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청 "내 결혼식 30분 지각"…일부러 늦게 간 이유는?

  • 기자명 신나라
  • 입력 2021.11.11 14:48
  • 댓글 0
  • 사진(제공) : 뉴시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은 배우 김청이 과거 자신의 결혼식에 일부러 지각한 속내를 털어놨다.

배우 김청이 결혼식 당일 일부러 지각한 이유를 공개했다.

 

11월 10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는 배우 연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청은 연규진에게 "여기 있는 사람들 결혼식에 가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연규진은 "네 결혼식"이라고 김청의 결혼을 언급했다. 연규진은 당시 결혼식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해 김청을 당황케 했다.

 

김청은 '그때는 행복했었지?'라는 박원숙의 물음에 "안 행복했었다. 결혼식장에 30분 늦었다. 일부러 늦게 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이 고민 때문에 나 역시도 망설였다. 이미 알았을 때는 너무 늦었다"고 후회했다.

 

결혼 3일만에 파경, 왜?

김청은 1998년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3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청은 과거 방송된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결혼이 아니라 파혼이다"라며 "신혼여행 가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이 날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고 노느라 바빴다. 그래서 3일 만에 먼저 돌아왔다"고 파경의 이유를 밝혔다.

 

또 김청은 "사실 당시 원래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는데, 헤어지고나서 홧김에 한 결혼이었다. 때마침 나에게 다가왔던 사람과 섣부른 결혼을 했다"며 "사람이 뭐에 씌면 눈도 막히고 귀도 막히고 입도 막힌다. 결국 내가 선택했지만 그 판단은 미스였다"고 후회했다. 

 

김청은 '같이 삽시다'에서도 이혼 얘기가 나오자  "나는 몸만 나왔다. (집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다. 패물이고 뭐고 속옷만 입고 그대로 나왔다"며 "사람들이 돈 보고 (시집) 간 줄 안다. 사실은 내가 더 많이 썼다. 돈을 보고 갔으면 위자료라도 챙겼지"라고 억울해했다.

 

저작권자 © 여성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ditor's Pick
최신기사
포토뉴스
추천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