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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 8년 차 결혼 생활 공개…"지난해 천국 간 남동생 대신 조카 넷 육아"

  • 기자명 이태연 여성조선 온라인팀
  • 입력 2021.08.1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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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자두가 신혼 같은 8년 차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남동생을 떠나보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수 자두가 오늘(8월 11일) 밤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8년 차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자두는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대국민 히트곡 '김밥'을 부르며 등장해 향수를 자극했다. 신승환이 "원래 이름이 '자두'가 아니라 '딸기'였다는 게 무슨 말이냐"라며 예명에 대해 궁금해하자 그녀는 "데뷔 전 활동명인데 '딸기'라는 제목의 노래도 있어서 다른 과일을 찾은 게 자두였다"라며 자두의 탄생 비화를 밝혀 이목을 끈다. 

재미교포 남편과 결혼한 자두는 여전히 신혼 같은 8년 차 결혼 생활을 공개한다. 그녀는 귀가한 남편을 '허니'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뽀뽀 세례'를 퍼부은 것은 물론, 남편의 다리 위로 당연하게 두 다리를 얹는 등 서슴없는 스킨십 릴레이를 펼쳐 모두의 원성을 자아낸다고. 

자두 부부만의 독특한 부부 싸움법도 공개된다. 이성미가 "여태 애정만 가득했는데 부부 싸움은 어떻게 하냐"라고 묻자 자두는 "나는 영어로 말이 안 나와서 '오빠 지금 내 마음이 이렇다'하면서 번역기를 돌려서 보여 준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툰 한국말로 큰 웃음을 안긴 재미교포 남편의 말실수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그런가 하면 자두의 집안 곳곳에 아이들의 흔적이 발견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육아 중이냐는 질문에 자두는 "남동생이 작년에 천국으로 가서 올케를 도와 남겨진 조카 넷을 함께 돌보는 중"이라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이성미가 자두의 자녀 계획을 묻자, 자두는 "자연스럽게 생기면 낳을 거고, 안 생기면 평생 조카들 뒷바라지하면서 살면 된다"라며 조카들을 위하는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낸다. 

자두, 2001년 데뷔→2013년 6살 연상 목사와 결혼

자두는 지난 2001년 강두와 혼성 듀오 더 자두로 데뷔했다. 1집 '잘가', 2집 '대화가 필요해', 3집 '김밥'으로 인기를 끌었다. 2013년 6살 연상의 재미교포 목사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1년 말 교회에서 처음 만나 2012년부터 사랑을 키웠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했다. 

2016년 '복면가왕'에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가명으로 방송에 출연한 자두는 '슈가맨'에 강두와 오랜만에 무대에 서기도 했다. 자두와 강두는 그룹 활동 당시 불화를 겪은 적이 있다며, 그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제공) : TV CHOSUN,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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