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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37kg' 신지수 "무너질 것 같았다"…드디어 육아 해방

  • 기자명 신나라
  • 입력 2021.11.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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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 : JTBC '해방타운'
4년째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는 배우 신지수가 오랜만에 전투 육아에서 탈출한다.

배우 신지수가 '해방타운' 11호 입주자로 합류한다.

신지수는 11월 27일 JTBC '해방타운' 예고편에 등장했다.

1998년 EBS '사랑한다는 것은'으로 데뷔한 신지수는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대중의 인지도를 얻었다. 이후 2006년 '소문난 칠공주'에서 나종칠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고 드라마 '제중원' '여인의 향기' '빅' '환상거탑'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다 2015년 '복면검사'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2017년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하이와 결혼해 이듬해 딸을 출산했다.

앞서 '해방타운' 유선 편에 손님으로 왔던 신지수는 육아에 지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바 있다. 자신의 SNS를 통해선 몸무게가 30kg대까지 빠졌다고 알리기도.

이날 영상에서 "지금은 아이만을 위해 살고 있다"고 밝힌 신지수는 "다 무너질 것 같았다"고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또 그는 "결혼 전에 한량이었다"면서 '해방타운에 입주하면 대충 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실제로 신지수는 해방타운 입주 후 청소도 미룬 채 TV를 보며 낮술을 즐기는 등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또 오랜만에 자유롭게 친구들을 만난 그는 "다 지나고 봐야 소중한 걸 깨닫는다"며 생각에 잠기기도 했다.

"아이 낳고 우울증…도망치고 싶었다"

유선은 '해방타운' 출연 당시 자신의 집으로 신지수를 초대했다.

유선은 신지수를 보며 "애가 애를 키우는 것처럼 보이지 않느냐. 너무 잘하고 있지만 저 친구 숨 좀 쉬게 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양가 있는 것 먹여야지' 하고 얘네 동네까지 가서 만났는데 내 얼굴 보자마자 (눈물이) 빵 터져서 계속 우느라 자리에도 못 앉았다"고 회상했다.

신지수는 낯가림이 심한 딸을 언급하며 "30개월 때까지 안고 다녔다. 우울증 완전 걸렸다. 가끔 그런 생각이 든다. 너무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을 때가있는데 촬영 현장으로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난 이 만한 집도 필요 없다. 화장실 한 칸만 있으면 해방"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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