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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들이 사랑하는 번지 피지오의 매력

  • 기자명 김선아
  • 입력 2021.05.10 16:57
  • 댓글 0

최근 많은 셀럽들이 선택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번지 피지오는 어떤 운동일까? 플라잉 요가 같기도 하고 번지점프 같기도 한 이 오묘한 운동과 스타들이 사랑에 빠진 이유를 알아보자.

‘번지점프’와 물리치료를 뜻하는 ‘피지오 테라피’가 합쳐진 이름의 번지 피지오는 20년간 종합병원에서 물리치료를 해온 물리치료사 박종필 대표가 만들었다. 관절에 무리가 없는 탄성 운동이라서 환자, 노인, 장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고강도 하체 심폐운동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다. 번지점프를 할 때처럼 하네스를 착용하고 ‘번지 코드’라고 불리는 줄에 몸을 의지한 채 운동이 이루어진다.

 

줄이 있어 운동이 편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천장으로 몸을 당기고 있는 번지 코드의 탄성을 버티고 몸의 균형을 잡으면서 동시에 동작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움직임에도 전신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번지 코드가 전신을 지탱해주는 덕분에 여러 동작을 하면서도 무릎이나 발목에 큰 부담이 가지 않는다. 

 

 

번지 피지오는 무너진 몸의 밸런스를 바로잡고 코어를 강화하는 데 특히 효과적이다. 줄에 매달려 움직이면 한 시간 만에 1,000kcal가 소모되는 이 운동은 유산소와 근력운동, 코어 강화, 신체 불균형 개선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유행하는 대부분의 운동이 외국에서 시작해서 우리나라로 들여온 반면, 번지 피지오는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어 외국에 수출하는 K-피트니스라는 면에서 고무적이다. 

 

그동안 없던 색다른 운동의 매력에 셀럽들도 흠뻑 빠졌다. 배우 정유미, 이다해, 안소희, 배우 엄태웅의 부인인 발레리나 윤혜진은 SNS에 번지 피지오를 처음 접한 짜릿한 경험을 공유해서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 나와서 번지 피지오의 매력을 전파한 셀럽들도 있다. 모델이자 배우인 줄리엔 강은 tvN <온앤오프>에 나와서 번지 피지오로 운동하는 일상을 소개했고, 가수 김호중과 개그맨 장도연은 SBS <박장데소>에 출연해서 번지 피지오로 ‘제로칼로리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에 셀럽들이 밧줄로 자신의 몸을 감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사진이나 영상을 접한 팬들은 ‘신종 놀이기구인가’, ‘새로운 액션 연습 중인가’ 하며 의아해하기도 했지만, 그것이 번지 피지오임을 알고 새로운 운동에 대한 호기심을 댓글로 표현했다.

 

윤혜진 @hjballet80

 

CHECK LIST

번지 피지오, 이런 사람에게 좋다!

 

☑️ 지루한 운동은 싫다.

☑️ 재밌게 운동하고 싶다.

☑️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동시에 하고 싶다.

☑️ 관절에 부담 없이 운동하고 싶다.

☑️ 한쪽 어깨 등 몸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지속된다.

☑️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다.

☑️ 코어 근육을 키우고 싶다.

☑️ 다이어트가 목적이다.

 

플라잉 요가

 

번지 피지오, 

플라잉 요가와는 무엇이 다를까?

 

줄에 매달려서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번지 피지오와 플라잉 요가의 차이점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공중에 매달려 진행한다는 공통점이 있기는 하지만 번지 피지오는 로프와 하네스에 의지한다는 차이가 있다. 같은 줄을 이용해도 번지 피지오는 바닥에서 주로 운동을 하고 플라잉 요가는 공중에서 주로 운동이 이루어진다. 번지 피지오는 번지 코드에 탄성이 있기 때문에 그에 저항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점프하는 동작이 많다 보니 하체를 단련하는 데 훨씬 효과적이다. 

 

플라잉 요가는 천장에 해먹을 걸고 공중에서 여러 가지 동작을 수행하는 것으로, 번지 피지오와 마찬가지로 관절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 어린아이부터 노인, 심지어는 임산부까지 할 수 있다. 공중에 매달린 해먹을 이용해 수행을 하는 것이어서 무게 중심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의외로 열량 소모가 엄청나 다이어트 목적으로도 용이해 셀럽들도 즐겨 하고 있다. 

 

플라잉 요가를 하다 보면 이름답게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는데, 이것의 효능이라고 한다면 몸의 정렬을 맞춰주는 것이다. 이완된 부위는 단축시켜주고 긴장된 부위는 풀어주면서 틀어진 체형을 바로잡아주는 것. 물론 단순히 스트레칭에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천을 잡고 동작을 시행하다 보면 근력도 자연스럽게 상승한다.

 

번지 피지오와 플라잉 요가 모두 짧은 시간 안에 육체를 전부 사용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체지방을 태우고, 근육을 강화하고, 코어 강도를 구축하고, 유연성과 균형까지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둘 다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운동이다. 

사진(제공) : 셔터스톡, 스튜디오유엘, 유튜브, 인스타그램, SBS,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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