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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억 소리 나는 빚더미 청산 스타 "3년 만에 10억 갚아" 

  • 기자명 이태연
  • 입력 2021.12.04 14:07
  • 수정 2021.12.04 20:02
  • 댓글 0
  • 사진(제공) : '연중 라이브' 화면 캡처
이병헌이 억 소리 나는 빚더미 청산 스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 빚을 떠안았는데, 그 금액이 10억 원에 달했다. 그는 닥치는 대로 일을 해 3년 만에 빚을 청산했다.

톱스타 이병헌이 '억 소리 나는 빚더미 청산한 스타'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월 3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억 소리 나는 빚더미 청산한 스타' 1~7위가 공개됐다. 

7위로 이병헌이 등장하자 MC 이휘재는 "이병헌 씨가요?"라며 놀라워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병헌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무명 생활 없이 성공가도를 달린 스타이기 때문이다. 

이병헌이 빚더미에 앉게 된 사연은 과거 '힐링캠프'에서 공개됐다. 이병헌의 아버지는 건설업을 무리하게 확장하다가 IMF로 부도를 맞았다.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사업 실패 빚을 이병헌이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 

이병헌은 "그때는 생활인이 됐다. 닥치는 대로 다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로보캅으로 등장하는 학습지 광고부터 우스꽝스러운 CF 출연도 마다하지 않았다. 돈을 많이 준다는 행사에도 나갔다.  

아버지의 사업 실패 빚은 당시 10억 원 이상이었다. 이병헌은 닥치는 대로 일한 덕에 3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할 수 있었다. 그는 "전세였는데 집도 사고, 빚도 다 갚았다"라고 후련한 기분을 밝혔다. 이병헌의 반전 과거에 모두가 혀를 내둘렀다. 

혜은이, 억 소리 나는 빚더미 청산 스타 1위 "200억 갚는 중" 
1위는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가 차지했다. 혜은이의 남편 김동현은 부동산 개발 사업과 영화 제작 사업의 실패를 맛봤고, 남편의 사업에 보증을 선 혜은이에게 모든 빚이 돌아갔다. 김동현이 진 빚은 무려 200억 원에 달한다. 

혜은이는 20년 동안 정신없이 달렸다. "무대나 상황을 따질 때가 아니었다. 노래 하면서 머릿속으로 '돈, 돈' 자기 최면을 걸었다"라고 말했다. 30년 동안 약 100억 원의 빚을 청산한 그녀는 지금도 빚을 청산 중이다. 

같은 주제의 차트에서 2위는 빚 100억 원을 청산한 김학래-임미숙 부부가, 3위는 80억 원의 빚을 2014년 청산한 개그맨 신동엽, 4위는 아버지의 빚 70억 원을 갚느라 쿠싱증후군에 시달린 가수 이은하가, 5위는 '빚의 끝판왕'으로 불리는 이상민이, 6위는 부모님 빚과 이후 사업과 보증 빚을 모두 갚은 가수 김범룡이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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