킨 고(故) 백영호 작곡가의 유작이며, 2018년 이후 만남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이산가족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실향민들의 아픔, 가족을 향한 그리움과 애환을 표현한 곡이다.
송가인, 제대로 홍보하는 '홍보 요정'
송가인이 제대로 홍보하는 '홍보 요정'의 면모로 눈길을 끌고 있다. 송가인은 지난 12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풍류대장'의 마지막 회 '본방 사수'를 당부하는 사진으로 시선을 모았으며, 이날 마지막 녹화에 삼계탕 차를 보내 준 지인에게 보답하고자 '풍류대장' 심사위원들을 모두 동원한 단체샷으로 감동을 안겼다.
송가인은 인스타그램 게시물로도 모자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도 삼계탕 차 사진을 올리며 화끈한 홍보가 뭔지를 보여줬다. 팬들은 이미 엄청난 스타인데도 뭐든 가리지 않고 자신이 받은 것 이상으로 돌려주려 애쓰는 송가인의 확실한 홍보 마인드를 훌륭한 자세라고 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