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임영웅표 발라드트롯 만든 작곡가 조영수가 본 임영웅 “감성적이고 영리한 가수”

  • 기자명 임수영 여성조선 온라인팀
  • 입력 2020.04.01 12:03
  • 댓글 0

임영웅의 신곡 ‘이제 나만 믿어요’를 작곡한 조영수 작곡가는 임영웅의 발라드 감성을 높이 샀고, 이를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곡을 만들었다. 그는 임영웅의 신곡이 2050 여성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00401_114405.jpg

 

임영웅 신곡을 작곡한 조영수 작곡가는 ‘미스터트롯’ 마스터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처음부터 임영웅을 눈여겨 봤다. 임영웅은 예선전에서 노사연의 ‘바램’을 불러 관객은 물론 원곡을 부른 노사연 마저 눈물짓게 할 만큼 감성이 충만한 가수였다. 

조영수 작곡가는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임영웅은 발라드만 부르는 가수보다 더 감성적이었다. 그리고 강한 울림과 긴 여운을 남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를 부를 때는 ‘정말 잘하구나’ 하는 점을 느꼈다. 이어 가슴 찡하게 소화해낸 ‘보랏빛 엽서’를 부를 때는 자신감이 생겼구나 하는 게 느껴졌다. 어떤 부분에서 사람들이 좋아할지를 아는 것 같았다. 마치 원로가수가 부를 때 나오는 여유 같은 게 느껴질 정도였다. 똑똑한 친구다.”라고 평했다.

 

20200401_114425.jpg

 

이야기 하듯 가사전달 능력 탁월… 상대 반응 잘 아는 영리한 가수
조영수 작곡가는 ‘미스터트롯’ 진 특전으로 임영웅에게 ‘이제 나만 믿어요’라는 신곡을 주었다. ‘미스터트롯의 밤-토크콘서트’에 출연했을 때, “‘미스트롯’ 때는 경연 시작전에 이미 곡이 완성된 상황이어서 송가인 씨한테 맞는 곡을 써준 게 아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이번에는 칼을 갈고 있다. 임영웅 씨를 위한 국민가요가 하나 필요할 것 같아서 모든 힘을 쏟아서 열심히 써보겠다.”고 밝혔던 조영수 작곡가는 임영웅의 발라드 감성에 트롯을 얹어 임영웅표 트롯을 완성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임영웅은 어떤 소리를 내고 어떤 호흡을 했을 때 사람들이 잘 반응하는지를 알고 있는 영리한 가수다. ‘보랏빛 엽서’는 경연에서 위험할 수도 있지만, 이야기 하는 듯한 가사 전달 능력이 탁월한 임영웅이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제 나만 믿어요’의 가사는 연인을 위한 노래 같지만 대상이 어머니가 될 수도 있고, 친구가 될 수도 있다. 4050 여성에게는 가사가 주는 위로가 매력적인 노래이고, 2030 여성에게는 임영웅의 발라드식 발성이 매력적으로 느껴질 노래다.

 

사진(제공) : 미스터트롯 방송 캡처

저작권자 © 여성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Editor's Pick
최신기사
포토뉴스
추천 동영상